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탐구생활/트렌스지방 Zero 베이킹

카레건포도빵,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꼬양 2008. 11. 1. 23:24

 

 

카레와 건포도의 만남.

간만에 만드는 카레건포도빵입니다.

 

카레와 건포도.

이 둘 안 어울릴 것 같아도 은근 잘 어울립니다.

만들어서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이 맛.

 

시작해볼까요?

 

일단 재료입니다.

 

강력분 30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6g, 설탕 40g, 소금 5ts, 카레가루 3TS(카레가루는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좀 진한 카레향을 원한다면 더 넣어주세요~), 미지근한 물 180ml, 포도씨유나 올리브유 15ml, 건포도 60g 

 

 

먼저 볼에 강력분을 넣고,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휘휘 저어주세요.
 
그 담에 설탕, 소금을 넣고 다시 휘휘 섞어주세요~
 

 

건포도는 잠시 물에 담궈두고요~
 
 

 

카레가루를 물에 풀어서 잘 개어주고, 볼에 넣어주고 반죽을 합니다.
 
카레가루를 물에 갠 사진을 찍었는데 색깔이 좀 오묘해서 그 사진은 생략ㅋㅋ
 
살짝 엄한게 생각이 나서ㅋㅋ
 

어느 정도 반죽이 되어진 거 같죠?

 

 

포도씨유나 올리브유를 넣어서 다시 반죽을 해주세요~
 
이제는 치대기 작업입니다.
 
반죽이 쭈욱 껌처럼 늘어나면서 끊어지지 않으면 된거랍니다.

 

아까 물에 넣어서 불린 건포도의 물기를 꾸욱 짜서 넣어주세요.
 
반죽이 좀 질어서 손에 달라붙을 거예요^^;
 
손에 덧밀가루를 묻히면서 해주세요~

 

어느 정도 반죽과 건포도가 잘 섞인것 같으면 발효를 시켜줍니다.
 
40도씨 정도(약간 따뜻한 곳)에서 40분간 발효를 해주세요~
 
요즘엔 날씨가 워낙 무더운지라 발효가 아주 잘되더라구요ㅋ
 
밑에 따뜻한 물을 담은 그릇을 안해줘도 빵빵하게 자알 부풀죠ㅎ

 

1차 발효가 끝나면 반죽을 둥굴둥굴 굴려서 가스를 빼주고
 
다섯등분이나 여섯등분을 한 후 실온에 10분 정도 랩을 씌우고 둡니다.
 
반죽 휴지시간입니다.

 

 

 

그리고 다섯등분한 반죽을 떼어서 이젠 성형을 합니다.
 
꽈배기 모양을 해도 좋고 걍 모닝빵처럼 둥글게 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 40도씨에서 30분간 2차발효를 해줍니다.
 
오븐은 190도로 예열을 해주고, 15분간 구워주세요~
 
반죽 성형을 좀 크거나 두껍게 했다면 굽는 시간 좀 늘려주시고요.
 

 

오븐에서 갓 나온 빵들입니다.
 

 

 

빵빵하게 부풀려서 나왔죠ㅎㅎ
언뜻보면 찐빵같다는-_-;;;;
 
 
빵결도 장난이 아니라는ㅋㅋㅋ

 

카레와 건포도. 제법 잘 어울리지 않나요?ㅎㅎㅎㅎ

 

아, 저는 약간매운맛 카레를 이용했는데 매운맛 카레가루를 써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