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타이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곳.
타이완의 초대대통령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한 곳, 중정기념당.
타이완여행하면 함께 이곳을 거의 떠올리기에
뻔한 곳으로 인식하기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뻔하디 뻔한 곳이라고 하기에는
이곳은 너무나도 위풍당당하고, 매력넘치기에
타이완여행중에 꼭 들려봐야할 곳이라 말하고 싶네요.
중정기념당 계단 끝까지 올라 바라보는 광장의 모습은
참으로 시원하고 멋집니다.
중정지넨탕(중정기념당)역 5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중정기념당이 나오는데요.
이곳은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면
공원으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공원이 목적이 아니기에
공원은 지나치는데요~
참, 이 빨간색 지붕의 건물은 국가희극원입니다.
안내도를 살짝 살펴봅니다~
자유광장 문이 보이네요~
인증샷을 찍는 곳이기도 하죠.
자유를 상징하는 흰색과 파란색을 사용한 문인데요.
제가 찾은 때는 늦은 오후라서 빛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저와 친구는 만족해야했지요.
멀리 중정기념당이 보이네요.
넓은 광장을 관통해야 저곳을 볼 수 있다는 것.
중정기념당 양옆으로는 국가희극원과 국가음악원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국가음악원이구요.
마치 산처럼 웅장하게 서 있는 중정기념당.
기와지붕이 참으로 독특한데요.
계단은 89개로
장제스 서거 당시 나이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계단에도 의미를 두고,
정말 신경을 많이 써서 지은 건물입니다.
곳곳에서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장제스 동상 옆에는 위병이 서 있는데....
사람이 아닌 줄 알았는데,
사람이었습니다.
숨도 안 쉬는 것처럼 부동자세로 서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저리 서 있을까 신기하기도 했었어요.
정말 사람이 아닌 듯 했지만,
사람이었던 근위병.
천장도 너무나도 독특해서 시선을 뗄 수 없더라구요.
천장은 국민당의 당 휘장을 상징합니다.
25톤에 달한다는 장제스 동상.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압권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이곳에서 바라보는 자유의 광장 모습입니다.
양 옆의 초록 잔디가 너무나도 싱그럽게 보이고,
우아하고 편안해 보이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기념당 안으로 들어가는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기념당은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개방을 하고,
광장은 24시간 개방한다고 합니다.
광장에 놀러나온 인원보다도
기념당을 찾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
그리고 중정기념당 앞에서 셀프졸업사진을 찍는 학생들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이 학생들의 자신감 넘치는 포즈와 표정에서
우리나라 졸업사진과는 정말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네요.
사진가가 와서 찍어주고,
같은 표정, 같은 포즈를 취하는 공장형 졸업사진을 찍는 우리나라와는 정말 달랐는데요.
이곳 학생들은 너무나도 당당하고 자유롭고 개성이 넘쳤어요.
이 학생들이 왜 이렇게 멋져보일까요 ㅎ
중정기념당,
이곳은 뻔한 것 같지만 결코 뻔하지 않은 곳,
같은 풍경이 아닌 갈 때마다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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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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