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충청도

공주산성시장의 먹거리 정리. 공주여행 팁, 공주맛집

꼬양 2017. 11. 20. 19:42



공주여행 팁.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공주 산성시장 돌아보기



즐거운 여행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공주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공주산성시장은 꼭 가봐야할 장소 중 한군데다.


시장에 먹거리가 변변치 않을거다라는 편견은 노놉!


먹다가 지치게 되는 공주 산성시장 먹방투어~

꼭 가봐야할 3군데와 기타 간식들을 정리해보았다.




공주산성시장의 외관은 조금 달라졌다. ㅎ

이제는 금, 토요일에는야시장, 플리마켓도 하기에

시장 구경이 더 풍성해졌다. 


요즘 대세는 야시장인듯~

하지만 추우니까...

나는 낮에 시장을 다녀오는 것으로~  





시의 향기가 어우러진 산성시장~

나태주 시인의 풀꽃의 문구가 관광객을 반긴다. 



1. 먹어는 보았는가, 반줄김밥




한줄도 아닌 반줄이라니...

김밥을 반줄로, 5개씩 착한 가격에 판매중이다.

즉석떡볶이는 2,500원~



기다렸더니 등장한 반줄김밥~



떡볶이 1인분도 즉석에서 만들어주기에 약간의 기다림은 필요하다.

매콤달콤한 떡볶이와 김밥은 환상의 짝꿍!


반줄김밥은 김밥을 반줄씩해서 팔기에 반줄김밥이다.

요즘 어지간해서는 김밥 한 줄에 2,500원, 3,000원 정도 하는데

따지면 김밥 두 줄 반 정도 되는데 3,000원 가격은 괜찮은 것 같다.


속도 알차고~


계절마다 제철나물을 넣어주기에

그 떡볶이 맛은 색다르다.


개인적으로 봄에 먹는 반줄김밥의 떡볶이가 가장 맛있었다.


떡볶이는 국민간식이니 언제 먹어도 맛있긴 하니까 ^^ 




하지만 실제 공주시민들이 더 많이 찾는 것은 쫄면이었다 ^^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쫄면은 정말 최고~ 



2. 담백한 피순대와 순대국밥으로 추위 떨치기~ 시골집


시장 한 켠에 자리한 시골집.

골목에 숨어있지만 시골집을 물어물어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시장 상인들에게 시골집이 어디냐며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준다. 







순대국밥과 피순대 작은 것을 하나 시켰다.

국밥은 6,000원, 순대 소 한 그릇은 7,000원으로 저렴하다. 



딱보기에도 순대는 속이 알차고 담백해보인다.

퍽퍽하고 목이 메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담백하고 알찬 맛이 느껴지는 순대였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마늘을 얹어서 먹는 피순대는 최고~

선지를 못 먹는 사람이라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순대였다.



3. 공주산성시장을 대표하는 떡집, 부자떡집


공주시장의 부자떡집은 정말 유명하다.

공주하면 떠오르는 떡이 인절미인데 

제일 잘 나가는 떡도 인절미라 생각된다.




시장 큰 길가에 위치해있어서 비교적 찾기도 쉽다.

시장떡집이라 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편견은 노노~


카드결제도 가능 ^^ 



절편과 밤이 들어간 기정떡 등등을 팔고 있었는데... 


고소하고 쫀득한 인절미를 일단 추천하지만

공주 밤이 들어간 떡을 추천한다. ^^

고소한 밤이 정말 맛있다는..ㅎㅎ 


물론 콩가루가 듬뿍 들어간 인절미도 맛있지만

밤이 들어간 떡도 결코 뒤지진 않는다.


공주하면 유명한 게 밤이니까 밤이 들어간 떡도 먹어보라 권하고 싶다. 



나는 송편과 절편을 좋아하기에 

송편과 절편도 한 팩씩 샀다.


빵대신 떡을 더 좋아하기에 떡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는 것이 함정.. ^^; 



4. 기타 간식과 잡채만두



그 외에 산성시장에는 다양한 간식들이 있다.

시장 골목에는 붕어빵, 어묵 등을 파는 노점들이 있고~

뻥튀기, 강냉이 등등도 시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시장 한 켠에는 만두를 바로 만드렁 튀겨서 주는 곳도 있다.

'간식집'이라 불리는 가게의 잡채만두 ^^ 

만두를 초장에 찍어먹는다.

무엇보다도 만두 8개에 3,000원이라는 가격은 너무 착해서 저절로 감탄하게 만든다.


만두를 빚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고

고소한 기름에 튀겨진 만두를 뜨끈할 때 바로 먹을 수도 있다. 


이 간식집의 김밥은 2줄에 3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중이었다.




일단 공주 산성시장의 먹거리를 한정적으로 묶어놓은 것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먹어봤을 때 맛있던 것들을 엮어서 포스팅해보았다.



금, 토요일에는 야시장도 하고 있어서 

공주산성시장은 밤낮으로 먹거리가 풍성하다.


날씨가 추워지기에 여행을 하기가 꺼려질 수도 있지만

여행만큼 심장을 뛰게 하는 것도 없는 것 같다. 


날씨가 어떻든 계절이 어떻든 

전국을, 세계를 다니다보면 즐거워진다.


이래서 여행에 중독되는 것 같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