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에는 정말 많은 쇼핑몰이 있는데요,
부킷빈탕과 수리아 KLCC를 잇는 워크웨이가 있는
파빌리온 쇼핑몰에는 특이한 공간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속의 작은 일본거리, 도쿄스트리트가 있답니다.
파빌리언 쇼핑몰 6층에 마련된
이곳에서는 말레이시아속의 일본을 느낄 수가 있죠.
일본에 간 지 좀 오래되었는데,
이곳에 있는 동안은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빌리온 쇼핑몰의 중앙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면 바로 이곳~
도쿄 스트리트에 도착합니다.
전 빙글빙글 돌다보니
이 에스컬레이터가 아닌 다른쪽으로 올라왔어요 ^^;;;
일본 디저트 가게, 식당 등이 이곳에 입점해 있습니다.
다이소도 여기 있다는 것~
일단 다이소는 찜해둡니다.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살 수 있기 때문이죠~
점심은 이치젠에서 먹으려고 생각해뒀구요~
명품을 비롯해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있는 파빌리온.
파빌리온 쇼핑몰 3층 안내데스크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쿠폰북을 줍니다.
매장마다 할인율이 다른데,
쇼핑할 때 참고하면 좋아요 ^^
파빌리온 몰에서 쇼핑할 때 꼭 여권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원래 사람들로 바글거리고 북적여야 하는데,
좀 한산한 느낌입니다.
왜 그럴까요?
제가 좀 일찍 와서 그렇습니다. ^^;;;;;
이곳 파빌리온 쇼핑몰은 10시에 문을 여는데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들어와서 이래요 ㅎㅎ
주말에는 사람이 더 붐비는 곳이랍니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조금은 민망했지만~
도쿄 스트리트를 걸어봅니다.
일식집과 일본 디저트 가게가 참 많았습니다.
카시오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차 가게도 보이구요~
한 때는 일본가면 맛차를 정말 많이 마셨는데...
벌써 몇 년전 이야기로군요 ㅠㅠ
그 아쉬움을 이곳 거리에서 달래봅니다.
이곳만 보자면~
정말 일본에 와 있는 것 같죠?
중국관광객들도 참 많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 공간은 정말 말레이시아속 일본이기에 더더욱 그런 것 같았어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고양이 제품들이 많았던 가게도 살짝 구경해보구요.
그리고 미리 찜해두었던 다이소에 들어가서 신나게 쇼핑도 해봅니다.
사람들이 다 어디갔나 싶었는데,
다이소 안에 꼭꼭 숨어있었습니다.
다들 쇼핑하느라 바빴네요.
아무래도 이곳이 좀 싸다보니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저도 다이소에서 좀 오랜 시간 머물렀습니다 ^^;;
다이소 매장안 물건 대부분은 5.30링깃이었습니다.
물론~ 세금을 포함한 가격입니다.
우리나라 가격으로 따지면 1,300원 정도?
일본 엔화가 많이 떨어진 영향도 있지만, 일본보다는 좀 비싼 느낌이었어요.
지금 말레이시아 환율이 많이 떨어져서 그나마 물건들이 1,200~1,300원대지만,
환율이 셌던 작년 정도라면 여기에서 물건을 사면 손해였을 거에요.
제품들의 질은 괜찮아보였습니다.
참, 이곳은 무조건 현금만 사용가능합니다.
카드 결제는 안되니까 가신다면 참고하시길 바래요~
비닐봉지도 유료구요,
든든하고 가벼운 쇼퍼백 하나 정도 들고 다니면
쇼핑이 더 유익해집니다 ^^
정말 없는 게 없는 다이소~
일본 여행갈 때마다 들렸었는데...
원전이 터지고 나서 일본 여행도 못 갔죠 -_-;
이제 다시 일본 여행을 가볼까 해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중인데,
그 시작이 이곳 말레이시아 도쿄 스트리트인 것 같아요 ㅎㅎ
다양한 일본 과자들도 진열되어 있었어요.
다 먹고 싶었지만, 다 살 수는 없었고,
나중에 호텔에서 차와 함께 먹을 약간의 과자만 골랐어요 ㅎ
제빵기구들도 많더라구요.
8년전, 첫 해외여행이 일본 후쿠오카였는데,
그때 일본 다이소에서 베이킹 용품들을 싹쓸이 해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그때 베이킹 용품은 아직도 잘 쓰고 있답니다 ^^
예쁜 찻잔, 술잔들도 팔고 있었죠.
이것들만 보니 정말 일본에 쇼핑온 느낌이 들었구요.
참, 저렴이 모자를 하나 샀습니다 ^^
워낙에 모자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모자가 참 많거든요.
한국은 이미 겨울이라 챙넓은 여름모자는 사기 힘들기에
이곳에서 저렴한 모자를 하나를 샀어요.
1,300원짜리 모자지만, 그렇게 안 보인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
태양을 가려줄 뿐더러 얼굴도 작아보이게 하고, 예뻐보이는 모자~
조호바루에서 온종일 그 모자만 쓰고 다녔어요 ^^
한국왔을 때 모자를 안 쓰고 있으니
다들 모자 쓰라고 난리였죠 -_-
모자가 얼굴을 더 예뻐보이는 마법이라도 부렸나봅니다.
저렴이 모자인데 말이죠... -_-;
무덥다고 느껴지는 말레이시아도 겨울인지라..
수면양말을 팔고 있답니다.
난 더워죽겠는데,
이들은 춥다고 느끼니 참 애매하죠 ㅎㅎ
여튼, 한국에서도 수면양말은 불티나게 팔리듯~
이곳에서도 잘 팔립니다 ^^
비행기에서 쓰면 참 좋을 폴딩 슬리퍼도 팔고 있었구요.
이런 아이는 하나 사서 캐리어에 넣어두면 참 좋죠 ^^
한국에서는 비싸게 사야하니, 이럴 때 잽싸게 하나 삽니다. ㅎㅎ
아~ 그리고 인형도 팔고 있었는데,
이렇게 인형옷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네요.
살까말까 한참을 고민했던 인형옷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인형을 엄청나게 좋아했었는데,
그 인형들은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네요 ㅠㅠ
다양한 헤어용품, 미용기구, 소품들도 있었구요~
헤어롤러는 여행중에도 참 유용합니다.^^
여행중에 스타일을 놓칠 순 없으니까요.
항상 머리속으로 생각하지만서도, 저는 여행중에는 이런 저런 스타일을 잘 안챙기는 편이라서
여행중일 때 유독 행색이 초라해집니다;;ㅎㅎ
온통 관심은 여행에 쏠리게 되니 어쩔 수 없나봐요.
한국보다 확실히 저렴해서 헤어롤 하나 샀네요 ㅎ
그래도 김은... 한국산이 제일 맛있어요 ^^
다이소에서 만원 정도 쇼핑을 한 것 같아요.
다이소 쇼핑을 마치고 다른 가게들을 기웃거려봅니다.
이곳에서는 일본 차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가 있어요~
다이소에 파는 과자보다 좀 더 비싼, 고급진 과자를 함께 팔고 있죠~
차 종류를 많이 팔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 않아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니까요~
일본 스타일의 옷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이런저런 스티일이 혼합된 옷들도 팔고 있었구요.
내가 입기에는 좀 그렇고, 구경만으로 즐거운 거죠 ㅎ
키덜트라면 한번은 들려봐야할
장난감 가게도 있었습니다.
롤케익 가게도 있었구요~
다양한 일본 먹거리를 즐기고,
쇼핑도 할 수 있는 곳, 도쿄 스트리트.
파빌리온 쇼핑몰 6층에 있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고,
아는 사람들만 조금씩 오기에 조용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고,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군데 디저트 가게는 시식코너도 두기 때문에
맛을 볼 수도 있었어요. ^^
자꾸 이것저것 맛보라고 해서
식사전에 에피타이저로 디저트를 본의 아니게 많이 먹게 되었지만 말이죠.
말레이시아 쇼핑 중에 일본을 느끼고 싶다면,
파빌리온 6층의 도쿄 스트리트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참, 3층 안내데스크에서 쿠폰북 받는 것, 잊지 마시구요~
Pavilion
Kuala Lumpur, 168, Jalan Bukit Bintang, Bukit Bintang, 5510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Malaysia
+60 12-659 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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