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17 서울미디어메이트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일상속 과학원리를 배워요~ 서울여행, 서울가볼만한 곳

꼬양 2017. 5. 20. 18:02



서울시 최초 청소년 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이곳에서 일상속 과학원리를 배워요~

서울여행, 서울가볼만한 곳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서울시 최초 청소년 과학관인 서울시립과학관이 19일날 개관했다.


5월 19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개관을 기념해서 

학생, 교사,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과학축제

'2017 서울시립과학관 사이언스 페스티벌'가 열리고 있었다.


서울시립과학관이 개관한 5월 19일날 

이곳을 찾아 과연 어떤 곳인지 둘러보았다.





한여름과 같은 무더위속에서도 학생들과 지역주민, 교사들이 가득한 서울시립과학관.

과학관 건물 안팎으로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된 서울시립과학관은 

상설전시실, 메이커 스튜디오, 아이디어제작소, 3D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서울시립과학관 개관을 축하하는 합창단 공연도 이어졌다. 



과학원리를 손쉽게 배울 수 있는 부스들은 야외에 마련되어 있었다.

모형로켓날리기, 요술신호등 등 학생들의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과학으로 만날 수 있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어린이, 청소년 (7세~19세)는 1천원,

성인은 2천원의 입장료가 있다.

다만 서울시가 건립한 최초의 청소년 과학관을 기념하며 

개관일인 19일(금)부터 5월 31일(수)까지는 입장료가 무료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각 프로그램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유료 혹은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다.





상설전시실은 총 4개실로 구성되었다.

서울의 일상을 공존, 생존, 연결, 순환 이렇게 4가지 테마로 구분했고

전시 컨텐츠에 맞는 색상으로 표현해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제일 처음 간 곳은 GREEN 전시실, 공존(생태, 환경, 건축) 전시실이었다.

서울의 생태환경과 도시 구조속 과학원리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상생하는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겨울이면 문제가 되는 멧돼지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들이 왜 도시로 내려오는지 주의깊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사람이 멧돼지의 삶터를 빼앗고, 먹이까지 빼앗으니 ㅠㅠㅠㅠ





그리고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며 

과학적 상상력을 쑥쑥 키워보기도~


누구보다 진지하게 열심히 하는 어린이, 청소년을 만날 수 있었다. 




생존(인체, 유전, 물질)을 테마로 한 

오렌지 전시실~

이곳에서는 사람이 주인공이었다.

생명체로서의 인간, 생활모습의 관찰 및 탐색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생물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떠올랐다랄까~




요즘 과학수사는 물론이고 DNA가 많이 언급되곤 한다.

청소년들의 궁금증도 높아질터~


그런 궁금증을 이곳에서 해소가 가능했다.




그리고 화학원소에 대한 이해도 쉽게 할 수 있었다.

화학시간에 참으로 외우기 싫었던 것들인데...

이곳에서는 쉽게 외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도 놀이처럼 느껴지면 재미가 생기고,

즐겁게 할 수 있을텐데 말이지 ^^ 




그 다음 향한 곳은 연결(뇌과학, 우주, 수학) 전시실,

블루 전시실이었다. 


교통시스템, 뇌의 연결망, 우주, 수학 등 

복잡하고 광범위한 시스템 속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요즘 휴대폰, 디지털카메라에서 흔히 듣는 말 픽셀.

해상도에 관한 이해도 이렇게 체험을 통해 할 수 있다 ^^ 


어렵게 설명이 아닌 이렇게 쉬운 설명이 필요한 요즘!






이어 관람하러 간 곳은 레드 전시실이었다.

벽 전체가 레드, 

이곳에서는 순환, 힘 에너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학생들은 손을 서로 맞잡고 전기자극 체험을 하고 있었다. ^^



에너지의 생산과 이동, 재생산에 대한 원리 등에 배울 수 있었는데,

부모라면 미래유망직업에 집중하고 볼 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ㅎ 



과학관이라서 그런가...

안전보행로 표시도 남달랐다.




그리고 옥상정원으로 향했다.

태양열 전지가 빼곡히 늘어서서 열심히 에너지를 만들고 있었고~



나무 데크와 잘 가꿔진 정원이 있어서

잠시 여유를 즐기기에는 손색없었다.


선선한 봄, 가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옥상정원을 찾을 것만 같다.



옥상의 창문을 통해서 들어온 빛이 조명을 만들어내고~




층수 표시도 재미있게 된 서울시립과학관~

과학전시물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 되는 것도 맞지만

이보다 더 나가기 위해서 서울시립과학관에서는 

중고등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기초,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연중 수시로 운영한다 한다.


부모가 먼저 배우는 과학, 가족과학체험 등은

부모님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고,

과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은 융합과학교실 혹은

첨단실험기자재 활용한 실험실습을 할 수 있는 기초과학탐구실험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 곳곳에서 과학적 원리를 만날 수 있었고

지루할 새없이 서울의 일상과 접목한 과학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 실생활에도 과학은 곳곳에 스며들어 빼놓을 수가 없는데

그 점을 잘 포착한 것 같다. 


요즘 청소년들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재미와 배움, 과학적 흥미까지 얻어갈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앞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을 즐겁게 방문할 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든다.




*서울미디어메이트 2기 고연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