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8

잔잔한 걸음, 유유자적 힐링의 시간. 연대포구에서 외도다리까지의 해안산책로. 제주여행.

[제주여행] 태풍은 많은 비를 뿌렸고, 지나간 후에도 바다는 여전히 성이 나있었습니다. 하지만 연대포구는 너무나도 조용했죠. 바다가 아닌 호수처럼 느껴질 정도로 말입니다. 연대마을의 잔잔한 마이못을 보고, 옆에 난 길을 따라 해안산책로를 걸어봅니다. 해도 뉘엿뉘엿... 엄마가 열..

자연이 빚어낸 예술품, 쪽빛바다와 공룡발자국이 손짓하는 곳, 상족암

[고성여행] 고성의 끝자락, 남해를 안고 있는 상족암 군립공원.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에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곳입니다. 쪽빛바다와 층층이 층진 바위들이 절경을 자랑하는데요,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공룡은 죽어서 발자국을 남기네요 ^^; 미리 추천 꾸욱 눌러주세요~ ..

꽃과 지중해를 벗삼아 걷는 산책, 180년의 역사를 가진 생 마르탱 정원

[모나코 여행] 모나코에 있으면서 이 나라의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작은 나라라서 그런걸까요,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꽃들과 관목, 예쁜 정원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미리 추천 꾸욱 눌러주세용~ 왼쪽에는 꽃이, 오른쪽에는 지중해가 펼쳐진, 꿈에서 볼 수 있을것만 같았던 산책로..

촉촉히 비가 내려도 그 운치는 여전한, 송악산 산책로의 모습

[제주여행] 여행 중에 비가 내리면 짜증이 납니다. 비 내리라고 할 땐 안 내리고, 오히려 비오지 말라고 할 땐 비가 내리니까요. 비가 내려도 감출 수 없는 게 있죠. 비가 와도 그 분위기 여전히, 비록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 만났던 송악산의 모습과는 약간은 달라졌지만... 그래도 그 느낌 ..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길. 남동문화생태누리길

[인천여행] 여행하는 데, 운동하는 데 굳이 돈이 들 필요가 있을까요. 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하잖아요. 이 길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 걸어도 심심하지 않을까? 이런 두려움, 걱정 모두 접어둬도 되는 길이랍니다. 혼자 걸어도 즐거운 길, 둘이 걸으면 더 즐거운 길. 걸을 길이 많아서 참으로 즐겁군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