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충청도 65

붉은 단풍과 함께 가을정취 즐기기, 상소동 산림욕장

들에는 황금 물결로 일렁이고, 산은 울긋불긋 붉은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이 때. 삼림욕을 즐기면서 붉은 단풍과 함께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글을 써봅니다. 상소동 산림욕장 아침 7시 30분에 ktx를 타고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부랴부랴 도착한 대전. 대전역에..

정지용의 시로 꾸며진 아름다운 간판들 - 옥천 구읍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간판들을 만납니다. 길을 오고가며, 마주치는 간판 중에서는 순수한 우리말보다도 영어와 한글이 섞인, 외래어가 더 많다는 걸 느끼는데요. 정지용의 향기가 묻어나는 옥천, 그곳의 한 마을에서는 정지용의 아름다운 시로 꾸며진 간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주옥같..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팔봉제빵점에 빵을 사러 가다

제빵왕 김탁구.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오븐에서 갓 꺼낸 따끈따끈한 빵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져서 빵집으로 달려가고 싶어지는데요.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팔봉제빵점은 어떤 모습일지 무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청주로 달려갔습니다, ..

송산리고분군 뒷길로 걸어가면 뭐가 있을까?

웅진, 64년간 백제의 도읍지였던 곳이죠. 문주왕으로 시작해서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까지 공주는 백제의 수도였습니다. 이곳 공주의 송산에는 왕과 왕족의 무덤이 자리잡고 있죠. 바로 공주 송산리고분군입니다. 송산 서쪽으로 금강이 굽이쳐 흐르고 동쪽으로는 공산성이 보이는데요. 여행은 ..

고구려에 쫓겨온 백제인의 한을 느낄 수 있는 곳 - 공산성

요즘들어, 역사에 관심이 참 많아졌다. 특히, 삼국시대에 대해서 더더욱 그렇다.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찾은 곳. 공주. 부여와 함께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간직한 곳. 공주를 걸으면서 느껴보기 시작했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던 오후 시간. 공주에 도착했다.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받았다. "어디..

정방사 가는 길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가고...-제천 정방사

가을은 낭만의 계절? 남자의 계절? 아니면 갈대의 계절? 대체 가을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저마다 가을은 나의 계절이라고 주장하겠죠. 하지만 가을은 단풍의 계절 아닐까요? 대한불교 조계종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된 정방사. (제주도 산방산에 있는 산방사가 ..

약초베개도 만들고, 약재 공부도 하고~!-산야초마을

약이 되는 풀. 그래서 약초! 근데... 알고 보면 약이지만, 모르고 보면 그냥 풀입니다. 약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알고 먹어야 하는 거고, 몸에 좋다고 다 먹어서는 안되는거죠~ 득이 되려고 먹었다가 해가 되는 수가 있으니까요. 저는 약초에 대해 잘 모릅니다. 한약재에 대해서는 더더욱 문외한이죠. ..

비보이공연에서 군악대연주까지. 다양한 공연과 함께하는 대전우주축제

10월 9일에 대전우주대회 우주축제가 개막했죠. 청소년에게는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꿈을, 일반 시민에게는 우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그리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우주축제. 우주축제 행사장에서 여러 공연을 즐길 수 있었죠. 공연을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