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미국 - 하와이

백종원이 말한 하와이 주먹밥, 하와이 무수비, 그 맛은? ABC 스토어에서 만난 스팸무스비

꼬양 2015. 6. 6. 06:30

 

 

 

6월 6일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이 있어서

우리는 이렇게 편히 살고 있네요.

 

그분들을 생각하며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여러분도 태극기 다셨겠죠?

 

지난주였던가.. 그 전주였던가,

아무튼...

마이리틀텔레비전을 보다가

백종원표 하와이 주먹밥 무수비 레시피를 보고 반가웠네요.

 

 

사실 하와이에서 왠 주먹밥인가 싶을텐데,

하와이에서 하와이주먹밥이라 말하는 스팸무수비는 인기가 정말 많습니다.

하와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기도 하고,

1인당 스팸소비량이 하와이가 가장 높다고 하니...

엄청나죠?

 

 

제가 묵었던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 ABC 스토어가 있는데요,

그곳에서도 저녁에 가면 스팸무수비는 똑 떨어지고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도 먹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지라,

스팸무수비를 사러 저녁에 ABC 스토어가면서 가게 사진도 찍어봤어요~

 

막상 찍어놓고 보니...

물사진이 어찌나 그리 많은지;;ㅎㅎ

 

 

어딜가나 그 지역 술은 있죠.

하와이에서도 하와이에서만 파는 주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빅웨이브도 그 중 하나랍니다.

 

무수비 사러간다면서 술코너 먼저갔네요;;;ㅎㅎ  

 

 

 

요것도 하와이 맥주인데...

라벨에서 동화느낌이 폴폴나요~

 

 

 

 

언니들은 이게 맛있다고 하던데...

이 그림도 예쁘네요~

 

 

술도 안마실거면서 괜히 술만 집어들고 찍어보는 꼬양입니다.

 

 

항상 신선한 맛인가봐요 ㅎ

 

 

 

 

맥주 종류가 너무 많아서 머리가 아파오더라구요.

하나씩 맛보다간 취할 것 같은 그런 느낌?

 

하지만 병이 너무 예뻐서 사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죠.

 

언니들의 선택은 롱보드~

 

 

 

 

술을 마시지 않는 저는 커피코너로 향했어요.

 

 

하와이는 코나 커피가 유명하죠~

 

코나커피를 캔으로도 팔고 있답니다.

코나커피가 있어서 스타벅스 커피가 초라해보이는군요~

 

 

 

그리고 물도 사야하니, 그 옆의 생수코너도 갔는데요.

 

생수는 호텔이나 별다방에서 사는 것보다

ABC 스토어에서 사는 게 좋아요.

훨씬~~~ 저렴하거든요.

 

그래서 생수사러 엄청나게 갔었네요~

날씨는 덥고하니... 물은 자주 마시게 되고 말이죠 ㅠㅠ

 

소용량 생수가 대용량 생수가격과 별 차이 없어요.

일단 대용량으로 사고, 물병에 옮겨다니는 방법을 택했답니다.  

 

 

 

하와이 ABC 스토어에서 발견한 김치!!!

보통 봉지에 담아서 냄새가 나지 않도록 파는데,

여긴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팔고 있었답니다.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역시..

냄새는 좀 나더라구요 ㅎㅎ

 

 

이 김치의 가격은 3.29달러.

컵라면에 먹으면 참 좋은데 말이죠 ㅎㅎ

 

물론.. 한국에서 수입한 김치가 아니구요.

하와이에서 만든 김치랍니다~

 

중국산 김치 아닙니다~

 

 

 

 

요상한 제품을 발견했네요.

김치딥이라는...

김치가 들어간 소스...

 

그 맛이 어떨까요?

마요네즈에 김치를 섞은...

암튼 묘한 맛입니다.

 

스팸무수비 사러 왔다가 마트 구경 엄청하네요 ㅎ

 

 

그리고 신선한 과일들도 가득가득~

 

 

요런 샌드위치도 좋은데..

너무 크더라구요.

 

 

한국 사람은 밥이 있어야...

!!!

하지만 스팸무수비는 하나가 남았네요.

 

다 팔렸어요.

입이 3개인데, 하나만 사기에는 좀 그렇죠.

콩 반쪽이라도 나눠먹긴 하지만,

우리에게 칼이 있는 것도 아니고 ㅠㅠㅠㅠ

 

그래서 내일 아침을 기약하기로 하구요...

 

 

무수비는 못샀지만, 마트 구경은 계속됩니다.

하와이 마카다미아 초콜릿 선물세트도 구경해보구요.

 

 

 

하와이에선 이렇게 머리에 꽃도 꽂아줘야해요.

하와이안 셔츠도 입어줘야 하지만...

입진 않았구요 ^^;;;

 

마트에서도 하와이 분위기가 가득가득하죠?

 

 

 그렇게 ABC 스토어 순방을 마치고,

늦은 밤에 하와이 코나커피와 하와이 롱보드 맥주 한잔씩 하면서

하루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9시!

ABC 스토어에서 뜨끈한 스팸무수비를 샀네요 ㅎㅎ

 

조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팸무수비를 사는 패기!

 

스팸무수비는 단촐합니다.

주먹밥에 계란, 스팸, 김하나 끝!

 

백종원씨의 스팸무수비는 밥이 좀 얇은편이었죠.

하지만 하와이의 스팸무수비는 밥 두께가 어마어마합니다.

 

 

 

밥 두께가 무려 스팸의 3배!

스팸이 결코 얇지도 않은데, 밥이 이정도면...

어마어마한거죠~

 

 

랩을 벗겨보면... 밥 두께가..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릇노릇한 햄아래 놓인 아주 얇디얇은 계란...

 

 

 

하와이 무수비를 맛본 소감은요?

음.. 맛있긴한데, 스팸만 먹으면 짜구요, (스팸은 원래 짜니까요.)

같이 한입 앙~ 먹으면 밥이 너무 많아서 처음엔 밥만 씹는 것 같아요 ^^;;;;

스팸을 야금야금 먹긴 하는데, 

계속 먹다보니 햄은 다 먹고 밥 뭉치만 남더라구요;;ㅎㅎ

 

김치를 좀 사서 같이 먹으면 나을 것 같단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간편하기도 하고, 든든한 느낌도 들었는데요.

 

간단한 한 끼 겸 든든한 간식... 요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집에서 만든다면 밥 두께는 스팸보다 조금 두껍게, 요 정도가 제일 좋겠죠?

 

암튼...

하와이 주먹밥, 스팸무수비는 이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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