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탐구생활 234

80년대, 청춘을 살았던 경계인들의 이야기. 최영미 장편소설, 청동정원

[서평]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뜨거웠던 80년대... 사실 80년대에 태어났던 나는 폭압적 정원에 맞섰던 이들의 이야기를 커서야 들을 수 있었다. 그것도 내가 많이 자란 후에 말이다. 그 당시 정권에 맞서 앞장섰던 사람도 있었고, 뒤로 숨었던 사람도 있었다. 청동정원은, 맞서지도, 숨을 ..

성공을 꿈꾸는 자의 심장은 뜨겁다. 뜨거운 심장 프로젝트, 장꿈

[서평] 편식하지 않고 책을 읽지만, 한동안 읽지 않고 있었던 분야가 자기계발쪽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지만, 가슴 한 켠에서는 헛헛한 기분이 들었고 그런 기분을 없애지 못했기에 자기계발서를 멀리 했었다. 모처럼 읽게 된 자기계발서. 성공한 ..

소설 속 영웅을 우리는 꿈꾼다. 비상도 : 비정한 세상을 뒤엎는 길

[서평] 요즘들어 책을 상당히 많이 읽는 편이다. 블로그에 일일이 다 올리진 않지만 매주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4~5권씩 빌려서 읽고 있다. 책을 편식하는 것은 아니라 장르를 불문하고 읽는 편이나, 요즘은 소설에 빠져서 살고 있다. 창원에 내려갔을 때, 임현철님을 잠시 뵈었는데, 나에게..

배낭여행 초짜~ 여성블로거의 세계일주 가이드북. 걸스트래블.

[서평] 누구나 꿈꾸는 여행. 그리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는 세계일주. 직장인이었던 한 여성은 배낭여행 초짜. 혼자서 세계일주를 떠난다. 1년 8개월동안 50개국을 다녔고 블로그를 통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만났던 훈남들을 소개한 '걸스트래블'을 집필했다. 그녀의 블로그는 세계일..

보기만해도 그냥 좋은 제주. 그냥 좋은 제주. 제주여행 에세이

[서평] 바다 앞에 서서 숨만 쉬고 있어도 바라보기만해도 좋은, 그냥 좋은 제주. 함께 요코하마도 다녀왔던, 최근에 하와이도 함께 다녀왔던 네이버 블로거 '지혜'언니가 책을 냈다. 지혜언니와는 제주여행도 같이 갔었고, 참 많은 인연이 있었다. 물론... 책 속에 나온 들불축제 역시 함께 ..

부자들은 생각부터 달라서 부자가 되었다. 부자들의 경제학

[서평] 최근 몇 년간 화두는, '부자되기'였던 것 같다. 그리고 2014년 새해를 맞아 각자 소원을 빌텐데, 그 중 하나가 또 '부자되기'가 아닐까? 분명 사람나고 돈이 났는데, 우리사회는 돈, 자본이 주름잡고 있다. 돈 없으면 멸시받고 대우도 못 받는 사회, 대체 부자가 뭐길래, 다들 부자에 열..

알찬 방콕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런 책은 읽어줘야~ 방콕 프린세스, 셀프 트래블 방콕

[서평] 방콕.. 아직 제가 가보지 않은 곳입니다. 사실 방콕은 이름과 달리 스타일리시하고 럭셔리한 곳이 많죠. 하지만 패키지 여행때문에 그런 곳을 몰라서 가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요, 방콕여행... 계획을 짜고 간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최상의 시간을 보낼 수도, 화려한 일탈..

친환경 국 만들기, 부담없이 따라해볼까? 우리집은 친환경 국을 먹는다

[서평] 블로거 비바리님이 두번째 책을 내셨네요. 첫번째 책은 친환경 반찬이었죠. 두번째는 친환경 국입니다. 비바리님과 저는 고향이 제주도로 같습니다. 비바리님을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지도... 몇 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제주의 향기를 ..

더디지만 힘을 내는 용기가 있기에 삶은 행복해진다. 두려움은 서둘러 찾아오고 용기는 더디게 힘을 낸다

[서평] 용기와 두려움 중에 힘이 센 것은 무엇일까? 빠른 것을 따지자면 두려움이지만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것은 용기라고 생각된다. 가끔은 두려움때문에 용기가 힘을 내지 못할 때도 있지만, 용기가 있기에 극복해낼 수 있기에 용기가 더 강한 것이라 본다. "두려움은 서둘러 찾아오..

여자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과 평범한 사람들의 욕망, 오쿠다 히데오의 소문의 여자

[서평]사람들 입에 오르내려 전하여 들리는 말, 소문(所聞). "~라 하더라", "~했대" 알지도 못하는 말로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는 소문.근데 그 소문의 중심에 서 있는 여자가 있었다.그 여자에게는 진실이란 있었을까?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라는 말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