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행 14

여름날의 시원한 산책. 시인, 선비들의 피서지, 월대. 제주여행

[제주여행] 다들 물놀이를 하러, 시원한 곳을 찾아 바다를 향하지만 저는 책 한권 들고 집근처 피서지 월대로 향합니다.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동쪽 숲 사이로 떠오르는 달이 맑은 물가에 비쳐 밝은 달 그림자를 드리운 장관을 구경하며 즐기던 누대 라는 뜻의 월대! (뜻이 좀 기네요 ^^;;..

숨은보물찾기. 몽돌해안 알작지에서 놓쳐서는 안될 것들. 제주여행. 제주시 여행

[제주여행] 아주 어렸을적부터 놀았던 나의 놀이터, 알작지. 다른 것들은 빠르게 변했지만, 이 바다만큼은 아주 천천히 변해서 그나마 마음이 놓입니다. 동그랗고 귀여운 돌들과 험한 바위가 모여있는 알작지. 많은 사람들이 알작지만 잠시 보고 떠납니다. 하지만 알작지의 매력은 구석구..

국립제주박물관 속 어린이 체험공간, 어린이 올레. 제주여행

[제주여행] 국립제주박물관에는 어린이를 위한 유익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어른들이 아닌 어린이가 주인공이라는 것~ 체험관 '어린이 올레'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구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

제주의 아침바다는 싱그러워, 뜬금없는 아침산책. 알작지, 제주여행

[제주여행] 평소 잠이 엄청 많지만, 여행을 가면 잠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고향집에 가면 왠지모를 편안함에 늘어지게 자게되죠. 하지만 왠일인지 아침 일찍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몸도 개운했구요, 뜬금없이... 카메라 들고 아침산책을 나섰습니다. 하늘은 화창하고, 바람은 산들산들~ ..

봄날에 꼭 가야할, 봄을 닮은 카페. 예쁜 바다와 맛있는 커피가 있는 카페 봄날. 제주여행

[제주여행] 보고 또 봐도, 가고 또 가도 질리지 않는 곳... 제주의 바다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예쁜 한담 해안길의 끝자락에 위치한 카페 봄날. 이곳에만 가면 내 인생도 항상 봄날일 것 같고, 사계절내내 봄일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카페 봄날의 트레이드마크. 대형커피잔은 촬영이 필..

제주에 오면 꼭 걸어야할 산책로. 자전거와 자동차는 잊어주세요~ 한담해안산책로, 제주여행

[제주여행] 곽지해수욕장에서 한담동 해안까지 이어지는 짧은 산책로. 제주는 예쁜곳이 너무나도 많아서 여행하면서도 많이 바빠집니다. 그 바쁜 여정에서도 이곳만큼은 꼭 걸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걷지 않으면 후회할 거에요~ 이곳은 이효리씨나 이정씨도 즐겨 찾을 정도로, 아름..

어릴때는 몰랐던, 오랫도록 간직하고픈 아름다운 동네풍경. 제주여행

[제주여행] 고향이라는 단어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꼬양은 해외가 아닌... 국내에 있답니다. 아니네요... 해외가 맞긴하군요 ^^; 바다를 건너왔으니 말이죠 ㅎ 저는 고향 제주도에 며칠간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소소한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며, 제..

제주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미술관으로 태어나다.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제주여행] 제주가 고향이라서 자주 찾지만, 사실 제주도는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맑은 공기, 맛있는 음식, 멋진 풍경까지... 하지만 굳이 꼽으라면, 문화적인 부분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에서 보던 전시회, 연극의 퀄리티를 그대로 가진 전시들을 볼 수가 없는 것이죠. 물론 제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