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서울

서울도서관 5층의 시크릿가든, 하늘뜰. 가을 만끽하기. 서울여행

꼬양 2014. 11. 14. 06:30

 

 

 

[서울 여행]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느끼는 가을.

가을이라 하늘은 정말 높고 푸르기만 합니다.

 

멀리 남산타워까지 한눈에,

햇살은 따사롭고 부드럽네요.

 

서울 도서관 5층에 마련된 비밀의 정원,

하늘뜰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5층에 마련된 옥상정원.

누구나 올 수 있는 이곳은 입장료가 없지요.

 

이곳 하늘뜰에도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았어요.

 

 

커피는 행복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사왔어요. 

따뜻한 커피와 하는 가을단풍놀이랍니다~

 

 

서울도서관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면 하늘뜰을 만날 수 있습니다.

 

 

5층에 마련된 특별한 이곳.

옛 청사 흔적을 전시하고 있었답니다.

 

옛날 서울시청사의 흔적을 그대로 담고 있죠.

 

 

 

그리고 들어간 행복한 베이커리 카페.

 

장애인 친구들의 행복한 일터이며,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살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하죠.

 

 

 

 

행복한 베이커리 양쪽으로 하늘뜰로 향하는 문이 있답니다.

 

어느 쪽으로 나가도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잔디와 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하늘뜰.

 

 

 

시민들은 이곳에서 커피와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한답니다.

 

이곳이 가장 붐비는 시간은?

아무래도 점심시간때죠 ^^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잠시 쉴 때,

이곳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  

 

 

 

 

다소 삭막해보일 수도 있는 공간이지만,

탁 트인 서울시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알록달록 단풍을 거느린

이순신장군상이 보이네요~

 

 

 

 

벤치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여유가 생기는 기분이랄까요.

 

손을 뻗으면 하늘을 만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하늘뜰'이라 이름을 붙인걸까요. 

 

 

하늘뜰에는 철모르는 장미 한 송이가 피어있었죠.

 

 

 

 

 

그리고 평상위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도 피워봅니다.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마치 소풍나온 기분이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히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이 순간. 

 

 

 

 

하늘뜰에서 내려오는 길.

2층에 내리면 시가 담긴 항아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어떤 시가 있는지 모르지만

일단 하나 뽑아보는데요.

 

최하림 시인의 '마음의 그림자'라는 시가 저에게 왔네요. ^^

 

가을하면 '감성', '시'가 떠오르는데,

이렇게 멋진 시가 함께하니

가을나들이가 더 촉촉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서울도서관 5층의 하늘뜰.

이곳은 하늘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서울 시내를 둘러볼 수 있으니

정말 괜찮은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이 하늘뜰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니까 더 괜찮다는 것~ ^^

 

주머니는 가볍게, 기분은 즐겁게,

가을을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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