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일본 - 돗토리현(요나고, 돗토리)

발걸음도 가볍게 코난박물관(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가는 길. 돗토리여행

꼬양 2018. 1. 17. 15:06




발걸음도 가볍게 코난박물관(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가는 길!

돗토리, 요나고 여행



너무나도 오랜만에 적는 일본 돗토리, 요나고 여행기다.

원래 코난박물관 가는 길에 바로 이어서 적었어야 했는데

늦어도 한참 늦었다. ^^;;;


이런 나의 게으름에 반성하며...

적어도 올해는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을 늦추지 말자 다짐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거니 ^^

열심히 해야지 ㅋㅋㅋㅋㅋ





명탐정 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은 

쉽게 말해 코난 박물관이라 불린다.


약물에 중독되어 꼬맹이 코난으로 되어버린 남도일을 따라 

코난역에서 코난박물관까지 걸어가본다.


코난역에서 코난박물관까지 

거리는 약 1.5km인데

코난역의 관광안내소에서 한국어로 된 지도를 받고 

걷다보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지도가 없어도 손쉽게 갈 수 있다.

곳곳에 세워진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을 따라가다보면 도착하는 곳이

코난박물관이기 때문이다. ^^ 




'안녕, 세모! 무슨 생각을 그리 하니?'



1994년에 시작해서 아직까지 끝이 나지 않은 이 만화!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코난은 아직도 그대로 꼬맹이다 ^^ 

코난 친구들도 그대로 ^^;;;; 


명탐정 코난속에 보면 폴더폰이 스마트폰이 되고 여튼 그러하다 ^^

시대에 맞춰 기기들도 변신을 하고 있음! 




도서관 앞에는 남도일이 뙇! 서 있다^^ 




도일이는 미란이를 기다리다보다 ㅎㅎㅎ 



가는 길에 든든하게 서 있는 뭉치~



마찬가지로 약물중독으로 어린이가 되어버린 장미!

걸어가는 길은 심심하지가 않다~


차도 별로 다니지 않아 너무나도 한산한 도로.


이렇게 한적한 마을이 코난 하나로 관광객들이 찾게 되니

잘 만든 만화 하나가 동네를, 나라를 벌어먹여 살린다는 게 정말 맞긴하다.



수박을 좋아하는 코난도 또 만난다.

수박이 이 지역 특산물이라서 ^^


아오야마 고쇼의 고향사랑은 많이 특별한 듯~



앞으로 800m만 더 가면 된다 ^^

귀여운 코난이 응원해주고 있다.


가는 길을 친절하게 한국어로 안내해주니 쉽다는 것~



코난 박물관에 가기전에 다리 하나를 건너게 된다.

엄마와 내가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카메라를 들고 한남자가 저벅저벅 걸어오고 있었다.


그 역시...

코난 마니아였다!


코난이 있는 모든 것을 다 찍고 있더라는.


가만 생각해보니 나와 별다를 게 없었다 ^^;;; 





그리고 걷다가 발견한 코난의 집!!

만화속에서 본 것과 똑같다 ㅋㅋㅋ 



그나저나, 집이라 불리는 이곳은 쇼핑센터다 ^^ 

쇼핑하는 많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미란이와 도일이의 다정한 동상을 보게 되고~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깔끔해서 

차를 갖고 여행한다면 여기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걷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현재 코난 로드를 걷고 있었고~

코난 박물관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도는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었다.

지도도 코난 그림 ^^ 



문을 여는 도일이!

이 앞에서 사진을 또 찍어보고...



버스 정류장에는 코난과 유명한 탐정이 나란히 있다.

이 옆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은 당연하고~ 



드디어 도착한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괴도 키드가 반긴다 ^^

아오야마 고쇼의 사인도 크게 있고 ㅎㅎ 



엄마와 나는 코난 박물관에 잘 도착했다 ^^ 




아침 9시 반에 문을 열고 

오후 5시 반이면 문을 닫는 코난 박물관!


참, 여권을 꼭 들고 가길!

100엔 할인해준다 ㅋㅋㅋㅋ 



할인정보도 없이 그냥 갔었는데 외국인임을 알자 

여권이 있으면 할인해준다는 말에 엄마와 나는 냉큼 여권을 내밀었다 ^^ 


100엔이 두 명이면 200엔이니 아이스크림 하나라도 사먹자며 

우리는 웃었다 ㅎㅎ


돗토리, 요나고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할인받은게 꽤 많았다 ^^


20년 넘게 끝이 안보이는 만화, 명탐정 코난.


사실 코난이 가는 곳엔 어김없이 사람이 죽기에 

만화를 보는 사람들은 코난을 살아있는 저승사자라 부르기도 한다.^^


명탐정 코난을 본 지도 참 오래되었는데

아직까지 끝을 맺지 않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작가의 열정이 참으로 대단하기도 하고~


오늘은 코난박물관까지 가는 길을 포스팅했고,

다음은 코난박물관 내부를 포스팅하겠음!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