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미국 - 괌

마이크로네시아의 문화 엿보기. GMIF 부스구경은 즐거워. 괌 여행

꼬양 2015. 6. 17. 06:30

 

 

 

[괌 여행]

Hafa Adai~

오늘은 차모로족의 언어로 시작해봅니다.

 

괌에서 제일 많이 쓰고, 제일 많이 들었던 문장은 바로,

'Hafa Adai'

이 말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렇게 인사할 때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어딜가나 '하파다이'라며 말을 했죠 ^^

 

그들의 미소와 친절함에 감탄하며,

GMIF(Guam Micronesia island Fair)부스 구경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각 시간대별로 원주민들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손재주와 예술혼이 담긴 공예품들이 손짓하기에,

일단 부스부터 돌아봅니다.

 

 

괌 부스에는...

참으로 깜찍한 기념품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차모로족의 전통가옥이랍니다.

 

집이 높은데 있는 이유는 벌레와 열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집을 받치고 있는 돌을 '라떼'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카페라떼가 아니고

라떼스톤입니다~

 

 

 

날은 뜨겁지만 구경은 재밌어라~

 

아마, 대부분이 사람이 느꼈던 기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괌 현지인들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Governor Joseph Flores Memorial Park의 한 켠에서는

다양한 꽃과 나무를 구경할 수 있었죠.

 

 

 

 

손뜨개 실력도 상당하더라구요.

모자, 망토 등을 손뜨개로 완성했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해서 모자는 필수입니다.

 

 

 

온몸에 타투를 한 사람이 다리에 타투를 시술하고 있네요.

누워있는 손님은 너무나도 편해보입니다.

 

그보다도 눈이 갔던 것은...

저 양은냄비...

 

괌 주민들도 양은냄비를 쓰나봅니다.

우리는 라면끓여먹을 때 쓰는데...

이들은 어떤 용도로 저 양은냄비를 쓸까요?

 

별게 다 궁금한 꼬양입니다 ^^;;;

 

 

예쁜 가방과 목걸이도 눈에 띄네요.

이곳은 괌 빌리지마켓~~

 

 

예술혼을 불태우는 예술가도 만날 수 있었어요.

캔버스 오른쪽 위에 떠다니는 것은 해파리로군요~

 

 

어딜가나 인기가 많았던 타투~

 

 

요걸 입고 춤을 춰야할 것만 같습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도 손재주가 상당하지만...

이들의 손재주도 상당한 것 같았습니다.

공장이 없어서 다 손으로 해야할텐데...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부스를 일일이 돌면서 Made in China가 있나 살펴보기도 했지만, 없었습니다. ^^

 

귀걸이, 목걸이 등의 장식품들도 보였어요.

일일이 손으로 작업한 것이라 그런지

사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괌에 오면 사야한다는 이것은?

코코넛 오일~~

 

대부분의 부스에서는 코코넛 오일을 팔고 있었죠.

몸에 발라도 좋고, 머리에 발라도 좋은...

어디에 다 발라도 좋은 오일이랍니다.

 

저도 코코넛 오일 하나 샀어요~ 

 

 

강아지 풍선을 끌고가는 어린이~

강아지 풍선이 너무나도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

 

 

 

 

요즘 스몰웨딩이 대세라고 하는데,

그때 쓰면 참 좋을 것 같은 화관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선물용으로 좋겠죠?

 

 

 

 

상어이빨 목걸이는 이곳에서 처음 봤어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폰페이 섬 부스는 참 인기가 많았습니다. ^^

촬영도 많이 왔었구요 ㅎ

 

그들 손에서 탄생한 다양한 공예품들은

그저 신기하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어요.

 

 

 

 

예쁜 핀을 비롯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었어요.

이런 핀은 한국에서 사기가 참 어려운데,

이럴 때 하나 사야겠죠?

 

 

코스라섬 부스에서는 코스라섬주민들을 만나볼 수 있었죠.

이들도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었어요.

 

더위에 살짝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지친데, 이들도 지치겠죠 ㅠㅠ

 

 

 

 

나무로 안되는 것은 없나봐요.

기타도 뚝딱~

벌레도 뚝딱뚝딱 다 만들 수 있어요.

 

도바뱀은 싫어하지만, 기념품 도마뱀은 귀여웠네요~

 

 

코코넛 열매도 만든 거북이.

요것도 정말 귀엽죠 ^^

 

 

 

괌 돼지?

이 기념품들은 왠지 행운을 가져다줄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패턴의 가방들까지.

마이크로네시아 섬의 문화는 같은 듯 다른 듯...

묘한 매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느 부스든, 전시된 공예품들을 사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른 섬에 가지 않고도 원주민들의 수공예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기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나무는 캔버스가 되기도 합니다.

나무에 조각칼로 새긴 후 색을 입혀 그림이 되었습니다.

몇 몇 그림은 이미 팔리기도 했어요.

 

그림속에서 마이크로네시아의 정취가 물씬~

 

 

향초와 꽃도 판매중이었구요~

 

 

인기가 많았던 괌 비누와 코코넛 오일~

이건 선물용으로 딱입니다. ^^

 

 

아이들은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왠걸~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면서 말이죠~

 

 

 

열심히 탁본을 하고 그 위에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

마치 화가가 된 듯이 너무나도 진지했습니다.

 

순간 이 어린이들이 어탁을 했나 착각했어요 ^^;

 

 

 

마이크로네시아 섬 티셔츠도 판매중이었죠.

이 티셔츠도 기념으로 갖기에는 좋은 것 같았습니다.

 

 

 

 

참, 마이크로네시아에는 어떤 섬들이 있나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지도를 첨부해서 올려봅니다.

 

맑은 바다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것과 섬나라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그들의 생활방식과 언어는 같은듯 다릅니다.

 

그 점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같은 바다이고, 같은 위치에 있는 섬들이지만 다르다는 점이 새로웠어요.

 

날씨는 더웠지만

코스라에, 마샬제도, 팔라우, 폰페이, 얍 섬의 공예품과

그들의 공연을 볼 수 있어 즐거웠어요.

 

조금 더 돌아다니다간 지갑이 아주 얇아지겠더라구요 ^^

 

뜨거운 햇빛도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막진 못했습니다.

 

오늘 끝인사를 차모로언어로 해볼게요.

Asta i birada!

 '다시 뵐게요.'라는 뜻의 차모로어입니다.

 

괌 여행기는 쭉 이어집니다~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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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