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서울떡볶이라고 하지만, 서울이 아닌 제주 동문시장에 위치해있는 분식집.
제주도에서 맛보는 서울떡볶이? 이런 생각하시겠지만,
분식집 이름만 그렇지 전형적인 제주도 스타일의 떡볶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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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장이라 참 푸짐하답니다.
저렴한 가격, 맛도 좋아서 시간때와 상관없이 사람들이 자주 오는 곳입니다.
떡볶이, 순대, 김밥, 만두를 먹는데 3,500원이니까요.
이 모든 게 3,500원!
그리고 이 분식집은 어느덧 시장에서 장사를 한 지 20년이 넘었더라구요.
20년이 넘는 맛을 지닌,
내공이 강한 분식집의 김떡순만! (김밥, 떡볶이, 순대, 만두)의 맛은?
서울가서도 생각이 날 정도 끌리는 맛입니다. ^^
▲ 3,500원의 행복
메뉴판을 봐도 가격이 참 착하죠.
떡볶이 가격이 왜 이렇게 비쌀까 싶기도 하겠지만,
떡볶이 3,000원은 그릇에 가득 담겨나옵니다.
국수그릇에 말이죠~
순대와 김밥, 만두까지~
김밥을 먹을 땐 단무지!
어묵과 떡도 큼직큼직,
제주도 떡볶이는 결코 자르는 게 없습니다.
계란도 그냥 풍덩 넣어주지요,
국물도 많이~
국물에 김밥, 순대, 만두도 찍어먹어야하니까요.
단무지를 너무 많이 주셨어요 ㅠㅠㅠㅠ
엄마와 동문시장 나들이를 나왔다가
출출해서 3,500원의 만찬을 즐기고 있습니다.
3,500원으로 둘이 배불게 먹었네요 ^^
어묵이 참 크죠 ^^
반으로 자른 것도 아닌, 하나가 통째로~
그리고 떡도 크고 도톰합니다.
그래서 씹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지요.
김밥에 떡볶이 국물 찍어먹기!
국물은 매콤하고 달콤합니다.
서울에서 국물없는 떡볶이를 주로 먹다가,
제주도에 와서 국물이 많고, 떡도 어묵도 큰 떡볶이를 먹으려니
참 낯설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포장마차 떡볶이를 먹는다고 해도 1인분에 2,500원이고
얕은 접시에 그저 깔아주는 정도인데
여긴 3,500원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인심이 참 후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쭉...
이렇게 시장 떡볶이를 찾게 되는거지요.. ^^
김떡순에 들어가는 김밥이지만,
햄, 계란, 오이, 단무지가 들어 있답니다.
시장떡볶이를 즐겨 먹는 이유는,
바로 이 튀긴 만두가 있어서라는 것~
바삭바삭한 만두와 매콤달콤한 떡볶이의 만남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지요. ^^
밖에서는 다양한 튀김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김말이, 고추 , 고구마, 오징어까지~
떡볶이에 튀김을 먹어도 좋지만,
이미 김떡순만에 배가 부른지라..ㅎㅎㅎ
20년 넘게 장사를 해 온 분식집.
10년이 지났어도 제주도오면 이 분식집은 꼭 가게 되더라구요 ^^
물론 동문시장 분식집은 여러 군데가 있지만서도,
친구들과 제일 많이 갔던 곳은 서울떡복이었습니다.
제주도의 서울떡볶이는
전혀 서울스럽지 않고 전형적인 제주도 스타일의 떡볶이라는 사실.
가격도 저렴하고 푸짐하고 크고
매콤 달콤하기까지 하다는 것.
이 떡볶이 맛에 시장을 자주 가게 되네요 ㅎㅎ
추천 꾹 눌러주세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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