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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밤도깨비야시장 DDP에서 스트레스 타파~ 밤에도 즐거운 밤도깨비야시장!

꼬양 2017. 3. 26. 01:17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린!

2017 서울밤도깨비야시장 @DDP 막이 오르다!




드라마 도깨비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는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다시 흔들 또다른 도깨비가 나타났다.


그것은 바로!

서울밤도깨비야시장 ^^







다양한 먹거리 푸드트럭과 수공예품으로 가득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개장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2015년 시범운영을 이어서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 지

1년만에 서울 명물로 자리잡았다.


특별한 먹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있어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음은 물론~


작년 한 해 동안 330만명이 즐겼다고 할 정도로 크나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외국인이 뽑은 서울 정책에서도 1위를 했다지!


올해는 3월 24일부터 10월 28일 토요일까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만날 수 있다.


도깨비는 갔지만 우리에게는 밤도깨비야시장이 있다는 사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청춘런웨이마켓,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반포 낭만달빛마켓,

청계천 타임슬립마켓, 청계광장 시즌마켓까지~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구경거리, 살거리, 볼거리가 가득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밤에도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기에

이런 밤도깨비 시장은 너무 좋아~


다만! 각 시장마다 운영시간, 운영하는 요일이 다르니 확인이 필요하다. 


 




젊은이들이 많은 DDP~

10~20대가 많다고 해야할까?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 특성에 맞게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꾸며졌다 느껴졌다.

패션쇼, DJ 공연 등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었지.


34대의 푸드트럭과 70팀의 플리마켓 대부분이 청년 창업가로 이루어졌기에

청년들의 땀과 노력을 엿볼 수도 있고~



플리마켓은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이 나와있었다.

저렴하면서도 예쁜 소품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나의 시선을 잡아끈 것은?

바로 이 양말인형 ^^


너무 예뻐서 방안에, 사무실에 다 두고싶어졌다 ㅎ



귀여운 찻잔을 비롯해서 각종 액세서리 등등...

없는 게 없을 정도라는 ^^


매장마다 달랐지만 카드결제도 되니 쇼핑을 하는 즐거움도 쏠쏠했다.

다만 과도한 지름신은 통장을 텅장으로 만들어버리니

주의가 필요하다 ^^



매시 정각마다 공연도 펼쳐졌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시작된 7시에는 국악 퓨전공연이 펼쳐졌고~

불금을 보내려는 시민들은 음악도 즐기고 먹거리도 즐기고 있었다.



7시 이전에는 푸드트럭은 음식판매를 하지 못했다.

정확히 칼같이 정각 7시가 되자 음식을 판매했다.

지켜보며 박수를 쳤다는 ^^


스테이크, 치킨, 돈까스, 만두, 구운떡, 커피, 떡볶이, 피자, 감자튀김, 전복주먹밥, 칵테일 등등...

정말 온갖 음식이 한자리에 모였다.


푸드트럭도 많았지만 저녁을 간단하게 먹으려는 시민들까지 모이면서 줄이 점점 길어졌다.



푸드트럭들이 장사를 시작하자마자 냉큼 줄을 서서 음식을 주문했다 ^^

푸드트럭의 먹거리는 2,000~12,000원선이었다.


둘러보다가 고기를 시켰다 ^^


푸드트럭의 문구가 날 감동시켰다 ^^


'왜 이래, 밥배 고기배 따로잖아~'


이거 너무 정확하잖아 ㅎㅎㅎ


난 커피배도 따로있는데 ^^




곳곳에서 줄을 선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그리고 다 먹은 후에는 깔끔하게 쓰레기통에 버리며 정리까지 하는데... ^^

이런 모습, 칭찬해~ 


시민들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끝날때까지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이라고 하지만 아직 날씨는 쌀쌀해서...

따뜻한 음식이 당겼다.


그래서 따뜻한 만두도 먹어보고~



요렇게 샐러드와 돈까스도 먹을 수 있는데,

이건 5,000원~




대만 가오슝 여행중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구운떡에 꿀을 바른 것이었다 ^^


대만 가오슝 야시장에서도 먹은 기억이 떠올라서

조청에 콩고물을 얹은 떡구이를 디저트로 정했다.

가격은 3,500원으로 가오슝 야시장의 3배에 이르렀지만...

그래도 물가가 비싼 한국이니 이해할 수 있었다.


바삭하고 쫀득, 달콤 고소했던 떡구이였다 ^^

다만 콩고물에 목이 막혀서 기침할 수 있으니 조심히 먹어야한다는 것!




귀여운 풍선도깨비들이 지키고 있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 @DDP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은 더 많이 몰려들었다.


야시장을 처음 와 본다는 한 시민은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친구끼리 계획을 세워 각기 다른 푸드트럭에 음식을 사고 만나고 ^^

유쾌하게 야시장 문화를 즐기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외국인들의 호응도 좋았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으니 이건 마치 뷔페에 온 느낌~

다만 기다려야한다는 게 함정이지.


기다림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나는 한 10분 정도, 혹은 타이밍이 좋았는지 줄을 선지 얼마 되지 않아 먹을 수 있었다.


음식 선택도 참으로 중요한 듯 ^^ 




그리고 8시가 되자 마술사 김청씨의 공연도 펼쳐졌다.

실제 마술을 보는 것은 너무나도 신기했다.


이게 사기든 아니든간에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묘기는

저절로 탄성이 나오고 박수가 나오던 것~


시민들의 호응도 최고였다.

여기저기서 박수, 환호성이 터져나왔는데...

공연 시간이 어떻게 흘렀나 모를 정도로 공연은 금방 흘러가버렸다.



종합안내소 및 상황실도 마련되어 있는데

운영본부와 의료부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만일의 사태도 대비하고 있었다.


일단은 마음놓고 안전하게 서울밤도깨비 야시장을 즐길 수 있었다.

중간중간에 순찰도는 경찰아저씨들도 볼 수 있었고 ^^

스탭들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일을 하고 있었다~


청년예술가들의 꿈을 가득 담은 공연과

한 달에 한번 특별 퍼포먼스 등 신나는 무대가 열린다고 하니

매주 금, 토 저녁 7시부터 밤 12시 사이에는 DDP를 찾아가야 하나 싶다 ^^


 패션의 중심이라 여겨졌던 DDP,

이곳에서는 새로운 트렌드가 다시 시작되는 것 같다.


여름이 되면 더 북적이고 더 신날 것 같은 느낌,

서울밤도깨비야시장 @DDP였다 ^^








자세한 사항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겠다.


http://www.bamdokkaebi.org/



- 서울미디어메이트 고연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