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일본 - 돗토리현(요나고, 돗토리)

코난열차타고 코난역에 도착! 코난투어의 시작~ 요나고 여행

꼬양 2017. 11. 13. 16:52





코난열차타고 코난역에 도착~

코난투어의 시작! 

돗토리현 요나고여행 



돗토리사구를 보고 요나고로 돌아갈까 어찌할까 망설이고 있었다.

일단 기차 시간까지 여유는 있었고...


JR 산인본선, 완행열차를 타고 가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급행 열차, 특급열차를 타고가면 시간은 줄어들 것 같은데 

그 이후를 어찌해야할지 고민중이었다.


그래서 일단 오는 기차를 기다리기로 했다.

플랫폼에 들어오는 열차는 코난열차였다.


코난역(유라역)을 들르는 열차는 코난열차로 운행되는데

 JR산인본선 열차가 모두 코난 열차는 아니고 정말 복불복이었다.


그래도 엄마와 나는 운이 참 좋았다 ^^


돗토리 마쓰에 패스를 갖고 있었기에 

특급열차, 일반열차를 마음껏 탈 수 있었고~

코난열차, 사카이미나토 요괴열차도 다 탔으니 ^^  




플랫폼에 들어선 코난 열차~

엄마와 나는 고민없이 바로 열차에 탑승했다 ^^ 


그리고 기차에 코난이 수박을 먹는 그림이 있는데... 

코난이 좋아하는 이유는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고향이 반영되어서 그렇다.


코난역이 있는 그곳 특산물이 수박이라서 그렇다 ^^ 

유라역 부근에는 실제로 수박을 먹는 코난상이 세워져있다 ㅎㅎ 



열차 앞부분은 돋보기를 들고 있는 코난이 잇다 ^^ 



JR 산인열차는 좀 특이하다.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다.


버스처럼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리는데, 무인역이 많다.

역장이 없는 곳에서는 기관사에게 표를 주고 내리면 되는 것이고~

탈 때도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 

내릴때도 마찬가지로 버튼을 눌러야한다 ^^ 



요렇게~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는 것.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가 참으로 편하긴하다.



코난열차라서 사실 내부에도 코난이 잔뜩 그려져있을 줄 알고

기대했으나...

내부는 일반열차와 같았다. 


사카이미나토행 요괴열차는 내부에도 죄다 요괴로 가득했기에

정말 많이 기대를 했는데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사카이미나토행 요괴열차보다는 내부가 넓은 편이다.

요괴열차는 기준이 어린이어서 그런가...

마주보는 의자인데 좀 좁은 편이다 ^^;;;

2인용 좌석인데 덩치가 큰 성인이라면 거의 자리를 다 차지하고 앉아야할 판국;;; 



어찌되었건 ^^

JR 돗토리역에서 코난역까지는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다.

 



한시간 정도 열차를 탔고, 코난역에 도착했다.


코난역에 도착하면~

이렇게 코난역에 온걸 환영한다는 그림이 있다.



코난역에는 물건보관함도 코난이다 ^^ 



역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다음 기차는 몇 시에 있나 확인하기!


돗토리현으로 갈 지 요나고, 마쓰에 방면으로 갈 지 잘 보고 확인해야한다.


나는 숙소가 요나고에 있기에 요나고행 기차 시간을 확인했다.



코난역의 천장도 죄다 코난이다.




그리고 이렇게 코난역에는 스탬프도 마련되어 있다.



코난역에 왔으니 관광안내소를 들르는 것도 당연하지~

관광안내소는 코난역을 나가서 오른쪽에 바로 위치해있다.



바로 이곳이 관광안내소~

한글로 된 지도를 얻을 수 있기에 여기는 꼭 들러야한다.


코난박물관까지는 거리가 1.7km 정도 되는데

그 길이 알면 쉬운데 막상 걸으려 하면 어렵고 멀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지도는 꼭 가져가길~



코난역 앞에는 이렇게 코난이 빵야빵야 총을 쏘고 있다.

'널 체포하겠어!' 이렇게 말하는 듯 ^^ 

이 앞에서 인증샷도 찍어주는 것은 필수 ^^


포스팅에는 없지만 엄마도 코난처럼 인증샷을 찍었다 ㅎㅎ 




그리고 코난역 왼쪽에는 코난 동상도 있다.

인증샷을 두루두루 찍을 수 있는 곳이 참 많다. 



지도에도 역시 코난이 있고~

수박밭도 많다 ^^ 


코난이 수박을 좋아하는 이유는 충분히 알 수 있다 ^^ 

아오야마 고쇼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만화에도 담았으니...


박물관까지 가는 길도 약식으로 표시해두긴 했다.

코난박물관까지 걸어가면서 애니메이션 코난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걸어가는 길도 즐겁게 느껴진다는 것~

박물관 가기전부터 사진을 찍으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카메라에 사진은 꽉 차게 되고~



무엇보다도 택시도 코난이다 ^^ 

호쿠에이초 이 지역은 대부분 코난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면 된다.

역 이름도 유라역에서 코난역으로 바꿀 정도니~




조그마한 마을의 유라역, 그리고 또 다른 이름 코난역.

즐겨봤던 만화의 주인공들을 실제로 만나보는 시간.

그리고 그들을 펜 끝에서 탄생시킨 작가의 그림을 접하는 시간은 흥미로웠다.  


돗토리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보았고

잠시 한적한 곳으로 가서 쉬고 싶었는데... 

호쿠에이초 지역은 너무나도 조용하고 한적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햇볕도 적당했고 ㅎ


무엇보다도 평일이라서 관광객도 많지 않았다.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일본인들 열 댓명과 중국 관광객 4명 정도가 전부였다.

한국인은 엄마와 나, 달랑 둘이었다는 ^^ 


다음 포스팅은 코난역에서 코난박물관까지 가는 길, 코난박물관이 되겠다 ^^ 

참! 코난박물관도 외국인 할인이 된다. 

여권지참은 필수~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