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미국 - 괌

GMIF(GUAM MICRONESIA ISLAND FAIR)제대로 즐기기. 먹거리를 놓쳐서는 안돼~ 입이 즐거워요~

꼬양 2015. 6. 16. 22:00

 

 

 

살기위해 먹는다지만,

가끔은 먹기위해 사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한국도 덥지만, 괌의 햇살은 너무나도 따가웠습니다.

자외선 차단지수 80에 해당되는 선크림을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온몸이 타는듯한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사정없이 내리쬐는 태양이 머리 위에 있고,

등에서 땀은 흐르고...

 

GUAM MICRONESIA ISLAND FAIR를 보다가 기운이 빠진다 싶을때~

먹거리 부스로 달려가면 힘드니까요, 걸어가면 됩니다.

 

마치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그렇게...

푸드 부스를 정말 자주 왕래를 했네요 ^^;;;

 

금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음식이 가득했으니까요 ^^

 

 

 

짜잔~

이것은 무엇?

 

하와이에는 인기 최고를 달리는, 누구든 꼭 먹어야한다는 레인보우 빙수가 있죠.

괌에도 비슷한 아이가 있습니다.

쉐이브드 아이스(shaved ice)라는 이것~

 

간 얼음에 시럽을 믹스해서 넣어줘요.

물론 싫어하는 시럽은 뺄 수 있어요~

 

꽃받침 모양의 컵이 독특하죠 ^^

 

 

 

 

간 얼음에 시럽을 짜 넣는 이들~

정말 친절한 직원들이었습니다 ^^

 

제가 막 이것저것 물었는데도 친절하게 다 대답을 해줬어요 ㅎ

 

 

네가지 시럽... 말이 좀 이상하군요.

4개의 시럽을 넣었답니다. ^^

이 빙수는 3달러~

 

초록색은 사과시럽, 빨간색은 딸기시럽~~

 

암튼.. 거친 얼음이 씹는 맛이 있더라구요.

시원하고 달달한 맛이랍니다.

 

 

 

그 이후에...

이곳에서 바닐라 카라멜 밀크쉐이크도 하나 주문했어요.

 

보기만해도 달죠? ㅎㅎ

 

더위에 당이 떨어져서...

달달한 아이가 필요했거든요.

 

이것 역시 3달러~

 

 

 

 

덥다 더워~~

 

한바탕 스콜이 지나가자,

땅 위의 습기가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다들 우산을 펼친 이유는?

비가 아닌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우산이 양산대용으로~~

 

 

 

 

푸드코너는 부스 제일 안쪽에 자리잡았는데요,

가장 인기가 많기도 합니다.

 

음료수를 비롯해 바비큐, 쿠키 등등

정말 많은 음식들이 출동했습니다.

 

괌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한자리에 있어서

마치 뷔페를 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토니로마스에서도 부스를 마련했더라구요~

 

 

 

파란 하늘엔 구름이 몽실몽실~

날씨가 참 좋아요.

 

들고온 우산이 정말 무색해질 정도였습니다.

하와이에서는 툭하면 비가 내렸는데,

이곳에서는 스콜이 오더라도 실내에 들어가있을 때 내리더라구요.

 

정말 나이스타이밍~~

 

그나저나... 원래 이 축제는 5월달에 열릴 예정이었는데,

태풍으로 인해 6월로 연기되었거든요.

 

물론 그 태풍은 괌을 피해가긴 했지만,

안전을 위한 주최측의 최선의 선택이었던거죠.

 

여튼, 6월의 괌은 덥습니다~

 

 

이것은 또 무엇일까 싶은데요.

스프 같기도 한 이 녀석의 이름은 프룻 프라이 아이스(Fruit Fri Ice)라 합니다.

 

우유와 시럽, 과일 등등을 부어서

마치 프라이를 하듯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이죠.

 

아이스크림이 나올때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딸기 우유가 굳어서 아이스크림이 되는 과정이 참 신기했어요.

몇 분이 안되어서 저렇게 됩니다 ㅎ

 

 

마찬가지로 꽃받침 컵에 담아줘요~

 

 

 

주인아주머니의 인증샷~

 

 

푸드코너를 가로지르는 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취재진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다 말고 찍는 센스~

 

 

 

목이 마르니... 물을 마실까 하다가 주문한...

버블밀크티~

 

대만에서 엄청나게 마셨는데

괌에서도 이렇게 마실줄은 몰랐어요 ^^

 

 

 

그리고 푸드코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디저트가 있었습니다.

글로벌 미디어팀이 사재기를 한 것은~

다름아닌 피칸 타시라 불리는 미니피칸파이죠.

 

한통에 3.50달러인데,

이건 정말 최고였습니다.

 

먹어본 피칸파이 중에서는 가장 완벽한 맛이었어요.

상자위에 붙여진 스티커에서도 '괌 특산품'이란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죠.

 

축제 내내...

이 가게는 엄청 잘되었습니다.

저희 기자덕분에요 ㅎㅎ

 

그리고 인심도 후했습니다.

브라우니와 쿠키를 사는데 하나당 1달러하는 브라우니를 3개나 더 주시더라구요 ㅎㅎ

 

아무래도...

내내 다녀간 모습에...

단골로 기억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

 

 

 

팝콘에 다양한 파운드케이크까지~~

없는 게 없는~

베이커리~

 

 

 

차로모 쿠키와 피넛버터 쿠키를 한봉지씩도 샀구요 ㅎ

 

 

차모로족의 전통쿠키 로즈켓도 있었어요.

달팽이 모양의 쿠키가 정말 특이했어요 ㅎ

 

 

계속해서 먹게되었던 피칸타시.

호텔에서도 오픈해서 흡입~

 

 

고소하고 달달한 피칸도 들어있고,

그 아래에는 초콜릿도 듬뿍~

 

 

참가국 팀원들도 열심히 식사중이었구요 ^^

 

 

로즈켓을 팔고 있는 부스는 2개였어요.

이곳 부스에서는 작은 쿠키를 하나당 25센트에 팔더라구요.

 

맛이 궁금한 이들은 이렇게 작은 쿠키를 하나씩 사먹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사탕도 팔고 있었답니다.

 

 

이것은 무슨 통조림인가 싶을거에요.

캔에 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이 캔안에는 괌의 햇살과 공기가 들어있다는 것.

 

한라산 공기를 넣어서 팔아도 아주 잘 팔릴 것 같은 느낌을 들게했던...

'괌의 캔' 이었습니다.

 

이걸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있더군요~

 

물론 이곳에 온 걸 기념하기 위해서,

이곳의 공기를 잊지 않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전 몸으로 기억하겠어요 ^^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과 내 살갗을 태운 강렬한 햇살... ㅠㅠ

 

 

 

 

뭐니뭐니해도 바베큐가 가장 인기가 많아요.

 

 

 

이 음식들 역시 부스에서 판매중~

닭고기가 참 맛있어보이네요~ㅎㅎ

아래 음식은 상당히 바삭해보이죠.

 

 

카메라로 사진을 찍자, 수줍은듯 피하는 그녀.

하지만 뒤에 앉아계신 아주머니는 환하게 웃습니다 ^^

 

 

코코넛 떡(?), 빵, 윙.. 등등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었어요.

 

 

 

그리고 사람 머리만한 이 바베큐 역시...

인기 최고의 음식이었죠.

 

사람들이 들고다니면서 먹는데...

정말 푸짐해보였어요.

 

 

 

짭쪼롬한 나초까지 GMIF 푸드코너에서는 맛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한자리에서 괌 로컬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는 게 참 좋더라구요. 

물론 입이 제일 즐거웠습니다.

 

각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축제의 꽃은 아무래도 다양한 먹거리가 아닌가 싶어요 ^^

 

이렇게 먹으면 살이 찌나 싶지만... 안쪘네요 ^^;;;

다행중에 다행입니다 ^^;;;

 

열대지방 체질인가 싶기도 하네요 ㅎㅎ

 

암튼... GMIF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덕분에

더위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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