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여행팁. 부킷빈탕에서 KLCC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꼬양 2015. 11. 17. 06:30

 

 

 

[쿠알라룸푸르 여행]

전 느릿느릿 천천히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주로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하는 것도 이유입니다.

 

천천히 바라보면 꼼꼼히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게 되죠.

 

그런 것들을 바라보고, 사진에 담아보는 것을 좋아하기에

발과 다리가 좀 고생을 하는 편입니다 ^^;;

 

공식적인 취재는 오후 3시경에 있고, 반나절가량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멀리 가기에는 애매한 시간...

한국을 대표해 참여하는 행사라 늦는 것도 실례일 것 같아 

욕심을 버리고

제가 묵고 있는 쿠알라룸푸르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부킷빈탕 일대를 돌아보기로 생각했습니다.

 

KLCC와 부킷빈탕은 LRT와 버스로도 금방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무료 버스인 GOKL버스를 타도 됩니다.

(공짜버스도 막 다닙니다...ㅎㅎ)

 

하지만 길도 막히고 많은 사람과 부딪히기도 하기에

저는 주로 도보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멀지 않은 길이라서 걷는 데도 부담은 없습니다 ^^

 

그리고 도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워크웨이가 만들어져서 무엇보다 편리하거든요~

 

오로지 사람을 위한 길!

햇빛과 비, 바람을 모두 가려주는 길이랍니다. ^^

 

교통체증과 오토바이, 각종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이죠~

 

 

부킷빈탕과 KLCC를 잇는 워크웨이입니다.

 

수리아 KLCC, 페트로나스 타워, 수족관 등을 갈 때

이 길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길이 어떻게 시작되나 싶죠?

 

파빌리온 몰에서부터 출발하면 됩니다.

파빌리온 정문 앞에는 크나큰 분수가 있는데요~

 

 

분수 왼쪽에는 연결통로가 있습니다.

connection 표시가 보이죠?

 

이 길을 쭉 따라 걸어가면 되어요.

아주 쉽죠? ^^

 

 

통로에 들어서면 카페거리가 나옵니다.

 

스타벅스도 이곳에 있으니~

커피 한잔을 들고 걸어도 좋아요 ^^

환율이 많이 내려서~

커피 가격도 정말 저렴합니다.

 

2500원 정도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를 마실 수 있어요~

거기에서 1링깃만 추가하면 벤티사이즈가 되니...

정말 커피만 계속 들이마시게 되더군요;;;ㅎㅎㅎ

 

 

 

워크웨이, 연결통로를 걸어가보는 중에 찍어본 사진입니다.

 

 

밖에서 보는 워크웨이는 오른쪽과 같습니다.

지하철이 다닐 것만 같은 모습인데,

실제 사람만 걸어다니는 길이죠~

 

낮엔 에어컨도 틀어주고 시원해요~

 

 

좀 더 당겨서 보자면~ 이런 모습~

 

 

그리고 이 통로에서는 각 빌딩으로 연결되는데요.

제가 갈 곳은 KLCC이므로~

이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도 이쪽 방향에 있답니다.

페트로나스 타워도 마찬가지로~

KLCC공원도요~

 

 

통로는 상당히 깔끔합니다.

조용하기도 하구요~

 

 

한 10분~15분 정도 걸으면 컨벤션 센터에 다다르는데요.

 

컨벤션 센터로 이어지는 지하통로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수리아 KLCC 쇼핑센터, 페트로나스 타워에 도착합니다.

 

계단으로 밖으로 나가면 KLCC 공원이 나오구요~

 

컨벤션 센터에는 아쿠아리움이 있어서

주말이면 정말 사람들로 미어터집니다;;ㅎㅎ

 

 수리아 KLCC 몰은 아침 10시부터 문을 여는데,

이곳은 항상 사람이 많아요;;ㅎㅎ

 

저는 컨벤션 센터 지하 통로에서 밖으로 나가 KLCC 공원부터 한바퀴 돌았습니다.

아침 산책 겸, 겸사겸사 말레이시아의 공기를 느꼈네요~

 

이어지는 포스팅은 KLCC 공원 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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