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품처럼 포근한 느낌의 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서늘한 바람이 볼을 스칩니다. 눈 앞에는 하얀 억새가 하늘거리는 이곳은 제주시 교래리에 위치한 돌문화공원입니다.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과 꽃이 활짝 핀 억새, 거친 들판을 달리는 바람을 만날 수 있는 돌문화공원. 15만평이라는 넓은 땅, 이 공원은 관람 시간만 해도 무려 2시간 30분이라는 긴 시.. 여행 탐구생활/제주 2010.12.15
제주에서 기차타고 떠나는 한라산원시림 탐험 제주도에는 버스도 다니고, 자동차도 다니고, 오토바이, 자전거도 다 다닙니다. 하지만 없는 단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기차죠. 제주도 기준으로 따지면 육지, 뭍 지방에서 기차는 필수적인 교통수단입니다. 제주도에는 기차가 아닌 버스나 자동차가 주요 교통수단인 셈인데요. 기차를 타고 제주도 .. 여행 탐구생활/제주 2010.11.23
강냉이 한 봉지로 양들과 친해지기 - 명도암 관광휴양목장 명도암 관광휴양목장은 "명도암 양떼목장"이란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양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대관령 목장도 있는데, 그곳의 양들과 제주도 양은 어떻게 다른 느낌일까요? 제가 대관령 목장을 찾았을 때는 양들이 우리안에 갇혀있던터라 건초주기만 가능했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에는? 그냥 .. 여행 탐구생활/제주 2010.11.16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만든 명상의 공간 바다, 산, 들. 없는 것이 없는, 축복받은 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도에는 세계적인 유명 건축가들이 지은 건물들도 종종 눈에 띕니다. 물론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누가 지었는지도 모르고, 그냥 독특하다고 지나칠 수도 있는 건축물. 인공적인 건물임이 분명하지만 그 속에서 뭔가를 느끼기에 이래서 .. 여행 탐구생활/제주 2010.11.09
내가 어렸을 때부터 걸었던 길이 올레 17코스로 돌아오다 도심으로 진입한 제주올레. 제주 올레 17코스가 생긴다는 말은 들었으나... 그 길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냥 생기는구나라는 생각뿐이었다. 늘 걸었던, 어렸을때부터 함께 해온 길이 이제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걷는 길이 되었다니. 지난 9월 25일 올레 17코스를 개장했다. 그 전에, 난 초등학.. 여행 탐구생활/제주 2010.10.18
제주의 가을 들녘, 바람의 속삭임 제주도 중산간의 가을 모습. 울긋불긋한 나뭇잎이 가을임을 말해주지만 선선한 바람이 진정 가을임을 알리게 해주는 것만 같다. 중산간 어느 도로 옆에 있는 밭에서 내려 한 나무를 바라보았다. 밭 한가운데 오롯이 솟아 있는 나무 하나. 바람과 속삭이는 이네들의 모습에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을 .. 여행 탐구생활/제주 2010.10.14
중국 황산, 일본 시즈오카현과 함께 세계 3대 녹차재배지 - 서광다원 몸에 좋은 녹차. 녹차의 카테킨은 발암 억제, 혈압 상승 억제, 혈전 예방,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맑은 날 서광다원의 모습. 저 멀리 한라산도 보입니다. 더불어 비타민도 풍부하죠. 비타민A는 녹차에는 없지만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A와 같은 작용을 하는 .. 기자 탐구생활/2010,11,12 국가브랜드위원회 2010.08.31
보슬비가 내리는 날 찾았던 김녕해수욕장 푸른 바닷물이 넘실대는, 철썩철썩 파도 소리가 들리는 해수욕장.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바다는 주로 물놀이를 위해 방문한다. 또는 연인과의 데이트, 혼자 방문한다면 고독을 즐기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특히나, 여름철의 해수욕장에 비가 내린다면, 물놀이도 하기에도 난감하고, 딱히 할 것.. 여행 탐구생활/제주 2010.06.24
폐교에 세워진, 정감이 묻어나는 갤러리-자연사랑갤러리 제주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동부산업도로 버스를 타고, 97번 국도를 따라, 아니 동부산업도로라는 말이 더 익숙하겠지. 동부산업도로를 따라 도착한 성읍. 성읍은 민속마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성읍이 목적지는 아니었다. 내가 갈 곳은 서쪽으로 몇 킬로를 더 가야 다다를 수.. 여행 탐구생활/제주 2010.06.01
푸른빛깔로 가득찬, 소박한 가파도의 골목길 푸른 바다. 초록빛 밭. 가파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푸르른 하늘만큼이나, 짙푸른 바다만큼이나 골목도 파란빛깔을 띠고 있던 가파도의 골목길. 거친 바다를 끼고 살아 그런 것일까... 가파도가 꾸미지 않은 모습 그대로라면 벽화 역시 마찬가지다. 가파도의 소박함을 닮은, 푸른빛깔의 골목길을 거.. 여행 탐구생활/제주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