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탐구생활/예술세상-공연,전시회,음반 63

장르를 넘나드는 가창력에 놀라다 - 보니 "Nu one"

015B의 7집, 럭키세븐의 수록곡 “잠시 길을 잃다”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이 노래에서 객원보컬로 참여했던 여자 가수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신보경. 한동안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고, 오래전 앨범으로만 그녀를 만날 수 있었다. 2010년, 그녀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되었다. 물론, 신보경이라는 이름이..

당돌하고 섬세한 감성, 가창력까지 느낄 수 있었던 JUJU의 앨범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음악. 언어를 뛰어넘어 감성은 보편적이라고 생각한다. 가수의 감성은 목소리를 타고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그 감성을 거부하기도 하고, 때론 자신을 위한 멜로디같아서 눈물을 짓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여자 가수를 좋아한다. 결..

제이, 그녀의 촉촉한 감성이 묻어나는 앨범- 센티멘탈

제이. 봄날 차가운 땅에 촉촉히 내리는 봄비 같은 목소리의 소유자. 그녀의 촉촉한 감성이 묻어나는 앨범. 센티멘탈. 봄이 오는 걸 시샘하는지 날씨마저 변덕스러운 날, 마음만은 봄이고자 싶어 나른한 오후에 제이, 그녀의 음악을 듣다. 이 앨범의 곡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이 스페셜 앨범은 총 ..

내 마음을 두근두근거리게 했던 미소년 인형들

누가 인형을 처음 만들었을까요? 정말 사람같은 인형들,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던 인형들이 있었어요.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만 들게했던 꽃미남 인형들. 샤방샤방한 인형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친구들 말이 떠올랐습니다. 대학교 때부터... 친구들은 저에게 이런 말을 하..

인형으로 탄생한 독립투사, 모습은 과연?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뜻을 품고 싸우는 지사. 독립투사! 3.1절도 아닌데 갑자기 왠 독립투사냐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죠. 새해 벽두부터 무슨 독립투사. 너무나도 막연히 알고 있는 독립투사를 아주 친근하게 옆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독립기념관이나 전쟁기념관이 아닌.. 바로 인형전시회에..

소담한 국화? No, 억만송이 국화의 화려한 향연

소담함의 대명사 국화. 가을하면 떠오르는 꽃은 국화죠. 가을이라 국화축제도 많이 열리구요. 소담한 국화를 억만송이 모아놓는다면 느낌은 어떨까요? 제 아무리 소담한 국화라지만 모아놓으면 정말 화려합니다. 국화의 향긋한 꽃내음까지 맡아볼 수는 없지만, 사진으로나마 예쁜 국화의 모습을 보셨..

인천도시축전에서 만난 다양한 레고작품들~

인천도시축전 폐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폐막을 앞둔 인천세계도시축전, 다채로운 행사가 연일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꼬양의 눈을 사로잡았던, 마음을 묶어뒀던 여러 행사 중 하나를 이 늦은 시간에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어렸을 적, 블럭쌓기를 참 좋아했습니다. 특히, 레고 조립을 좋아했지요..

심형래감독의 애니메이션 배경 속, 1960년대로의 여행

1960년대. 제가 살아보지 않은 시대입니다. 하지만 이 시대에 대해선 엄마, 아빠가 많이 말씀해주셨죠. 모두들 가난했지만 정이 많았던 시절이라구요.. 갑자기 왠 1960년대 얘기를 할까요? 심형래 감독이 디워 이후 차기작으로 애니메이션 "추억의 붕어빵"을 택했습니다. "추억의 붕어빵"은 1960년대 한국..

한복에서부터 색동곰인형까지 한자리에~ 2009 KOSCO 전시회

우리 복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고궁박물관에 열리고 있더군요. 한국복식학회에서는 1996년도 덴마크 국제의상초대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고증복식, 생활한복, 패션아트, 문화상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복식 문화의 창의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던 전시회였죠. 전시회 ..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의 붓터치, 우주축제장에서 만난 카가야의 그림들

한번쯤 카가야의 그림을 접해봤을 겁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컴퓨터 바탕화면에 떡하니 깔려 있을 수도 있구요. 아니면 서점에서 많이 봤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의 별자리 직소퍼즐은 이미 국내에서 지금까지도 많이 팔리고 있으니까요^^ 대전우주축제행사장에서 이런저런 프로그램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