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도 가볍게 코난박물관(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가는 길!
돗토리, 요나고 여행
너무나도 오랜만에 적는 일본 돗토리, 요나고 여행기다.
원래 코난박물관 가는 길에 바로 이어서 적었어야 했는데
늦어도 한참 늦었다. ^^;;;
이런 나의 게으름에 반성하며...
적어도 올해는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을 늦추지 말자 다짐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거니 ^^
열심히 해야지 ㅋㅋㅋㅋㅋ
명탐정 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은
쉽게 말해 코난 박물관이라 불린다.
약물에 중독되어 꼬맹이 코난으로 되어버린 남도일을 따라
코난역에서 코난박물관까지 걸어가본다.
코난역에서 코난박물관까지
거리는 약 1.5km인데
코난역의 관광안내소에서 한국어로 된 지도를 받고
걷다보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지도가 없어도 손쉽게 갈 수 있다.
곳곳에 세워진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을 따라가다보면 도착하는 곳이
코난박물관이기 때문이다. ^^
'안녕, 세모! 무슨 생각을 그리 하니?'
1994년에 시작해서 아직까지 끝이 나지 않은 이 만화!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코난은 아직도 그대로 꼬맹이다 ^^
코난 친구들도 그대로 ^^;;;;
명탐정 코난속에 보면 폴더폰이 스마트폰이 되고 여튼 그러하다 ^^
시대에 맞춰 기기들도 변신을 하고 있음!
도서관 앞에는 남도일이 뙇! 서 있다^^
도일이는 미란이를 기다리다보다 ㅎㅎㅎ
가는 길에 든든하게 서 있는 뭉치~
마찬가지로 약물중독으로 어린이가 되어버린 장미!
걸어가는 길은 심심하지가 않다~
차도 별로 다니지 않아 너무나도 한산한 도로.
이렇게 한적한 마을이 코난 하나로 관광객들이 찾게 되니
잘 만든 만화 하나가 동네를, 나라를 벌어먹여 살린다는 게 정말 맞긴하다.
수박을 좋아하는 코난도 또 만난다.
수박이 이 지역 특산물이라서 ^^
아오야마 고쇼의 고향사랑은 많이 특별한 듯~
앞으로 800m만 더 가면 된다 ^^
귀여운 코난이 응원해주고 있다.
가는 길을 친절하게 한국어로 안내해주니 쉽다는 것~
코난 박물관에 가기전에 다리 하나를 건너게 된다.
엄마와 내가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카메라를 들고 한남자가 저벅저벅 걸어오고 있었다.
그 역시...
코난 마니아였다!
코난이 있는 모든 것을 다 찍고 있더라는.
가만 생각해보니 나와 별다를 게 없었다 ^^;;;
그리고 걷다가 발견한 코난의 집!!
만화속에서 본 것과 똑같다 ㅋㅋㅋ
그나저나, 집이라 불리는 이곳은 쇼핑센터다 ^^
쇼핑하는 많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미란이와 도일이의 다정한 동상을 보게 되고~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깔끔해서
차를 갖고 여행한다면 여기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걷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현재 코난 로드를 걷고 있었고~
코난 박물관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도는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었다.
지도도 코난 그림 ^^
문을 여는 도일이!
이 앞에서 사진을 또 찍어보고...
버스 정류장에는 코난과 유명한 탐정이 나란히 있다.
이 옆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은 당연하고~
드디어 도착한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괴도 키드가 반긴다 ^^
아오야마 고쇼의 사인도 크게 있고 ㅎㅎ
엄마와 나는 코난 박물관에 잘 도착했다 ^^
아침 9시 반에 문을 열고
오후 5시 반이면 문을 닫는 코난 박물관!
참, 여권을 꼭 들고 가길!
100엔 할인해준다 ㅋㅋㅋㅋ
할인정보도 없이 그냥 갔었는데 외국인임을 알자
여권이 있으면 할인해준다는 말에 엄마와 나는 냉큼 여권을 내밀었다 ^^
100엔이 두 명이면 200엔이니 아이스크림 하나라도 사먹자며
우리는 웃었다 ㅎㅎ
돗토리, 요나고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할인받은게 꽤 많았다 ^^
20년 넘게 끝이 안보이는 만화, 명탐정 코난.
사실 코난이 가는 곳엔 어김없이 사람이 죽기에
만화를 보는 사람들은 코난을 살아있는 저승사자라 부르기도 한다.^^
명탐정 코난을 본 지도 참 오래되었는데
아직까지 끝을 맺지 않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작가의 열정이 참으로 대단하기도 하고~
오늘은 코난박물관까지 가는 길을 포스팅했고,
다음은 코난박물관 내부를 포스팅하겠음!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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