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과 송악산까지 이어진 사계해안도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인 이곳은...
정말 말이 필요없는 곳입니다.
이 소라상 안으로 보이는 건~ 바로 형제섬이예요^^
이 사계해안도로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만 찍어댔습니다.
왼쪽으론 산방산이 그리고 저 멀리 한라산이...
사계 앞바다입니다. 잔잔한 파도. 그리고 맑은 바닷물.
역시... 제주도죠...
바다위 작은 점. 어선. 통통거리며 가는 게 참 귀엽더군요.ㅎㅎㅎ
어느 정도 해가 뜨니 이리 산방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산방산... 참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체력이 바닥일 때만 올라서 그런지...
아침이라 지나가는 차도 없고 참 한적하고 조용한...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예요^^
왠지 이 해안도로가 제 것만 같잖아요.ㅎㅎ
날 위해서 모든 게 정지된 듯한 느낌.
새벽에 혼자 이러고 노는 꼬양입니다.ㅎㅎㅎ
윽-_-; 포커스가 안 맞았군요.. -_-;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 선 중 하나. 바로 이 사계해안도로.
형제섬... 정말 꼬양의 무한사랑 형제섬입니다.ㅎㅎㅎ
구름이 정말 지못미였지만... 그래도 나름... 용서해줄만 했던 하늘...
이 사계해안도로는 송악산까지 약 4km 의 길이로 마치 해안을 둘러싸듯 산방산과 송악산이
해안의 양쪽 끝에서 수호신처럼 지켜주고 있는 절경 중의 절경인 드라이브 코스로 소문난 곳입니다.
그래서 명품 드라이브 코스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사계 바닷가는 물론 남쪽 바다를 지키는 사이좋은 형제섬이,
저 멀리 건너의 가파도와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가 한눈에 들어오구요.
사계해안도로는 해안과 산, 도로가 조화를 이루며 그려지는 뛰어난 경치뿐만 아니라,
바다를 삼키는 듯 한 환상적인 낙조는 제주여행에서 꼭 봐야할 것중에 하나죠.ㅎㅎ
바다에서 사진찍으면서 노는 꼬양. 보말이네요.ㅎㅎㅎ 이거 많이 삶아먹었었는데...
근데 이런 보말이... 꼬양에게 짓밟혀 부서지고 말았다는... -_-;
좀 많이 미안했습니다.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파괴자 꼬양-_-;;;;;
해안도로 끝자락인 송악산 정상의 풍광은 오르지 않은 사람은 땅을 치고 후회할 만한 거죠. ㅎㅎㅎ
전 송악산을 초등학교때부터 올라왔던지라.. 송악산엔 송이가 참 많아요.ㅎㅎㅎㅎㅎ
산을 오를 때 느낌도 참 좋구요^^
물론 그 송이 몇 개 갖고 와서 담벼락에 낙서하는 용으로 썼지만요-_-;
그 땐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
바닷물이 서서히 밀려오구요...
놀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떡하니 산방산이 보입니다.
해안도로에서 계속 놀다보니...
배가 고파옵니다.ㅡㅜ
조용한 해안도로를 다니는 차도 많아지고...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는 듯하여 꼬양도 서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밤에 드라이브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새벽녘에 와서 보는 사계리 해안도로도 참 괜찮습니다.
송악산과 산방산을 옆에끼고 보는 바다.
그리고 형제섬.
제주는 참 아름다운 곳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가는 법
공항에서
약50분(41.5km)공항입구삼거리 - 삼무공원입구 - 제주일보앞 - 남영고앞 - 노형오거리 - 관광대학입구 - 유수암교차로 - 경마장교차로 - 동광입구(오른쪽 진입) - 서광사거리(직진) - 덕수사거리 - 산방산(우회전) - 사계리(좌회전) - 사계해안도로
'여행 탐구생활 >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육개장 VS 순두부 육개장. 당신의 선택은? (0) | 2009.08.31 |
---|---|
古 김영갑 선생님이 가장 아꼈던 오름, 용눈이 오름. (0) | 2009.08.29 |
새벽4시, 형제섬 일출을 보러가다. (0) | 2009.08.27 |
천년의 세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비자나무 숲-비자림 (0) | 2009.08.24 |
무더위에 잠 못이루는 밤, 음악분수와 함께~ (0) | 2009.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