기자 탐구생활/'10~16 국립중앙박물관 67

파릇한 봄기운과 함께 제주의 문화 살펴보기. 국립제주박물관 야외전시장. 제주여행

[제주여행] 제주에 대한 역사와 이야기를 보고 듣고 접할 수 있는 국립제주박물관. 박물관 내부의 전시실을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잠시 밖으로 시선을 돌려도 좋습니다. 푸릇푸릇한 봄기운과 함께 제주의 문화,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으니까요. 국립제주박물관의 야외전시장으로 산책..

300년전 제주로의 여행, 제주의 과거를 살펴보는 시간. 탐라순력도실. 국립제주박물관

옛날의 제주는 어땠을까요? 왠지 말이 뛰어놀고, 여자와 돌이 많은, 그런 척박한 땅을 떠올리게 되죠. 제주도가 고향이긴 하지만, 제주의 시간은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가는 듯, 많은 것들이 급하게 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10년전 제주의 모습도 아닌, 300년전 제주의 모..

제주에서 만나는 대가야의 흔적, 대가야의 탐라나들이. 국립제주박물관

[전시 리뷰] 화산섬 제주는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의 거주가 이루어진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신석기문화가 시작된 지역이고, 탐라 건국 이전까지 적극적인 외부 문물의 수용을 통해 다채로운 선사문화를 가꾸었습니다. 탐라국의 출현은 그에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인 셈이죠. ..

보헤미아 유리에서 살펴보는 체코의 종교문화. 빛의 예술 보헤미아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리뷰] 찬란한 빛의 예술. 작은 충격에도 금이 가고 깨지는 유리는 보헤미아 유리공예가들의 손길을 통해 아름답고 황홀한 보석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저 감탄하고 경이롭게 볼 수 밖에 없었던 전시. 지금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빛의 예술, 보헤미아 유리' 전시가 열리고..

중국 명필의 글씨, 한자리에서 감상하기. 중국 법첩.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리뷰] 아주 어릴 적 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어서 서예를 잠깐 한 적이 있었습니다. 붓글씨는 참으로 어렵더군요. ^^ 물론.. 붓글씨보다는 연필로 글씨나 연습하자고 다짐하곤 스스로 그만두었다는 어릴 적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멋지고 예쁜 글씨에 대한 로망은 아주 먼 옛날 ..

일제강점기 문화재로 살펴보는 일본의 검은 속마음. '동양을 수집하다' 일제강점기 아시아 문화재의 수집과 전시

[전시 리뷰] 박물관은 왜 존재할까요? 유물은 왜 박물관에 있는 걸까요? 우리는 박물관의 유물을 감상하면서 그 자체가 갖는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이해하고 즐깁니다. 하지만, 박물관, 미술관에 수집되고 전시되는 행동에 정치적 의미가 더해진다면 어떨까요? 식민사관을 심기위한 의도..

박물관 새 가족이 된 귀한 유물 만나기. 신소장품 특별공개전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문화재'

[전시 리뷰] 책상 위에 새로운 액자, 새로운 연필이나 볼펜이 들어와도 기분이 참 좋아지고 괜히 설레게 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도 새로운 유물들이 소장품으로 들어왔습니다. 특히 최근에 국보급 문화재인 고려 나전경함을 기증받았는데요, 고려시대 나전칠기는 뛰어는 공예기술과 ..

조선청화백자의 푸른빛과 시에 젖어들다. 조선청화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리뷰] 하늘은 높고 파랗고, 이 가을하늘을 계속 볼 수는 없을까요? 그런데 가을 하늘의 푸른빛이 백자에 머물렀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들다'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청화백자 전시인데요. 새햐안 백자와 그 위에 ..

세계 5대 박물관 중 한 곳. 대만고궁박물원(타이완 구궁보우위안 國立故宮博物院)

[타이완 여행] 대만, 타이완 여행에 있어서 꼭 들려야할 곳, 바로 타이완 구궁보우위안이라 불리는 대만 고궁박물원입니다. 유물이 너무 많아서 유물을 1년에 수차례 교체하며 전시하는 이곳은 하루동안 둘러보기에도 정말 벅찬 곳이기도 합니다. 대만관광청에서는 프랑스에는 루브르 박..

중국 3대 박물관 중 한 곳, 상하이보우관(상해박물관, 上海博物馆)

여행을 다니다보니, 정말 많은 박물관들을 다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박물관들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앉아서 세계의 박물관 둘러보기, 오늘은 베이징, 난징에 이어 중국 3대박물관으로 꼽히는 상하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