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말레이시아 - 조호바루

말레이시아 농장에서 만난 열대과일, 직접 보니 신기~ 데사루 팜(Desaru fruit Farm),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여행

꼬양 2015. 12. 17. 06:30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여행]

평상시 많이 먹는 열대과일,

더운나라를 여행하면서도 과일은 더 많이 먹게 되죠.

 

아무래도 현지에서는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더 있으니까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을 여행하면서

데사루(Desaru) 지역에 위치한 열대과일 농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끝이 없이 펼쳐진 농장은 어마어마했는데요,

운동장 40개를 합한 규모라고 하니 엄청 대단하죠.

 

 

 

 

레고랜드 호텔에서 약 한시간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농장.

정말 이곳을 오면서 마주한 것은 바다와 강, 농장밖에 없었습니다 ^^;;

 

거의 허허벌판을 달려왔다랄까요...

 

버스 창문으로 마주한 간판,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런 곳에서 노동자로 일하게 되면...

찾지도 못할 것 같아 살짝 겁도 났다죠 ㅎㅎㅎ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데요,

숙박과 농장체험을 합한 프로그램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농장체험만 합니다 ^^

 

원두막처럼 지붕을 씌운 트럭을 타고 농장을 이동해보는데요,

덜컹덜컹...

 

조금 빠른 경운기를 탄 느낌이랄까요.

 

 

이 길을 따라서 농장을 걸어가봅니다.

 

 

제주도에서 용과를 많이 봤는데,

하우스가 아닌 실제 용과가 자라는 모습은 처음 접했습니다.

 

 

아직 덜 익은 용과였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에서 용과는 정말 많이 먹을 수 있고,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이죠.

 

 

비료포대를 감싸고 있는 이것이 무엇일까 싶었습니다.

대체 고귀한 무엇이 자라고 있길래?

 

 

아~

알고보니 두리안이었네요 ^^

 

두리안은 이렇게 보호하면서 재배해야하는 것이었군요~

 

과일 먹는 건 쉬워도

재배하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농장은 너무나 넓었습니다.

 

다행이 하늘은 흐렸지만

후덥지근하고 습기가득한 공기때문에

등에서는 땀이 주르륵 흐르고 있을 정도였죠.

 

이런 날씨에 농장에 일하는 것도 힘들겠지만,

구경하러, 체험하는 것도 참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열대과일을 만져보고, 먹어보고, 느껴봐야죠~

 

 

귤처럼 매달려 있는 이게 무엇인가 싶었어요.

알고보니 패션후르츠.

 

많이 먹었지만 열매로 달린 것은 처음이었죠.

 

너란 녀석, 이런 모습이었구나~

 

 

 

잘 익은 패션후르츠 하나를 따서 쪼개봅니다.

실제로 보니 더 신기했어요 ^^

 

 

넝쿨 터널을 지나서 걷다가 익숙한 과일에 만나게 되는데요..

 

 

설마설마 했는데...

이것은~ 카카오였어요~~

 

카카오는 워낙에 동물이나 벌레들이 탐을 내기에

저렇게 잘 익은 카카오를 케이지에 둬서

미끼로 쓴다고 하더군요.

 

다른 카카오들이 무사할 수 있도록

잘 익은 녀석 하나를 희생~

 

 

 

카카오의 속도 너무나도 궁금했지만,

외형만 본 것으로도 만족~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여주였구요.

 

 

 

 

 

 

농장에서는 각종 허브도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허브잎을 따서 향도 맡아보고 씹어보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농장은 정말 조용해서 좋더라구요.

새소리도 들리고,

사람 말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구요 ㅎㅎ

 

물론 단체예약손님들이 있을 경우에

왁자지껄 어마어마하다지만,

저희가 찾은 때에는 누구도 없었기에

이런 고요를 즐길 수 있었죠.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커피가 잘 익어가고 있었어요.

커피나무의 커피를 보고 있자니 커피가 또 마시고 싶었구요;;ㅎㅎ

 

 

 

농장에서는 실제 이곳에서 재배한 과일의 즙을 짜내서 만든

100% 주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아바, 패션후르츠 등의 과일주스였는데,

저는 패션후르츠를 좋아하기에 냉큼 집었어요 ^^

 

 

시원하고 달달한 맛이 더위를 식혀줬네요.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니면서

정말 물도 많이 마실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음료는 그 와중에 만난 구세주랄까요 ㅎ

 

 

너무나도 많은 열대과일을 재배하고 있던 농장,

나무와 과일을 직접 만져보는 시간은 너무나도 빨리 흘러가더군요.

 

이곳 농장에는 작은 동물원도 있어서

가축에게 풀도 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열대과일을 먹어볼 수도 있고,

열대과일로 만든 다양한 가공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농장체험 포스팅은 내일 또 이어서 하도록 할게요~

 

 

 

 

 

Desaru Fruit Farm
Hentian Penawar, No 1, Sungai Cemaran Desaru, Kota Tinggi, 81900,

Kota Tinggi, Johor,81600 Bandar Penawar,Johor,말레이시아
+60 7-822 8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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