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아직까지 싸이의 열풍은 여전합니다.
테디베어도 강남스타일니까요~
싸이 테디를 만날 수 있는 곳,
테디베어들이 경주의 역사를 들려주는 곳,
테디베어와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즐거운 여행이 되는 곳,
당연히 이곳은 테디베어 뮤지엄이죠~
물론. 경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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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테디베어 뮤지엄 입구에는 이렇게 곰돌이가 떡하니!
안녕, 곰돌아~
곰돌이랑 인사하는 꼬양.
곰돌이 손이 참 큽니다...
그래, 내 손이 작은거니, 니 손이 큰거니.
너의 손이 상당히 큰 거겠지?
이제 입장하는 꼬양입니다.
참, 이곳의 입장료는 9,000원이죠.
입장료가 안아깝다고 느끼려면,
열심히 관람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다 돌고나서, 실망게이지를 낮추기 위해서는
필사적으로 꼼꼼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
사실 테디베어 박물관은 전국에 다 있죠.
가장 많이 가봤던 제주도의 테디베어 박물관이
제일 규모도 크고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주 박물관의 특징은?
오밀조밀 나름의 스토리텔링으로 경주를 녹여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였어요.
천개 과학자 그랜트 박사 가족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경주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박물관에서는 만나게 됩니다.
경주의 공룡시대와 신라의 모습을 통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징이죠.
경주의 공룡시대라?
요건 테디베어 어디에도 없던 것이라 신선하더라구요.
1억 7천만년 전 경주지역에서 살았던 거대한 공룡들의 모습을
움직임과 소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어른들에게는 조금 심심할 수도 있는,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마냥 신기한 곳이랍니다.
어른들의 시선은 공룡보다도 테디베어에~
테디베어들은 상당히 디테일하더라구요^^
어느곳이든 이런 악당은 꼭 있어야죠 ^^
썩소를 짓는 악당 테디의 표정에 웃음이 빵터지구요~
조금은 어색하긴 하지만,
나름 아이들이 즐거워 할 수 있도록 꾸며진 박물관입니다. ^^
공룡 울음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공룡이 움직이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디테일한 손놀림!
여기는 공룡 발굴작업 중~
이제 공룡관 관람은 끝났어요.
다음에 이어지는 공간은? 해저관~
갑자기 공룡에서 해저로 생뚱맞게 왜 이러나 싶을텐데,
이 박물관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타임머신입니다 ^^
타임머신을 탔으니 이제 해저로 가야하는거죠.
해저관에서 맞아주는 이것은,
펭귄무리!
이들은 지금 공룡뼈 발굴 작업 중입니다 ^^
한쪽에선 북극곰의 강의가 이어집니다.
먹어야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강의!
또한, 사랑스럽고 귀여운 북극에 사는 동물들이 인사를 하죠.
그리고 별주부전과 인어공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거북이도 보이고, 가오리, 오징어, 문어도 보이는 가운데~
용궁에선 대체 무슨일이?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테디 용왕,
그리고 토끼가 보이네요.
궁녀들도 모두모두 테디베어~
덩실덩실,
춤추는 토끼의 모습이 보이구요.
토끼가 춤을 춘다는 것은,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는 사기가 성립되었다는 것!
우수에 찬 눈빛을 보내는 그녀.
그녀의 이름은 인어공주.
이제 해저관도 끝나고, 또 다른 관으로 넘어갑니다.
타임머신이 참 빠르네요^^
(그만큼 박물관이 빨리 돌 수 있다는 거죠 ㅎ)
해저관을 지나 도착하는 곳은 신라관.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 곳이라 생각이 되더라구요.
박혁거세의 탄생부터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 등
신라 역사와 문화재를 테디베어들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구요.
아이들에게 역사를 설명하기엔 이처럼 쉽고 재미있는 테마도 없을 것 같더라구요.
물론 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딱딱한 역사가 곰돌이 하나때문에 쉽게 이해되겠죠~
다리위에 서 있는 그녀는 선덕여왕!
안압지와 포석정, 성덕대왕 신종까지 신라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보는 시간도 이제 끝.
이젠 작은 테디베어 박물관이 이어지더라구요.
제주 테디베어 박물관에는 정말 큰 규모로 많은 테디베어를 볼 수 있는데,
여긴 딱 요약정리입니다 ^^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ㅎㅎㅎ
초창기 테디베어는 무서워요 ㅠㅠㅠㅠ
화장실 안내도 친절한 곰돌이가 도맡았네요~
박물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바로 싸이 테디!
월드스타 싸이와 닮았을까요?
근데 테디싸이는 좀 말랐죠? ^^;;;
그래도 강남스타일 춤이 저절로 나오네요 ^^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테디베어 아트 갤러리.
마치 유명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이랍니다.
이것은.. 피에타인데...
곰돌이의 표정이 참으로 심오...
그러나 모든 작품의 주인공은 테디베어.
다비드상, 비너스상 등
예술작품은 모두 사람이 아닌 테디베어라는 것~
그리고 마리앙트와네트도 테디베어로 탄생한답니다 ^^
테디베어의 다양한 변신을 볼 수 있는 곳,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었던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욕심이 많아서인지,
규모가 좀 더 컸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어요.
스토리텔링도 나쁘진 않았는데, 살짝 억지스럽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어요^^;;
물론, 이게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이곳을 방문한 아이들과 가족들은 상당히 즐거워합니다.
경주의 역사를 테디베어로 설명한 부분은 참 좋더라구요.
경주가 친근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랄까요~
싸이 테디도 볼 수 있고,
예술작품을 패러디한 테디를 볼 수 있는 유쾌했던 박물관.
경주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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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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