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경상도

자연이 빚어낸 예술품, 쪽빛바다와 공룡발자국이 손짓하는 곳, 상족암

꼬양 2013. 4. 22. 06:00

 

 

[고성여행]

고성의 끝자락, 남해를 안고 있는 상족암 군립공원.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에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곳입니다.

 

쪽빛바다와 층층이 층진 바위들이 절경을 자랑하는데요,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공룡은 죽어서 발자국을 남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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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발자국이 남아있는 곳,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면 참 좋겠지만...

아직... 보수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위험천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 다도해의 매력에 풍덩~

 

 

 

 

공룡발자국을 만나러 가는길,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고민고민하게 되는 순간~

 

 

 

왼쪽으로 가면 맥전포항이,

오른쪽으로 가면 상족암이 있습니다.

 

물론 양쪽 모두 공룡발자국을 볼 수 있답니다.

즐거운 고민을 하는 찰나.

난관에 봉착하게 되죠.

 

 

 

 

나무데크가 아직 보수가 안되어서,

관람불가라는 거.

 

그리고 보호구역이라서 출입도 안되구요..

근데 사람들은 들어가더라구요.

이것 참.. 고민되는 상황이죠.

그래도.. 가지 말라고 하니...

맥전포항 방면으로 가는 것은 포기합니다.

 

 

 

잠시 바다를 보며 감상에 잠깁니다.. ^^

쪽빛바다는 언제 봐도 참 예뻐요~

 

 

 

 

 

 

 

 

 

상족암...

이곳은 지형적으로 해식애에 해당됩니다.

파도에 깎인 해안지형이 육지쪽으로 들어가면서 해식애가 형성되었으며, 그 앞에 평탄하게 있는 암반층은 파식대죠.

상족암 앞의 파식대에는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답니다.

시루떡처럼 겹겹이 층을 이루는 수성암 모습이 밥상다리처럼 생겨서 상족이라고도 하고

여러 개의 다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쌍족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암벽 깊숙이 굴이 뚫려 있는데, 굴 안은 파도에 깎여서 생긴 미로가 있지요.

 

 

 

 

 

 

자연이 만든 계단.

상족암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작품 중 하나죠.

 

규칙적으로 보이나, 그렇지 않은.

 

 

 

 

건너편으로 나무데크가 보이죠.

가고는 싶지만 걸어갈 수는 없는 곳,

 

산들이 부드럽게 펼쳐지고, 바닷물은 잔잔하니 호수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고...

 

 

 

 

 

 

 

 

 

 

시루떡처럼 쌓인 절벽, 이곳이 바로 상족암.

상족암 아래 해안가에는 공룡발자국이 있지요.

 

 

 

절벽에 감탄할 때가 아니라

고개를 숙여 공룡발자국을 찾아볼 때.

 

 

 

이것이 바로 공룡발자국~이라고 하네요 ^^

이런 발자국을 상족암 군립공원 일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1억 5천만 년 전에 호숫가 늪지대였던 이곳은 공룡들이 집단으로 서식했던 곳이었는데요. 

남겨진 발자국 위로 퇴적층이 쌓이면서 암석으로 굳어졌고 그 뒤 지층이 솟아오르면서 퇴적층이 파도에 씻기자

공룡 발자국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자연이 아니었으면 이 공룡발자국은 영영 지층안에서만 있었을텐데,

자연속에 묻혔다가 다시 자연에 의해 빛을 보게 되었어요.

 

 

 

 

멋진 절벽도 살펴보구요,

상족암 위에서 바라보면 수려한 풍경이 펼쳐질텐데,

진입금지라서 아래에서만 바라보네요.

 

 

 

출렁다리로 가는 길은 참으로 예쁩니다.

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떠놓은 듯한 동글동글 나무들이 자리하고 있지요.

 

 

공룡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출렁다리.

 

 

 

다리에서는 주변 경치가 한 눈에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는 바다도 좋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괜찮죠.

 

 

 

 

다리 아래에는 공룡모형과 벤치가 있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구요.

다만, 아직 물이 흐르고 있진 않아요 ^^

 

 

 

 

 

보수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조금은 섭섭했던,

하지만 쪽빛바다와 공룡발자국은 여전했던,

감탄이 절로 나왔던 상족암 군립공원이었습니다.

 

여행다니면서 항상 느꼈던 거지만,

자연의 힘은 참으로 대단한 거 같아요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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