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식민지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동국사 [군산여행] 우리나라에서 딱 하나 남은 곳. 군산에는 유일하게 남은 일본식 사찰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걸 집어삼키려는 일본의 야욕은 불교까지 손을 뻗었었죠. 일본불교의 한국진출은 순수한 불교포교가 목적이 아니라 한국을 일본에 동화시키려는 일본정부의 의지를 그대로 반.. 여행 탐구생활/전라도 2012.08.09
지금은 자력이 아닌 타력, 그 힘에 집중을 할 때. 타력 [서평] 살다보면 알아도 불가능 할 때가 있다. 노력하겠다고 몇 번씩 마음먹어도 사흘을 못 넘길 때가 있다. 근데 나는 못할 것 같은데, 과감한 결단, 용기, 노력, 지속하는 힘 등 스스로도 감탄할 정도로 120%의 힘이 발휘되는 순간도 있는데 요즘들어 그러한 힘에 대해 생각을 종종 해본다 .. 마음 탐구생활/나 이거 읽었어-독서 2012.08.06
걷다보면 시간여행자가 된 것 같은 기분, 철길마을 [군산여행] 드라마세트장 같기도 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묘하다, 묘해. 묘한 분위기의 이곳은 군산경암동의 철길마을입니다. 판자집이 줄지어 늘어서있고 그 사이로 철길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지금은 다니지 않지만 기차라도 다녀간다하면 기차의 소리에, 진동.. 여행 탐구생활/전라도 2012.08.06
집담과 밭담이 예술, 가파도의 돌담길 [제주여행] 가파도는 돌담이 예술입니다. 담을 쌓은 돌 하나, 하나. 모두 수석이죠. 낮게 쌓은 밭담과 높게 쌓은 집담을 살펴보면서 걷는 가파도의 돌담길. 구멍이 숭숭난 현무암돌이 밭에도, 집에도~ 제주도, 아니 가파도는 돌이 참 많습니다 ^^ 집담과 밭담의 차이는? 왼쪽이 집담, 오른쪽.. 여행 탐구생활/제주 2012.08.01
진심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는 해동 용궁사 [부산여행] 누구에게나 소원은 다 있죠. 이곳에서는 정말 진심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보리암, 낙산사와 함께 3대 관음성지 중 하나인 용궁사입니다. 용궁사를 찾았던 이 날은 안개가 자욱해 오묘한 분위기에 감탄이 절로 나왔죠. 바다와 맞닿아 있는 이 절은 신화속,..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12.07.30
헌 책들이 새로운 꿈을 꾸는 곳,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여행]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의 명물, 보수동 책방거리. 지하철 자갈치 역에서 내려 국제시장을 지나면 이 책방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읽혔던 책이 새로 만날 주인을 기다리며 꿈을 꾸는 곳. 느릿느릿 발걸음조차 느려지는 느림의 미학이 존재하는 골목이었습니다...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12.07.27
쪼그려 앉아 먹으니 더 맛있다, 쫄깃한 맛이 매력인 당면국수 [부산맛집] 부산에는 참 맛집이 많습니다. 먹을 곳도 많구요. 부산여행을 하면서 살이 찐듯한 기분이예요. 특히나 시장은 먹을 게 어찌나 많던지... 여행을 좋아하는 엄마랑 딸은 늘 어느 곳을 여행할까 고민하다가 이번엔 부산으로 떠났습니다. 엄마와 함께 한 여행은 길게 다녀오진 못했..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12.07.25
대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 대가야박물관 [고령여행] 고령을 여행하다보면 많이 접하는 단어는 "대가야"입니다. 박물관 관람을 통해 대가야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접하는 것도 그 지역을 자세히 아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더구나 더운 여름 박물관은 시원하니~ 이것만큼 좋은 것도 없죠 ㅎㅎㅎㅎ 금관가야를 중심으로 하는 초기 ..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12.07.23
산의 기운을 함께 먹는 것 같아, 40년전통의 산채정식 향원장식당 [합천맛집] 마음먹지 않으면 가기 힘든 곳, 해인사. 근데 어디든 절에 가면 사찰음식을 먹는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해인사를 가는 길목에는 산채정식 식당이 몇 군데가 있습니다. 그 중 한 군데는 예전에 패밀리가 떴다에 나오기도 했던 곳이도 합니다. 고기하나 없이 풀로 이뤄진 밥상임..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12.07.19
늘어지는 오후, 비타민같은 잠깐의 산책. 애월한담해변올레길 [제주여행] 여행의 고수들과 지역주민만 아는 작은 올레길. 비록 1km남짓한 짧은 길이지만 그 길을 걷노라면 바다가 마치 내 것만 같은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는 그 길. 여기는 애월 한담해변길입니다. 검은 돌과 쪽빛 바다색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 한동안 제주도의 날씨는 서늘했습니다... 여행 탐구생활/제주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