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10~16 국립중앙박물관 67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문화 엿보기 - 인도,동남아시아관 재개관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문화는 어떨까? 인도는 넓은 땅덩이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인구도 엄청나다. 또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기도 한데. 이색적이기도 했고, 신기했던, 인도, 동남아시아의 문화. 그곳의 문화란?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우리나라는 한없이 작다. 그렇게 작게 보여도 지..

6세기 신라를 보는 또 하나의 열쇠, 文字

삼국시대, 가장 늦게 체제정비를 한 나라 신라. 고구려와 백제가 이미 율령체제를 정비하고, 불교를 공인하지만 신라는 제일 늦게 율령을 반포하고, 불교를 공인한다. 6세기 신라는 나라이름을 신라로 정하고 왕이라는 왕호를 사용한다. 이처럼 신라는 6세기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데, 이러한 발전..

화폭 속 모란꽃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 조선시대 모란도 10폭병풍 공개

장미와 달리 소담스럽고 여유와 품위까지 갖춘 꽃 모란. 때문에 동양에서 꽃 중의 꽃, 화왕, 부귀화 등으로 불리며 오랫동안 관상용 또는 그림 소재가 되었다. 나는 모란하면 설총의 화왕계를 떠올렸는데, 즉 7세기 그 때부터 이미 꽃 중의 꽃으로 모란은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다. 또한 고려시대 공예품..

국보, 보물들이 숨쉬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를 다녀오다.

보물상자, 보물창고. 어릴 적, 기억을 주섬주섬 찾아 머리속에 떠올리면 책상 서랍이 제일 생각난다. 뭘 그렇게 소중한 걸 숨겨놓냐고 괜히 엄마와 동생에게 타박만 받았던, 나만의 보물상자, 보물창고였던 서랍. 자물쇠를 꼭꼭 채워놓고, 누가 볼새라 조심조심 소중히 관리했었던 책상서랍. 그 안에는..

신안해저유물을 통해 만나는 해상 실크로드

비단길, 실크로드. 내륙 아시아를 횡단하는 고대 동서 통상로 실크로드가 전부가 아니다. 바다에도 비단길이 있었다. 특히 이 해상 실크로드는 조선술과 항해술의 발달로 도자기나 향신료등을 대량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되어 흔히 "도자의 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323년 중국의 국제 무역항이었던 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역사-국립중앙박물관

건축은 그 시대 문화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건축물 하나만 보더라도 그 시대를 알 수 있다고 하지요. 우리가 사는 시대의 아파트, 집들을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목조건축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은 불에 타버린 국보 1호를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2010년 국립중앙박물관 명예기자 위촉식

museum. 박물관. 그리스어로 'mouseion'이며, 이것은 '뮤즈 아홉 여신의 자리'라는 뜻인데 철학원 또는 사색의 장소를 의미한다고 하죠. 우리나라 역사, 문화가 숨쉬는 곳,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블로그 명예기자가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정말 하고싶었던 국립중앙박물관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