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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후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50플러스 남부캠퍼스 탐방기

꼬양 2018. 3. 2. 21:01





50세이후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50플러스 남부캠퍼스 탐방기



누구나 세월을 먹는다. 

젊음이 영원할 수는 없다.


부모님의 얼굴에 주름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나 역시 점차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곤 한다. 


서울시 퇴직 평균연령은 53세,

퇴직 이후에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누구든 이 질문에 선뜻 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만50~64세를 일컬어

새로운 세대적 특성과 요구를 가진 최대 규모의 젊은 어른을

50+세대라 말한다.

사실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하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지만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요즘의 핫이슈는 워라밸이지만 노후준비, 은퇴 이후의 삶 역시 중요하다고 본다.


은퇴가 인생의 끝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며

중장년층, 실버세대도 새로이 시작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 및 교육, 상담, 정보제공,

문화와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50플러스 남부캠퍼스가 3월 5일 오픈을 한다.



개관전에 미리 50플러스 남부캠퍼스의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50플러스 남부캠퍼스는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 부근에 위치해있다.

아직 개관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는데

50플러스 남부캠퍼스 지하 2층에는 구로구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발표한 '잘생겼다 서울 20곳' 리스트에도 이곳이 올라가 있는데

50플러스 남부캠퍼스는 잘 생긴 건물이긴 했다 ^^ 





50플러스 남부캠퍼스 곳곳에는 

50플러스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1학기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포스터의 모델들은 실제 50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찾고 활동하는 시민들이었다. 



* 50플러스 남부캠퍼스 공간안내 일러스트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음)




50플러스 남부캠퍼스의 공간 구성은 재미있었다.

브로셔에는 그림으로 쉽게 공간 설명을 곁들였다.


사실 이 일러스트 한장만으로도 

50플러스의 남부캠퍼스에 대한 설명은 끝난다.


그렇다고 해서 나의 포스팅이 끝날리는 없다 ^^ 






이곳은 50+의 강당이다.

대형강의, 전시가 운영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50+의 시간 '내인생의 기적'강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는 강의실과 컴퓨터실을 만나볼 수 있다.

강의실과 컴퓨터실에서는 교육 등이 이루어진다.


이곳은 세상과 소통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공간인 것이다. 






컴퓨터실 뿐만 아니라 강의실에는 최신 장비가 갖춰져 있었다.

냉난방 시설도 완벽했고 책상과 의자도 든든하고 편해보였다.


개관전에 꼼꼼히 준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2층에는 휴식과 만남을 위한 공간인 열린 정원이 있었다.


실내에 이런 공간이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산뜻했다.


그리고 각 층마다 문과 안내판에는 색깔로 포인트를 줬는데

화사하고 밝은 느낌이 가득했다.  






컨설턴트가 학습준비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컨설턴트실,

학습지원단실에는 복사기 등이 있는 학습지원단실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모임방도 있는데 

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는 커뮤니티 지원사업인

'커뮤니티 플러스'도 운영하고 있다.


동료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도록 활동비와 공간을 지원한다.

캠퍼스 교육과정 수강을 계기로 모였거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라면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하1층에는 상상제작소, 큰마루교실, 스튜디오, 품은 정원이 자리해있었다.


큰마루교실에서는 요가 등의 강습이 진행되는데

준비된 매트는 도톰하고 품질이 좋아보였다.




큰마루교실에서는 몸과 마음을 움직이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요가수업 등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복도에는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조명도 준비되었다.


50플러스 남부캠퍼스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작품들이 이곳을 빼곡하게 채울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음벽이 돋보이는 이곳은 스튜디오 흥얼이다.


작은 연습실이 4개나 있고 

이곳에서는 합창, 악기 연주를 포함한 다양한 강좌들이 진행된다.


흥 넘치는 50플러스 세대들이 이곳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되었다.





야외정원인 품은정원도 만날 수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 야외에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50플러스 남부캠퍼스 1층에 자리한 공유공간 힘나.

말 그대로 힘이 날 것 같은 그런 공간이었다.


꿈꾸는 50플러스 단체, 개인들이 입주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었다.


50+세대의 창작, 창업을 지원하는 곳이라 생각하면 쉽다.








회의실과 책상, 캐비넷 등이 마련되어 있었고

사무실을 공유하면서 창업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사실 공유사무실을 쓰고는 싶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일 수 있는데

이렇게 공유사무실을 통해서 꿈을 실현하는 것도 괜찮은 방안이라 할 수 있겠다.



1층에는 50+의 카페, 북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잠시 앉아 차 한 잔, 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50플러스세대라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50+ 열린상담센터.




이곳에서는 다양한 영역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50플러스 남부캠퍼스를 이용할 때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인생후반전을 재설계하는 인생 7대 영역인

일, 재무, 사회공헌, 사회적관계, 가족, 건강 전반을 함께 점검하고

균형있는 인생설계를 지원한다.



궁금한 점이 있거나 혹은 고민이 있다면

주저말고 이 열린상담센터를 찾으면 된다.





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는 

50플러스 세대의 특성과 요구에 기반한 

인생재설계학부, 커리어모색학부, 일상기술학부 이렇게

3개 학부를 운영중이다. 






50+남부캠퍼스를 찾으면

동년배 컨설턴트와의 상담, 

인생을 설계하고 커리어를 모색하며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만날 수 있다.



50플러스 남부캠퍼스는

50플러스 세대의 학교이자 놀이터, 쉼터였다.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꿈을 찾고 희망을 보았으면 좋겠다. 



자세한 사항은 50플러스남부캠퍼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겠다.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