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전시 10

180년 전 가을 어느 혼례날, 한글자료가 품고있던 기록. 덕온공주 한글자료.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종종 찾았는데 오늘은 모처럼 포스팅을 해봅니다.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실 (3층)에서는 2016년 9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1837년 가을 어느 혼례날 - 덕온공주 한글 자료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선 23대 왕 순조와 왕비 순원왕후의 막내딸이자 조선 마지막 공주인 ..

500여년전 도자기를 감상하는 시간.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전. 국립전주박물관

고창하면 tv 프로그램 삼시세끼가 떠오른다. 그 프로그램의 주 무대인 평화로운 농촌마을인 고창을 떠올리지만 이 전시를 보고난 후에는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찬 국립전주박물관. 이곳에서는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전이 열리고 있다. ..

고대 아프가니스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엿보다.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고대아프가니스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엿보다.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 있는 곳, 아시아 내륙의 오지... 아프가니스탄하면 연상되는 것은 대부분 부정적인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세계사에서 아프가니스탄은 동서의 문화가 교차하는, 교류하는 아주 뜨거운..

시와 같은, 미소와 로맨스를 건네주는 디자인이란? 알레산드로 멘디니 전시회

[전시리뷰] 요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그 관심처럼 보는 눈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뭐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디자인에 신경을 쓴 가구와 제품들을 많이 볼 때마다 여러 생각들을 합니다. 사람의 편의를 위한 것? 혁신적인 것?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좋은 디자..

박물관으로 떠나는 이색휴가1. 중국 역사여행을 떠나볼까? 국립중앙박물관 중국실

국립중앙박물관 3층 아시아관에는 이웃나라들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그 중 한 곳인 중국실인데요. 지난 6월 26일 중국실은 새로이 단장을 하고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중국실에서는 종교신앙, 공예문화, 회화문화를 주제로 중..

과학과 유물의 특별한 만남. 과학으로 풀어보는 서봉총 금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리뷰] 과학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듭니다. 과학의 손길이 적용되지 않은 곳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특히 과학이 빛을 발하는 부분은 유물 복원 분야가 아닌가 싶은데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경주 서봉총에서 출토된 금관을 주제로 한 테마전시,..

높이만 13m, 초대형 괘불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 보물 1269호 개암사 괘불,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리뷰] 높이만 13m가 넘는 큰 규모의 불화를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법회나 의식을 할 때 걸어두는 대형불화를 괘불이라 합니다. 엄청난 크기때문에 상설전시가 어려워 사찰의 큰 야외불사가 있을때나 볼 법한 괘불. 하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을 찾..

지금 사용해도 손색없는 대동여지도, 그 정밀함에 놀라다

[전시리뷰] 여행의 필수품, 지도! 요즘에는 지도대신 스마트폰 하나면 어디든지 OK죠.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길을 떠났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조상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어느 한 사람이 평생을 바친 결과물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대동여지도가 간행된지도 어느덧 150년이..

황금시대의 신라를 여행하는 것만 같은 전시회 - 황남대총

역사의 도시 경주. 거리 곳곳마다 둥그스런 고분으로 가득차 있어, 이곳은 무덤의 도시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이 경주에서 가장 큰 고분은 봉분이 두 개인 쌍릉, 황남대총이다. 이 황남대총이 발견되면서 신라가 황금의 나라였음을 우리는 확실히 알 수 있었는데. 황금의 나라 신라를 알고 싶다..

중앙박물관을 방문한 "제니야 마사미" 도교국립박물관장

평소 한 두점 관람하기도 어려운 고려불화. 이 불화를 한 자리에 모은다는 것 자체로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하지만 이 두근거림이 벅찬 설렘으로 다가왔다. 어제, 즉 11일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고려불화대전 공개회가 열렸다. 박물관 휴관일이기도 했지만 구름낀 하늘, 저녁에는 안개까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