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열차타고 코난역에 도착~
코난투어의 시작!
돗토리현 요나고여행
돗토리사구를 보고 요나고로 돌아갈까 어찌할까 망설이고 있었다.
일단 기차 시간까지 여유는 있었고...
JR 산인본선, 완행열차를 타고 가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급행 열차, 특급열차를 타고가면 시간은 줄어들 것 같은데
그 이후를 어찌해야할지 고민중이었다.
그래서 일단 오는 기차를 기다리기로 했다.
플랫폼에 들어오는 열차는 코난열차였다.
코난역(유라역)을 들르는 열차는 코난열차로 운행되는데
JR산인본선 열차가 모두 코난 열차는 아니고 정말 복불복이었다.
그래도 엄마와 나는 운이 참 좋았다 ^^
돗토리 마쓰에 패스를 갖고 있었기에
특급열차, 일반열차를 마음껏 탈 수 있었고~
코난열차, 사카이미나토 요괴열차도 다 탔으니 ^^
플랫폼에 들어선 코난 열차~
엄마와 나는 고민없이 바로 열차에 탑승했다 ^^
그리고 기차에 코난이 수박을 먹는 그림이 있는데...
코난이 좋아하는 이유는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고향이 반영되어서 그렇다.
코난역이 있는 그곳 특산물이 수박이라서 그렇다 ^^
유라역 부근에는 실제로 수박을 먹는 코난상이 세워져있다 ㅎㅎ
열차 앞부분은 돋보기를 들고 있는 코난이 잇다 ^^
JR 산인열차는 좀 특이하다.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다.
버스처럼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리는데, 무인역이 많다.
역장이 없는 곳에서는 기관사에게 표를 주고 내리면 되는 것이고~
탈 때도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
내릴때도 마찬가지로 버튼을 눌러야한다 ^^
요렇게~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는 것.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가 참으로 편하긴하다.
코난열차라서 사실 내부에도 코난이 잔뜩 그려져있을 줄 알고
기대했으나...
내부는 일반열차와 같았다.
사카이미나토행 요괴열차는 내부에도 죄다 요괴로 가득했기에
정말 많이 기대를 했는데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사카이미나토행 요괴열차보다는 내부가 넓은 편이다.
요괴열차는 기준이 어린이어서 그런가...
마주보는 의자인데 좀 좁은 편이다 ^^;;;
2인용 좌석인데 덩치가 큰 성인이라면 거의 자리를 다 차지하고 앉아야할 판국;;;
어찌되었건 ^^
JR 돗토리역에서 코난역까지는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다.
한시간 정도 열차를 탔고, 코난역에 도착했다.
코난역에 도착하면~
이렇게 코난역에 온걸 환영한다는 그림이 있다.
코난역에는 물건보관함도 코난이다 ^^
역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다음 기차는 몇 시에 있나 확인하기!
돗토리현으로 갈 지 요나고, 마쓰에 방면으로 갈 지 잘 보고 확인해야한다.
나는 숙소가 요나고에 있기에 요나고행 기차 시간을 확인했다.
코난역의 천장도 죄다 코난이다.
그리고 이렇게 코난역에는 스탬프도 마련되어 있다.
코난역에 왔으니 관광안내소를 들르는 것도 당연하지~
관광안내소는 코난역을 나가서 오른쪽에 바로 위치해있다.
바로 이곳이 관광안내소~
한글로 된 지도를 얻을 수 있기에 여기는 꼭 들러야한다.
코난박물관까지는 거리가 1.7km 정도 되는데
그 길이 알면 쉬운데 막상 걸으려 하면 어렵고 멀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지도는 꼭 가져가길~
코난역 앞에는 이렇게 코난이 빵야빵야 총을 쏘고 있다.
'널 체포하겠어!' 이렇게 말하는 듯 ^^
이 앞에서 인증샷도 찍어주는 것은 필수 ^^
포스팅에는 없지만 엄마도 코난처럼 인증샷을 찍었다 ㅎㅎ
그리고 코난역 왼쪽에는 코난 동상도 있다.
인증샷을 두루두루 찍을 수 있는 곳이 참 많다.
지도에도 역시 코난이 있고~
수박밭도 많다 ^^
코난이 수박을 좋아하는 이유는 충분히 알 수 있다 ^^
아오야마 고쇼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만화에도 담았으니...
박물관까지 가는 길도 약식으로 표시해두긴 했다.
코난박물관까지 걸어가면서 애니메이션 코난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걸어가는 길도 즐겁게 느껴진다는 것~
박물관 가기전부터 사진을 찍으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카메라에 사진은 꽉 차게 되고~
무엇보다도 택시도 코난이다 ^^
호쿠에이초 이 지역은 대부분 코난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면 된다.
역 이름도 유라역에서 코난역으로 바꿀 정도니~
조그마한 마을의 유라역, 그리고 또 다른 이름 코난역.
즐겨봤던 만화의 주인공들을 실제로 만나보는 시간.
그리고 그들을 펜 끝에서 탄생시킨 작가의 그림을 접하는 시간은 흥미로웠다.
돗토리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보았고
잠시 한적한 곳으로 가서 쉬고 싶었는데...
호쿠에이초 지역은 너무나도 조용하고 한적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햇볕도 적당했고 ㅎ
무엇보다도 평일이라서 관광객도 많지 않았다.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일본인들 열 댓명과 중국 관광객 4명 정도가 전부였다.
한국인은 엄마와 나, 달랑 둘이었다는 ^^
다음 포스팅은 코난역에서 코난박물관까지 가는 길, 코난박물관이 되겠다 ^^
참! 코난박물관도 외국인 할인이 된다.
여권지참은 필수~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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