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미국 - 하와이

전세계 리조트를 1주일씩 소유하는 새로운 휴가,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Hilton Grand Vacations)

꼬양 2014. 10. 31. 06:30

 

 

 

[하와이 여행]

제가 하와이 여행을 하면서 묵었던 곳은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입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독특한 스타일로 머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타임 셰어(Timeshare)'라는 개념으로

부동산을 시간단위로 공유하는 시스템인데요.

 

1년을 52주로 나눠 원하는 주(week)를 소유, 사용하는 시스템이죠.

1주일간의 권리를 구매한 경우,

평생 주인으로서 매년 1주일간 내 집처럼

세계 곳곳의 힐튼 리조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타임 쉐어 소유권은 일반적인 부동산과 동일한 등기로

자녀에게 상속 및 양도가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Hilton Grand Vacations)의 타임 셰어 시스템을 알아보고,

이 시스템으로 어떤 방을 묵을 수 있는 지를 둘러봤습니다.

 

 

 

 

라군 타워 1층에 마련된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모델룸입니다.

 

 

힐튼 베케이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힐튼 빌리지의 라군 타워로 이동했습니다.

 

 

 

수많은 엘리베이터.

버튼이 정말 많군요~

 

 

두근두근.

펜트하우스 입장~

 

펜트하우스는 처음 가봐요... 하트3

 

 

드넓은 거실이 펼쳐집니다.

 

사실 해외여행을 하면서 호텔 이용을 하지만

불편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별장을 소유하고 싶다고 느낄 때도 있구요.

 

하지만 해외에 별장을 사기에는 돈도 많이 들고,

기간은 한정되어 있고 관리비도 많이 듭니다.

 

하지만 타임셰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전세계 힐튼 리조트 콘도미니엄을 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생기죠.

 

주 단위(7일, 1주)로 소유할 수 있기에

필요한 만큼 기간을 구입해서 내 집처럼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수영장과 레스토랑, 어린이 프로그램 등

수준 높은 힐튼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를 숙박객과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해요.

(일부는 유료도 있습니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은 하와이를 비롯해서

뉴욕, 라스베이거스, 플로리다, 멕시코 등 51개 지역에 리조트를 운영, 관리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하와이에는 총 5개의 리조트가 있습니다.

오아후의 호쿨라니 와이키키, 그랜드 와이키키안, 칼리아 타워, 라군타워,

빅 아일랜드의 와이콜로아 비치리조트와 킹스랜드가 그것인데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의 멤버가 되면

약 51개 직영 리조트를 비롯해서

세계 100개국 3,750개의 호텔과 501,000개의 객실을 이용할 수 있고,

3,700개의 가맹제휴 리조트와의 교환이용도 가능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해외여행을 자주가는 저로서는 완전 혹할 수 밖에 없었어요. 

 

 

 

펜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바다와 도로까지 한눈에 다 보이네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클럽의 모든 리조트 실내는

고급스러운 별장식 스위트룸으로

기본적으로 침실, 주방, 거실이 분리되어있어 넓고 편리합니다.

 

오너십 가격은 얼마나 많은 주(week)를 소유하는지,

어떤 지역, 어떤 리조트의 어떤 객실 타입(1 베드룸에서 3 베드룸의 펜트 하우스 등 다양함)을

구매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테라스도 상당히 넓죠.

가만히 앉아서 바라만봐도 좋은 하와이~

 

 

무엇보다도 세탁기가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대도 아닌 두 대씩이나~

 

 

넓고 깔끔한 욕실은 기본.

 

 

냉장고와 밥솥, 커피포트 등,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는 것.

 

 

또다른 펜트하우스로 이동해보았습니다.

 

 

방도 상당히 넓을 뿐더러...

 

 

거실도 크고 널찍~

인테리어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파, 카페트 등도 매년마다 바꾼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본인 소유의 별장이라해도

이렇게 관리하기는 어렵거든요.

 

타임셰어 프로그램의 장점이 이런 것이죠.

꾸준히 관리가 된다는 것~

 

 

 

레인보우 타워가 바로 보이고,

전망이 상당히 좋죠.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취사도구도 준비되어 있다는 것.

 

지금까지는 펜트하우스를 살펴봤구요.

 

 

이제는 침실이 하나 있는 모델룸을 살펴볼 시간입니다.

 

 

침실이 하나라고 하지만, 상당히 아늑하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별도로 모델룸을 마련해 놓을 정도로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의 타임셰어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들은 상당합니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클럽 오너에 제공되는 특권은

오너십으로 가입한 리조트를 포함해서 전세계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클럽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국제 리조트 콘도회원(RIC)에 자동 등록되어 전세계 3,700개 이상의 리조트에서 대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힐튼 아너스의 실버 VIP 멤버십을 부여받아 전세계 힐튼 호텔에서 대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물론 부가적으로 수수료, 관리비도 듭니다만,

그 비용은 그렇게 크지 않구요.

 

휴가나 출장을 갈 수 없는 형편이라면

자신이 소유한 1주일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클럽을 통해

타인에게 판매도 할 수 있고, 다음 해로 저축을 해놓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숙박권 양도도 할 수 있기에 친지나 친구에게 선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너가 되는 순간부터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예약해 언제든지 편리하게

매년 1주일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

 

사실 이곳에서 처음 접한 프로그램이라 어렵기도 했지만,

듣다보니 정말 합리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임셰어 프로그램이라하지만 미국 정부에 등기등록 절차도 진행되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미국 시설이기에 계약서는 모두 영어로 작성되지만,

전담 직원이 한국어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결제 방법도 송금과 신용카드 결제, 대출까지도 가능하니 상담을 하면 된다고해요.

물론 가장 큰 부담은 비용이겠지요 ^^;;

 

 

'내 집 같이' 편안한 휴가...

사실 정말 어렵고도 힘든 것이죠.

전세계 리조트와 호텔을 사용해보는 것도 어려운데,

이렇게 타임셰어 프로그램을 통해

1주일간은 내 소유의 별장에서 휴가를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소유하게 되면...

전세계 여행은 고민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