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중국 - 타이완

1,000원의 행복. 50cm가 넘는 대만의 점보아이스크림. 이거 언제 다 먹지? 대만여행

꼬양 2014. 7. 12. 07:00

 

 

 

[대만 여행]

가까운 대만으로 여행을 다녀온 꼬양입니다.

후덥지근하고, 우중충한 날씨,

내리다말다를 반복하는 비에 짜증도 좀 나긴합니다만...

그래도 여행은 즐겁습니다.

 

오늘은 착한 가격에 대용량(?)인 아이스크림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아이스크림이지만,

마치 무사의 칼처럼 보이네요 ㅎㅎ

 

사실 아무렇지않게 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었지만,

이게 뚝 떨어지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하고 있었더랬죠 ^^;

 

 

 

먹는 걸로 장난치는 건 아니구요ㅎ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곤 친구는 빵터져서 사진을 찍네요 ㅎ

 

근데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일자였던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휘어지기 시작합니다 ㅠㅠ

 

 

 

이곳은 단수이 강 옆에 위치한 아이스크림가게.

단수이 명물이라 부를 수도 있는 점보아이스크림가게인데요.

 

우리나라 명동에도 32cm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아이스크림은 더 큽니다.

50cm가 넘는다는 것.

여기는 작은 사이즈가 30cm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이스크림은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지만,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일정한 두께로 계속 올라갑니다~

쭉쭉~

 

 

 

일단 친구와 저도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줄을 섰어요.

 

 

초코맛, 바닐라맛, 반반씩 섞은 맛이 있는데요,

물론 그 옆에는 딸기맛, 포도맛 등등이 있지만

저희는 초코와 바닐라 반반으로 정했답니다.

 

 

물론, 중국어를 할 줄 모르지만...

주문은 참 쉽습니다~ ㅎㅎ

 

 

아이스크림은 촘촘하게 쌓이기 시작하는데요.

 

 

아이스크림이 엄청 탄탄해보이기까지 하네요.

 

 

점보아이스크림을 들고 친구에게

짜잔~! 했는데....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기울기 시작했어요 ㅠㅠ

 

이 길다랗고 커다란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30원.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1,020원이랍니다.

천원으로 아이스크림 사 먹으려해도 정말 작은 아이스크림 하나를 살 수 있는데...

가격이 참 착하더라구요.

 

저렴하기도 하고,

시원달달한 아이스크림!

 

가뜩이나 꿉꿉했는데

이 아이스크림덕분에 그나마 웃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면 한강주변에 사람들이 데이트하러,

여유를 즐기러 나오듯

이곳 대만 사람들도 단수이강변을 찾는데요.

 

이 점보아이스크림을 들고 다니다보니 시선이 집중되더라구요 ^^;;;;;

관광객인 게 보이나봐요;;;ㅎㅎ

 

마치 칼처럼 보이는 아이스크림.

착한 가격에 맛까지 있었던 점보아이스크림이었는데요...

근데 먹다보니... 지칩니다 ^^;;;;

3~4명까지도 함께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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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