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경기도

달콤달달한 예쁜 컵케이크들이 반가워, 연아도 다녀갔던 컵케이크가게!

꼬양 2012. 3. 19. 06:30

[인천공항 맛집]

직장인의 삶은 빡빡하고, 바쁘고, 여유도 없고...

직장생활속에서 업무 스트레스만 해도 엄청나다.

아악! 그나저나 오늘은 월요일이다! 슬픈 월요일 ㅜ_ㅜ

(이걸 쓰는 난 고로, 직.장.인)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한 기사가 눈길을 끌었는데, 내용인즉슨 여성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을 한다는 것.

그 내용을 모두 인정하는 것은 아닌데, 비슷한 점은 또 있기는 하다.

바로 먹는 것. 근데 폭식은 아니고~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 몇 가지 중 하나가 보기에도 예쁘고 맛잇는 집을 찾아간다는 것이기에 비슷하긴 한 것 같다.

 

어쨌든, 원래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스타일인데

요즘엔 너무나도 타이트한 스케줄 덕분에 멀리 여행은 못가고 해서

덥썩 탔던 것은 인천공항행 리무진버스였다!

 

 

직장때문에 못가는 여행, 남들 떠나는 거 구경이나 할 요량으로 가긴했는데,

왠지 공항에는 맛집들이 포진해 있을 것 같아서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공항리무진을 타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서 간 곳은...

공항철도 역사! 인천공항 교통센터가 불리는 곳이다.

 그곳에서 연아도 다녀갔던 컵케이크집 발견! 

 

(휴대폰으로 찍어서 사진 화소가 완전 좋지는 않아요 ㅠㅠ 양해바랍니다.)

 

 

 

 

공항철도의 시설은 정말 으리으리 번쩍번쩍하다.

깔끔하고 예쁜 가게들이 곳곳에 가득!

물론 인천공항 안에도 커피점과 여러 음식점들이 있지만 컵케이크, 크레페가게가 있는 곳은 공항철도 역사안이다.

 

 

 

 

 

바깥에서 바라보는데도 컵케이크들이 시선자극!

들어오라고 손짓 중.

안 들어갈래야 갈 수가 없는 상황.

 

 

 

 

 

 

 

 

몇 달전에 김연아 선수도 왔다갔던 가게 인증.

그러나 연아의 싸인에는 커피 떨어진 흔적이... ㅜㅜ

 

 

 

 

 

가게는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닌데,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현대적인 느낌과 엔티크한 느낌이 살짝 가미된 가게.

오며가며 컵케이크를 사가는 사람들이 살짝살짝 들릴 뿐 가게는 상당히 한적하다.

조용히 앉아서 케이크 먹고 여유를 즐기면서 가기에는 참으로 적당한 곳~

 

 

쇼윈도에는 아기자기한 컵케이크들이 가득가득.

보기에도 먹기에도 아까운 컵케이크들이다.

굿오브닝 이 가게의 본점은 신사동에 있는데, 그곳에서 매일매일 컵케이크를 구워낸다고 한다.

 

 

 

 

 

 

 

 

 

꼬양의 선택은 크림이 올라간 에스프레소 컵케이크와 바나나 초콜릿 케이크.

 

 

바나나 생크림에 초콜릿 컵케이크의 만남!

노란 빛의 생크림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바닐라케이크와 커피생크림의 에스프레소.

커피향의 생크림은 정말 부드럽다.

커피를 마심에도 불구하고 커피가 그리운 날에 적당한 에스프레소 컵케이크.

 

 

 

 

컵케이크 위에 수북히 올라간 크림!

바나나 컵케이크의 초콜릿 빵(?)의 맛은 정말 부드럽다.

보통 컵케이크는 퍽퍽하고 잘 부스러져서 포크로 먹기에는 좀 힘든감이 있는데

여기 케이크는 컵케이크를 들고 포크로 한입씩 먹기에 적당하다.

사르르 녹는 생크림과 부드러운 케이크의 맛은... 정말 스트레스까지 녹여준다.

 

 

 

생긴 건 일반 크림컵케이크인데 맛은 커피맛!

커피 생크림과 바닐라 케이크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었다.

 

 

한 입씩 포크로 떠 먹는 재미!

 

 

 

 

그리고 진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컵케이크 가격은  살짝 센 편인데, 그래도 맛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양호! 

 

 

커피 한 잔의 여유. 컵케이크 하나의 여유.

마음을 짓누르던 스트레스들이 그나마 좀 없어진 것 같아 홀가분하다.

다음엔 정말 여행을 떠나야지 ㅎㅎ 

 

연아도 다녀갔던 컵케이크 가게, 꼬양도 다녀갔다규! ㅋㅋㅋ  

 

 

 

오늘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