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10~16 국립중앙박물관 67

미국미술 300년의 역사를 한 자리에, 박물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전시회

[전시리뷰] 잭슨 폴록, 앤디 워홀... 존 싱글턴 코플리, 윈슬로 호머, 토마스 에이킨스 등 미국인들이 사랑했던 거장들의 대표적 작품들을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그림을 보러 멀리 미국까지 갈 필요없습니다. 중앙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됩니다. ^^ 여행을 하기..

지중해, 서아시아의 고대유리, 삼천년의 이야기를 담다

[전시리뷰] 맑고 투명한 유리, 일상생활속에서 우리는 유리제품을 참 많이 봅니다. 미리 추천 꾸욱 눌러주세요~ 놀랍게도, 예전부터...4천여년전부터 유리의 특성을 파악하고 가공했습니다. 삼천년이 넘게 전해오는 유리,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오늘이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

시인이 아닌 화가로서의 재발견, 타고르의 마지막 결실. 타고르의 회화

[전시리뷰] 노벨문학상이라는 타이틀때문에 만능예술인이었던 그를 시인이라는 작은 틀 속에 갇아 둔 것은 아니었는지... 시인 타고르가 아닌 예술인 타고르를 발견해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에서 열리고 있는 "타고르의 회화"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미술관이 아닌 중앙박물관에서 미..

145년만에 한국에 돌아온 의궤, 그 감동의 전시

[전시리뷰] 병인양요 이후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가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한국으로 오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언제쯤 오려나 기다렸는데 정말 이제는 돌아왔습니다. 조선왕조의 의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는..

조선시대 임금도 즐겨봤다던 인기만점의 풍속화 엿보기

[전시리뷰]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그림! 트렌드를 반영했기에 조선시대 임금도 즐겨봤다던 풍속화를 중앙박물관 2층에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풍속화실을 개관했거든요^^ 조선시대의 서민들의 생활을 반영한 풍속화 구경 한번 갈까요? 저와 함께 고고씽~~~ 사람들의 일상생활 모습을 그린 그림 풍..

지금 사용해도 손색없는 대동여지도, 그 정밀함에 놀라다

[전시리뷰] 여행의 필수품, 지도! 요즘에는 지도대신 스마트폰 하나면 어디든지 OK죠.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길을 떠났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조상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어느 한 사람이 평생을 바친 결과물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대동여지도가 간행된지도 어느덧 150년이..

고려청자 파편에 새겨진 솜씨와 아름다움, 유천리 고려청자

[전시리뷰] 신록으로 푸르른 5월. 그 푸르름을 닮은 것은 하늘도 있겠으나, 은은한 푸른빛을 띠는 고려청자가 더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려청자. 청자에는 그 시대를 살았던, 고려인들의 감성과 그들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삶이 담겨있습니다. 고려청자 파편에 새..

차와 향, 혼을 담은 청자. 신안용천청자

[전시리뷰] 은은한 빛깔의 청자. 바라보고만 있어도 그 빛깔의 청아함에 흠뻑 빠져 버리고 마는데요. 청자를 생각하면 주로 고려청자를 떠올립니다. 그 이유는 아마 한국인이라서 그럴겁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자가 고려청자이듯, 중국을 대표하는 청자도 있습니다. 혹시 들어보셨는지요? 중국 ..

삶과 죽음의 연결고리, 조선묘지명전

[전시리뷰] 누구나 한번 세상에 태어나면 죽음을 맞이합니다.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으며, 그렇다고 천년만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며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세상을 떠나고 나서 나는 어떤 이로 어떻게 기억될 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죽으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맞으나 내..

꽃샘추위속 조선시대 화폭으로 떠나는 꽃놀이

봄은 왔으나, 날씨는 봄이 아닙니다. 차가운 겨울 바람에 꽃송이도 움츠러드는 3월. 꽃놀이를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게 현실이죠. 주변은 온통 앙상한 가지뿐이니까요. 이럴때.. 꽃놀이로 갈 수 있는 곳이 박물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꽃이 만발하게 핀 온실도 아니고, 꽃집도 아닌... 조선시대 화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