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행]
영화 "최종병기 활"과 드라마 "추노", "무사 백동수", "선덕여왕"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의 명소가 된 폭포가 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8경 중 6경으로 지정되었고,
코발트색의 물과 주상절리 협곡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범람을 해서 위험한 곳이기도 한데요,
제가 간 때는 폭포의 물줄기가 좀 가늘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옥색의 물빛은 여전했고, 주상절리 협곡도 여전히 아름다웠답니다.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비둘기낭 폭포!
비둘기낭 폭포 가는 길~
숲길을 걸어서 갔습니다. 근데 이 길이 아니더군요 ㅎㅎㅎ 물소리만 듣고 따라갔는데... 폭포는 밑에 있었고 전 그 폭포의 물이 쏟아지는 부근까지 갔었다는..;; 안내판도 없는 길이어서 살짝 당황했네요. 네비양이 길을 잘못 안내해서 숲길을 걸었는데, 다시 나와서 걸어나갔답니다. 여행의 묘미란 바로 이런 것 ㅋ
드디어 도착한 비둘기낭 폭포 입구!
이 지역은 대단히 위험한 지역이라고 하네요.
사실 물의 위험성은 제주도에 있을때부터 알고 있어서...
이런 표지판을 봐도 이젠 놀라지도 않습니다.
어쨌든, 상당히 위험한 지역이니 이 곳을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염두에 두시구요.
비둘기낭 폭포로 내려가기전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푸른 빛의 물이 너무 예쁘죠.
아치형을 이룬 주상절리 협곡도 상당히 독특합니다.
마치 새의 둥지같기도 하구요.
언뜻보면 제비집 같기도?
폭포 주변의 협곡 모습입니다.
상당히 깊고 날카로워 보이죠?
비가 많이 내리면, 이곳도 다 물에 잠긴다는 거죠.
그리고 낙석위험도 크게 도사리고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비둘기낭 폭포의 모습을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이 많이 방문하기도 하죠.
이날도 이랬습니다.
원래 나무 데크를 넘어가면 안되거든요.
근데 많은 분들이 데크를 넘어갑니다...;;ㅎㅎㅎ
데크 계단이... 살짝 부실합니다.
뭔가 상당히 어색하고...
단단해보이지 않는 느낌은?!
그리고 위에 바위들이 마치 머리위에 떨어질 것만 같은 기분도 들죠.
주위를 둘러보다보면, 이곳은 상당히 무시무시한 곳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풍경은 참으로 멋지다는거~
계곡이 정말 멋집니다.
폭포를 보면서도 감탄했지만, 물이 흘러가는 계곡도 멋져요.
최종병기 활에서처럼.. 호랑이가 훅 튀어나올것만 같은 느낌.
돌 틈으로 차가운 물이 흐릅니다.
여름철 휴가지로도 딱이겠죠~
물론 비가 많이 내리면 접근할 엄두조차 나지 않겠지만 말이죠.
시원하게 흐르는 물에,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소리에 저절로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예요.
폭포의 모습을 잠시 감상하세요~
비둘기 수백마리가 겨울을 이곳에서 지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비둘기낭 폭포.
장마때면 웅장한 물줄기가 쏟아져내려 장관을 이루죠.
아직 장마철이 오지 않아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정도의 폭포는 만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다림의 묘미란 게 이 폭포에는 있습니다.
산에서의 심장은 아마 폭포가 아닐까요?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산의 심장이 뛰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새소리, 나뭇잎의 서걱거림, 풀벌레의 소리가 들리는 깊은 산속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를 따라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댐때문에 이곳이 수몰예정지라고 하는데...
내년에도 다시 이곳을 볼 수 있을까요?
주상절리가 빚어낸 절경의 비둘기낭폭포.
내년에도 보고싶네요^^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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