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미국 - 하와이

남태평양 원주민들의 춤, 놀이 체험하기, 폴리네시안 문화센터(PCC), 하와이여행

꼬양 2014. 10. 23. 06:30

 

 

[하와이 여행]

남태평양 7개 섬,

사모아, 통가, 아오테아로아, 마르키즈, 타히티, 피지, 하와이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하와이 민속촌,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이제는 이곳에서 원주민들의 문화를 체험해볼 시간입니다.

 

처음 들른 곳은

뉴질랜드 부족, 아오테아로아 마을입니다.

 

 

마을 입구에요~

 

입구에서는 이곳 부족어로 인사를 하지요 ^^

인사는 '키요라'였습니다. ^^

 

 

 

정말 뉴질랜드의 부족마을을 방문한 느낌이랄까요.

잠시나마 남태평양을 방문한 느낌으로,

이 부족의 문화를 느껴보려구요~

 

 

 

시간을 잘 맞추고 와서

저희는 이 부족의 전통놀이, 티티토레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무토막 4개로 대체 무슨 놀이를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놀이도 할 수 있었고 연주도 할 수 있었어요.

 

'티티토레아'라는 놀이는

무릎을 꿇고 앉거나,

또는 편하게 앉아서 노래를 부르면서 서로 신호를 보내고

나무 막대기를 주고받는 것인데요.

 

서로 믿으면 게임을 즐겁게 할 수 있답니다.

저와 언니는 막대기를 던지면 맞을까봐 던지지도 못하고 그랬답니다. ㅠㅠ

언니나 저나 겁은 많고, 운동신경은 제로인지라;;;

나중에는 결국 해냈지만요;;ㅎㅎ

 

놀이를 가르쳐주던 언니가 더 기뻐해줬어요 ㅎ

 

티티토레아를 배우는 시간은 즐거웠어요~

 

 

그리고 아오테아로아, 이 부족의 문신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나무 석상에 새겨진 문신이 정말 장난아니었습니다.

바늘로 얼굴의 살을 파고, 색소를 집어넣는 문신.

 

문신은 눈썹문신만 하는 것으로~

 

 

그리고, 이렇게 1회용 타투도 할 수 있었답니다 ^^

가족끼리 발목에 문신을 하는 것도 괜찮아보였어요 ^^

 

 

여성들의 천국인 사모아로 가봅니다.

 

사모아에서는 여성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아요.

남자가 다 해야합니다.

청소도 해야하고, 일도 해야하구요.

여자는 그저~ 애 낳고 애만 잘 기르면 됩니다 ^^

 

제주도와는 너무 다른 곳이죠?

옛날의 제주도는 남자가 너무 귀해서

남자는 그저 집에서 그물 손질이나 하며 놀고,

여자는 물질하고 집안일하고 애키우고 너무나도 힘들었는데 말입니다.

 

같은 섬나라지만 사모아와 제주도는 너무 많이 다르군요~

 

 

사모아 마을의 매점이에요~ ^^

각종 음료와 기념품을 살 수 있어요.

 

 

어찌나 말을 재미있게 잘 하던지요 ^^

너무나도 웃겼던 사모아 부족민입니다 ^^

 

 

여성들에게

"사모아로 오세요~ 왕비가 될 수 있습니다."라며

유혹을 했죠 ^^

 

하지만...

사모아로 가는 순간

다산의 여왕으로 등극하게 된다는 것.

 

그래도, 남편의 극진한 사랑과

손 하나 까딱않고 살 수 있는 것도 행복하긴 하겠죠 ^^  

 

 

사모아 마을에서는 이렇게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었어요.

무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 너무 빨리 녹지만요 ㅠㅠ

 

크림이 우리가 먹는 크림과는 좀 다른 맛이더라구요.

하지만 열대과일이 가득가득~

 

같이 앉은 지혜언니가 아이스크림을 안 먹겠다고해서

저 혼자 이걸 다 먹었네요 -_-;;;

 

 

불을 피우는 시범을 보이는데요.

신기방기~

 

 

그리고 저 멀리서~

아슬아슬,

야자수를 오르내리는 부족원도 구경합니다.

 

 

저길 올라는 것도 신기하지만,

내려오는 것도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저절로 박수가 나오는 순간~

 

 

영화에 나왔던 다리를 건너서~

이제 카누쇼를 구경하러 갑니다 ^^

 

 

요건 차펠~

건물들이 너무나도 예쁘고 귀여워요.

 

 

이게 바로 무대랍니다.

여기에서 7개 섬의 전통춤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물 위에서 공연이라,

어떨지 상상이 가시나요?

 

 

공연이 시작되면,

카누를 타고 한 여성이 물에 꽃을 띄웁니다.

전통 악기 소리에 다들 귀를 기울이는데요.

 

 

그리고 카누를 타고 차례로 춤 공연을 펼칩니다.

제일 첫번째는 하와이~

 

세 명의 여성은 카누 위에서 훌라춤을 선보입니다. ^^

 

 

정열적인 통가~

 

 

각 부족마다 언어가 있고,

전통춤이 있죠.

 

사실 뭐라고 하는지는 하나도 들리지 않습니다. ^^;

하지만 그들의 전통 옷과 춤을 보는 것은

정말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에요.

 

 

 

현란한 엉덩이 춤을 볼 수 있기도 하구요.

남성들이 가장 유심히 지켜봤던 무대가 아니었나 싶어요.

 

 

 

 

여성들이 여왕이었던 사모아가 나왔어요.

이리보니 어찌나 또 반가운지요 ㅎㅎ

 

 

 

 

피지 섬은 가본 적이 없지만,

피지의 춤과 언어를 잠시 엿보네요 ^^

 

관객들은 박수로 춤에 화답을 합니다.

 

 

7개 부족의 춤을 감상하는 시간은 정말 빨리 흘러갑니다.

박수치면서 사진찍다보면 어느덧 끝이 나요.

어찌나 아쉽던지요.

 

그리고 여기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4D 영화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영화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어요.

하와이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었거든요.

 

하와이에서는 문화, 자연을 느껴야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죠.

 

이곳에서 배운 전통놀이는 계속 기억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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