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서울

벚꽃이 몽실몽실,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봄. 서울여행

꼬양 2015. 4. 7. 06:30

 

 

 

부드러운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바람따라 꽃향기가 전해져오는 봄.

 

잠시나마 예쁜 꽃들을 보며

미세먼지, 황사의 공포를 잊어봅니다.

 

미세먼지 수준이 보통이었던 날,

하늘은 흐렸지만,

벚꽃이 있어서 기분만큼은 맑음이었습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이번주부터 시작되는데요.

시작전에 이미 벚꽃은 활짝 피었습니다.

 

(참. 제 블로그 배경음악 '벚꽃엔딩'과 잘 어울리는 포스팅이로군요~ㅎㅎ

재생버튼을 눌러 음악과 사진으로 봄을 즐겨보세용~)

 

 

 

점심시간즈음하여

석촌호수는 사람들로 가득찼어요.

 

벚꽃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바글바글~

물론, 저도 상춘객 중 한명이었죠 ^^

 

 

 

잠실역 2번출구로 나오면 석촌호수를 만나게 되죠.

 

물론 그보다

먼저 석촌호수의 물을 다 빨아들일 것 같은

높다란 타워를 만나지만 말입니다.

 

 

 

송파관광센터건물 옆의 개울~

인공개울이지만 예쁘더군요 ㅎ

 

 

 

수양벚꽃이 하늘하늘~

호수둘레길을 몇 바퀴 돌아도 전혀 지치지 않을 예쁜 벚꽃이 기다리고 있어요.

 

 

 

탐스러운 벚꽃이 활짝 폈어요~

봄 기운이 가득~

 

 

100층을 돌파했다는 롯데타워...

석촌호수를 걸으며...

잠시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여기에 구멍이 생기진 않겠지?'

 

신천역과 잠실역을 자주 오가는데,

아직까지 싱크홀에 빠지진 않은 것으로 봐선...

싱크홀이 지금까지는 저와 인연이 없는 것으로 치고,

벚꽃삼매경에 빠져듭니다.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주말간 열리는 석촌호수 벚꽃축제.

마지말 일요일에는 조관우, 다비치도 오니

즐거운 축제가 될 것 같아요~

 

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ㅎ

 

 

호수를 향한 가지...

살포시 호수를 향해 손을 뻗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호수 주변을 벚꽃이 감싸안았네요.

석촌호수가 가장 아름다운 때는

봄이 아닐까요? 

 

 

 

 

남녀노소,

너나할 것없이 휴대폰을 꺼내들어

봄 정취를 사진으로 담기 바쁩니다.

 

근데...

이 길을 혼자걸었네요 -_-;

이게 가장 슬펐어요. ㅠㅠㅠㅠ

 

평일에 꽃길을 같이 걸을 사람이 없다니!!!

다들 바쁘니까 어쩔 수 없죠 ㅠㅠ

멍2

 

 

 

 

 

 

롯데월드에서는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의 즐거운 환호소리가 들려오구요.

 

벚꽃이 활짝 피어서 그런지,

놀이공원이 더 신비롭게 보이더라구요 ㅎ

동화속 궁전? 그런 느낌 말이죠.

 

놀이기구를 타본적도 참으로 오래되었네요... ^^

유달리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꽃바람불자 마음도 바람이 드나봅니다 ㅎㅎ 

 

 

 

 

 

하얀 벚꽃과 노란 개나리의 색 대비가 강렬했습니다.

천천히 석촌호수의 봄을 만끽해봅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아닌 게 아니라, 

동화속 궁전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벚꽃이 놀이공원을 살리네요~

 

 

호수에는 오리배를 타며 봄을 즐기는 연인도 있었구요~

 

 

 

아름다운 벚꽃이 활짝 핀 석촌호수.

바람이 불어서 벚꽃이 다 떨어지진 않았을까 걱정도 했는데,

석촌호수의 벚꽃은 예쁘게 그대로 있었습니다.

 

몽실몽실 하늘의 구름처럼 벚꽃은 탐스럽게 피어있었고,

석촌호수 둘레를 도는 시간동안은

봄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벚꽃과 함께하는 산책은 두근두근, 설렘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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