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느끼는 가을.
가을이라 하늘은 정말 높고 푸르기만 합니다.
멀리 남산타워까지 한눈에,
햇살은 따사롭고 부드럽네요.
서울 도서관 5층에 마련된 비밀의 정원,
하늘뜰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5층에 마련된 옥상정원.
누구나 올 수 있는 이곳은 입장료가 없지요.
이곳 하늘뜰에도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았어요.
커피는 행복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사왔어요.
따뜻한 커피와 하는 가을단풍놀이랍니다~
서울도서관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면 하늘뜰을 만날 수 있습니다.
5층에 마련된 특별한 이곳.
옛 청사 흔적을 전시하고 있었답니다.
옛날 서울시청사의 흔적을 그대로 담고 있죠.
그리고 들어간 행복한 베이커리 카페.
장애인 친구들의 행복한 일터이며,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살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하죠.
행복한 베이커리 양쪽으로 하늘뜰로 향하는 문이 있답니다.
어느 쪽으로 나가도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잔디와 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하늘뜰.
시민들은 이곳에서 커피와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한답니다.
이곳이 가장 붐비는 시간은?
아무래도 점심시간때죠 ^^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잠시 쉴 때,
이곳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
다소 삭막해보일 수도 있는 공간이지만,
탁 트인 서울시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알록달록 단풍을 거느린
이순신장군상이 보이네요~
벤치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여유가 생기는 기분이랄까요.
손을 뻗으면 하늘을 만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하늘뜰'이라 이름을 붙인걸까요.
하늘뜰에는 철모르는 장미 한 송이가 피어있었죠.
그리고 평상위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도 피워봅니다.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마치 소풍나온 기분이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히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이 순간.
하늘뜰에서 내려오는 길.
2층에 내리면 시가 담긴 항아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어떤 시가 있는지 모르지만
일단 하나 뽑아보는데요.
최하림 시인의 '마음의 그림자'라는 시가 저에게 왔네요. ^^
가을하면 '감성', '시'가 떠오르는데,
이렇게 멋진 시가 함께하니
가을나들이가 더 촉촉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서울도서관 5층의 하늘뜰.
이곳은 하늘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서울 시내를 둘러볼 수 있으니
정말 괜찮은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이 하늘뜰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니까 더 괜찮다는 것~ ^^
주머니는 가볍게, 기분은 즐겁게,
가을을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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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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