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강원도 38

마치 청포도처럼 알알이 영글어가는 유기농 방울토마토를 만나다

잘 익은 토마토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요? 태양빛처럼 붉게 읽은 토마토에서는 코끝을 간지럽히는 새콤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토마토는 6월부터 익기 시작해 가을까지 열매를 수확한다고하죠. 최근엔 하우스 재배를 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토마토를 즐길 수 있기에 참으로 행복한 것 같습니다. 강..

쪽배의 감성과 물의 나라 화천이 만났다 - 쪽배축제

강원도 화천군은 한강에서도 가장 위쪽에 자리하고 있죠. 지금은 아니지만서도 예전에는 물길이 있어서 멀리 인천에서 화천까지 소금배가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소금배가 드나들었던 남강나루라는 나루터가 있었고요. 이 소금배가 드나들던 남강나루에 선조들의 한과 쪽배의 이미지를 더해 만..

별이 쏟아지는 것만 같은 거리,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의 선등거리

신선이 되어보고자 하는 소망은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선은 될 수 없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죠. 구운몽처럼 꿈 속에서라도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신선놀음하듯 살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현실을 비관하며 비통해할 것만은 아닙니다. 신선은 되지는 못하지만, 비슷한 느낌을..

평화의 댐에서 만난 에티오피아, 한국 어린이들의 소원

흰 눈이 펑펑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처음 가 본 강원도. 강원도의 추위란, 뼈속까지 파고드는 시림이란 걸 알았습니다. 그 시린 추위 속에서 따스하게 전해진 하나가 있었죠. 아무리 눈이 내려도, 바람이 매섭게 불어도, 얼음이 얼더라도 그 것 하나 만큼은 추위에 떨게 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