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코스 18

탄성을 자아낼만큼 아름다웠던 돌산대교 야경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별이 하나둘 하늘에 떠오르기 시작하면 도시도 하나 둘 어둠을 밝히기 시작한다. 어느 도시든 밤보다 낮에 보는 경치가 더 아름답지만서도 여수의 경치는 밤이나 낮이나 아름다운 것 같다. 그 중에서도 돌산공원에서 바라본 야경은 탄성을 자아낼만큼 아름다웠다. 돌산대교 전..

내가 어렸을 때부터 걸었던 길이 올레 17코스로 돌아오다

도심으로 진입한 제주올레. 제주 올레 17코스가 생긴다는 말은 들었으나... 그 길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냥 생기는구나라는 생각뿐이었다. 늘 걸었던, 어렸을때부터 함께 해온 길이 이제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걷는 길이 되었다니. 지난 9월 25일 올레 17코스를 개장했다. 그 전에, 난 초등학..

중국 황산, 일본 시즈오카현과 함께 세계 3대 녹차재배지 - 서광다원

몸에 좋은 녹차. 녹차의 카테킨은 발암 억제, 혈압 상승 억제, 혈전 예방,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맑은 날 서광다원의 모습. 저 멀리 한라산도 보입니다. 더불어 비타민도 풍부하죠. 비타민A는 녹차에는 없지만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A와 같은 작용을 하는 ..

베리스빙수? 커피빙수? 와플?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이곳

여름이면 바다를 갈 수 있어서 행복하기도 하지만서도 시원한 뭔가를 먹을 수 있어서 좋기도 하죠. 바로 빙수를 먹을 수 있기때문에, 입이 더 즐겁지 않나 싶네요. 한강을 보면서 멋진 야경을 즐기며 입도 덩달아 행복해 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낸다면 참 좋겠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

은빛모래, 푸른바다에 발걸음도 쉬엄쉬엄 - 우전해수욕장

빨리빨리가 대세인 요즘, 급할수록 돌아가란 말이 무색할만큼 사람들의 발걸음은 빠르게, 하루 역시 빠르게 지나간다. 바쁘지 않으면, 빠르지 않으면 질 것만 같은 요즘 세상에 잠깐 가쁜 숨을 내쉴 게 아니라 느긋하게 호흡을 해보길 권한다. 물론, 도시 빌딩 숲이 아닌 자연 속에서. 서울생활에 익숙..

차이나타운 구석 골목 작은 카페, 중앙동 커피집

추운 날, 꽁꽁 언 몸은 녹여주는 커피야 말로 어떤 난로보다도, 핫팩보다도, 목도리보다도, 장갑보다도 따스하기만 하다. 어느 겨울날, 카메라를 들고 인천 차이나 골목골목을 누비던 내 눈에 나타난 커피집. 바로 중앙동 커피집이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 바람조차 날카로웠던 겨울날이었다. 하늘 날..

별이 쏟아지는 것만 같은 거리,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의 선등거리

신선이 되어보고자 하는 소망은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선은 될 수 없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죠. 구운몽처럼 꿈 속에서라도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신선놀음하듯 살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현실을 비관하며 비통해할 것만은 아닙니다. 신선은 되지는 못하지만, 비슷한 느낌을..

혼자 몇 시간 있어도 질리지 않는 곳-사계해안도로

산방산과 송악산까지 이어진 사계해안도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인 이곳은... 정말 말이 필요없는 곳입니다. 이 소라상 안으로 보이는 건~ 바로 형제섬이예요^^ 이 사계해안도로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만 찍어댔습니다. 왼쪽으론 산방산이 그리고 저 멀리 한라산이... 사계 앞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