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에 대한 모든 것.
코난박물관,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青山剛昌ふるさと館)
돗토리 요나고 여행
작년 10월과 올해 2월에 돗토리현을 다녀왔다.
가을에 다녀오고, 겨울에 다녀오고...
그렇게 다녀와도 요나고에 아직 볼 것들이 좀 남았다.
여행 책자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차가 지나가는 한적한 마을을 둘러보면서
그 동네의 풍경을 사진을 담아오고자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물론 그러려면 다시 표를 알아봐야겠지 ^^
두차례 여행에 있어서 또 방문한 곳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코난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코난 탐정사 고향관이다.
이틀내내 어머어마한 눈이 내렸고
다음날은 눈이 그쳐서 그나마 기차가 다녔다.
JR 산인본선이 운행을 시작해서 그나마 이곳에 올 수 있었다.
안그랬으면 구라요시에서 버스를 타고 왔어야 했지만
그마저도 녹록치 않았을 것이다.
구라요시에서 버스가 가뭄에 콩나듯이 있었던 것 같다.
아주 잠깐 스쳐지나치면서 봤던 기억이...
여튼... 40분 거리를 한시간 반이나 걸리면서 도착하니
발걸음은 빨라졌다.
하지만 눈길때문에 그렇게 서두르지도 못했다.
그 폭설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놀러올 사람은 다 오더라...
이때 아니면 언제 오겠나 싶으니 다들 오는거겠지 ^^
외국인들은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꼭 여권은 지참하길!
100엔을 깍아주기때문이다 ^^
나중에 간식이라도 사먹을라치면 100엔은 소중하다 ㅎ
서둘러 도착해서 그런가...
관광객은 딱 4명뿐이었다 ^^
오전 9시 반에 문을 열고 오후 5시 반에 닫으니
시간은 꼭 체크할 것!
코난박물관 티켓은 이렇다.
요건 버리면 안된다.
2층에 올라가면 쓸 데가 있기에 ^^
입장을 하면 조형물이 반겨준다.
입장료 600엔이나 내면서 무슨 볼 게 있나 싶겠지만...
명탐정 코난을 재미있게 봤다면
이곳에서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마치 코난이라도 된 것처럼~
규모가 좀 작아서 실망할 수 있는데,
아오야마 고쇼의 작업실도 만나볼 수 있고~
나름 재미가 있긴하다 ^^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했던 요것!
왼쪽으로 봤을때와 오른쪽으로 봤을때 다른 그림이다.
남도일과 코난이 나타난다는~
명탐정 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작업실을 표현해놓았다.
아직도 끝이 나지 않은 명탐정 코난...
코난은 대체 언제 크려나~~~
각국으로 뻗어나간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강국의 위엄을 느낀다.
사실 유명한 작가가 그 말을 했다지.
한국 애니메이션 사업이 망하면 일본도 망한다고...
대부분은 한국 하청인지라 말이지-_-
우리도 컨텐츠를 강화하고 키워나가면 좋을텐데 좀 아쉬운 느낌이다.
물론 몇몇 사례들을 보며
희망도 느끼곤 한다.
싱가포르 차이나 타운에 갔더니
카카오프렌즈 짝퉁이 가득하더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에서
키티와 푸우 등의 캐릭터와 함께 팔릴 줄이야.
어쨌든,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잠시 해보았고...
이야기가 잠시 딴 곳으로 흘렀군.
슈웅! 건너띄자!
코난이 음성변조를 할 때 쓰는 리본마이크~
음성변조도 해볼 수 있다.
마치 내가 코난이 된 것처럼~
그리고 코난이 타고다니는 스케이트보드를 직접 타볼 수 있다.
쉬워보이지만 그리 쉽지는 않더라고.
내가 운동치라서;;ㅎㅎㅎ
우리 엄마는... 밭으로 논으로... 그렇게 막 달려가더라;;;ㅎㅎㅎ
박장대소하며 엄마를 찍었다 ^^
명탐정 코난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고향이 이곳이기에
유라역 부근에는 명탐정 코난을 만날 수 있다.
맨홀 뚜껑도 코난이며 안내판 등등...
코난이 안 들어간 것을 찾는 게 빠를 정도다.
코난 택시도 있는 걸~
명탐정 코난 경찰수첩 뭔가 있어보인다!!!
코난 박물관 2층은 포스터와 작품으로 꾸며져있다.
코난 시리즈가 셀 수 없이 많다;;;ㅎㅎㅎ
그리고 코난 옆에 앉아서 유명한 탐정이 되어볼 수도 있는데...
그리고 이곳에는 성우들의 사인도 있다 ^^
그리고 입장권은~
요렇게 사용된다 ^^
화면속으로 나타난다는 ㅎㅎ
엄마와 나의 사진!
괴도 키드도 함께 ^^
돗토리현 여행을 하며
두번이나 찾았던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명탐정 코난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방문해볼만한 곳이다.
나는 왜 두번이냐 갔냐고?
코난을 좋아하니까 ^^
한동안은 이 박물관은 갈 일은 없을 것 같은데
호쿠에이정 부근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여름에 수박밭이 펼쳐진 모습도 궁금하고,
맛있다는 이 지역 수박도 먹어보고 그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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