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남태평양 7개 섬,
사모아, 통가, 아오테아로아, 마르키즈, 타히티, 피지, 하와이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하와이 민속촌,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이제는 이곳에서 원주민들의 문화를 체험해볼 시간입니다.
처음 들른 곳은
뉴질랜드 부족, 아오테아로아 마을입니다.
마을 입구에요~
입구에서는 이곳 부족어로 인사를 하지요 ^^
인사는 '키요라'였습니다. ^^
정말 뉴질랜드의 부족마을을 방문한 느낌이랄까요.
잠시나마 남태평양을 방문한 느낌으로,
이 부족의 문화를 느껴보려구요~
시간을 잘 맞추고 와서
저희는 이 부족의 전통놀이, 티티토레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무토막 4개로 대체 무슨 놀이를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놀이도 할 수 있었고 연주도 할 수 있었어요.
'티티토레아'라는 놀이는
무릎을 꿇고 앉거나,
또는 편하게 앉아서 노래를 부르면서 서로 신호를 보내고
나무 막대기를 주고받는 것인데요.
서로 믿으면 게임을 즐겁게 할 수 있답니다.
저와 언니는 막대기를 던지면 맞을까봐 던지지도 못하고 그랬답니다. ㅠㅠ
언니나 저나 겁은 많고, 운동신경은 제로인지라;;;
나중에는 결국 해냈지만요;;ㅎㅎ
놀이를 가르쳐주던 언니가 더 기뻐해줬어요 ㅎ
티티토레아를 배우는 시간은 즐거웠어요~
그리고 아오테아로아, 이 부족의 문신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나무 석상에 새겨진 문신이 정말 장난아니었습니다.
바늘로 얼굴의 살을 파고, 색소를 집어넣는 문신.
문신은 눈썹문신만 하는 것으로~
그리고, 이렇게 1회용 타투도 할 수 있었답니다 ^^
가족끼리 발목에 문신을 하는 것도 괜찮아보였어요 ^^
여성들의 천국인 사모아로 가봅니다.
사모아에서는 여성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아요.
남자가 다 해야합니다.
청소도 해야하고, 일도 해야하구요.
여자는 그저~ 애 낳고 애만 잘 기르면 됩니다 ^^
제주도와는 너무 다른 곳이죠?
옛날의 제주도는 남자가 너무 귀해서
남자는 그저 집에서 그물 손질이나 하며 놀고,
여자는 물질하고 집안일하고 애키우고 너무나도 힘들었는데 말입니다.
같은 섬나라지만 사모아와 제주도는 너무 많이 다르군요~
사모아 마을의 매점이에요~ ^^
각종 음료와 기념품을 살 수 있어요.
어찌나 말을 재미있게 잘 하던지요 ^^
너무나도 웃겼던 사모아 부족민입니다 ^^
여성들에게
"사모아로 오세요~ 왕비가 될 수 있습니다."라며
유혹을 했죠 ^^
하지만...
사모아로 가는 순간
다산의 여왕으로 등극하게 된다는 것.
그래도, 남편의 극진한 사랑과
손 하나 까딱않고 살 수 있는 것도 행복하긴 하겠죠 ^^
사모아 마을에서는 이렇게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었어요.
무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 너무 빨리 녹지만요 ㅠㅠ
크림이 우리가 먹는 크림과는 좀 다른 맛이더라구요.
하지만 열대과일이 가득가득~
같이 앉은 지혜언니가 아이스크림을 안 먹겠다고해서
저 혼자 이걸 다 먹었네요 -_-;;;
불을 피우는 시범을 보이는데요.
신기방기~
그리고 저 멀리서~
아슬아슬,
야자수를 오르내리는 부족원도 구경합니다.
저길 올라는 것도 신기하지만,
내려오는 것도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저절로 박수가 나오는 순간~
영화에 나왔던 다리를 건너서~
이제 카누쇼를 구경하러 갑니다 ^^
요건 차펠~
건물들이 너무나도 예쁘고 귀여워요.
이게 바로 무대랍니다.
여기에서 7개 섬의 전통춤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물 위에서 공연이라,
어떨지 상상이 가시나요?
공연이 시작되면,
카누를 타고 한 여성이 물에 꽃을 띄웁니다.
전통 악기 소리에 다들 귀를 기울이는데요.
그리고 카누를 타고 차례로 춤 공연을 펼칩니다.
제일 첫번째는 하와이~
세 명의 여성은 카누 위에서 훌라춤을 선보입니다. ^^
정열적인 통가~
각 부족마다 언어가 있고,
전통춤이 있죠.
사실 뭐라고 하는지는 하나도 들리지 않습니다. ^^;
하지만 그들의 전통 옷과 춤을 보는 것은
정말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에요.
현란한 엉덩이 춤을 볼 수 있기도 하구요.
남성들이 가장 유심히 지켜봤던 무대가 아니었나 싶어요.
여성들이 여왕이었던 사모아가 나왔어요.
이리보니 어찌나 또 반가운지요 ㅎㅎ
피지 섬은 가본 적이 없지만,
피지의 춤과 언어를 잠시 엿보네요 ^^
관객들은 박수로 춤에 화답을 합니다.
7개 부족의 춤을 감상하는 시간은 정말 빨리 흘러갑니다.
박수치면서 사진찍다보면 어느덧 끝이 나요.
어찌나 아쉽던지요.
그리고 여기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4D 영화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영화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어요.
하와이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었거든요.
하와이에서는 문화, 자연을 느껴야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죠.
이곳에서 배운 전통놀이는 계속 기억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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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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