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중국 - 우전

수향마을의 정취가 가득한 호텔. 황홀하고 우아했던 그 곳. Waterside Resort. 우전여행

꼬양 2014. 6. 7. 20:00

 

 

[우전 여행]

시대가 변하고, 전통은 사라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전통 양식을 그대로 담은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 전체가 중국 우전지역의 전통적인 건축양식과 개인정원의 스타일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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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낮에도,

아름다운 수향마을의 정취를 자랑하는

우전의 Waterside Resort.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웠던 호텔,

호텔 자체가 관광단지 같고, 개인 정원같은 느낌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어요.

 

 

호텔야경이 참 멋스럽죠?

우전 서책관광단지 남쪽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345개의 객실이 있는데,

170개는 럭셔리한 객실로 정원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1,2층으로 이루어진 호텔에 객실이 345개면 호텔 규모가 상당히 크겠죠?

그리고 호텔 내에 회의실, 중식당, 양식당, Bar, 수영장, 독서실 등의 시설도 있답니다.

 

 

 

왼쪽 돌계단을 오르면 호텔로 이어집니다.

호텔은 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객실은 1층으로 되어있고,

스위트룸만 2층으로 되어있죠.

 

저 돌계단이 있는 입구는 제가 좀 많이 이용했다죠.

호텔이 단층으로 되어있고,

내부는 정말 미로처럼 얽혀있습니다.

 

 

 

돌계단을 올라 호텔 옆문으로 들어가려다

바라본 호텔의 모습.

 

 

이건 호텔의 정문이 아니고 후문이랍니다 ^^;

 

 

이건 또 어딘가 싶으시겠죠.

이게 바로 호텔 객실입니다.

양 옆으로 호수가 적힌 게 보이실거에요.

석고문이 중간중간에 있고,

옛스런 가옥들이 줄지어 있는 이곳이 호텔입니다.

 

내부 시설은?

현대적이고 옛스럽기도 하고,

하지만 전통적인 느낌이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호텔 내부는 어떨까 싶죠?

미로처럼 얽힌 내부 풍경은 이렇습니다.

곳곳에 물이 지나가고 있어요.

 

 

야외 테라스도 있고...

참 멋지죠?

 

 

식사를 하러 식당에 왔습니다.

식당이 3군데 정도 있는데요,

메인 식당이 가장 크고 화려하고 음식 종류도 다양해요.

 

 

중국에 온 것 같지가 않죠.

잉렇게 많은 빵과 디저트들이 가득가득.

음식은 서양식과 중국식이 섞여있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중국풍이 가미되어 있어요. 

 

 

음식들도 깔끔하고 청결합니다.

상당히 관리를 잘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김치는 없답니다~

 

 

 

국수를 바로바로 삶아주기도 하구요.

 

 

 

 

 

다양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아침식사시간이 즐겁다죠.

물론, 어느것을 먹어야할지 난감해지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하구요.

 

 

천장을 바라보니 등이 참 멋스럽습니다.

 

 

 

로비의 모습인데요.

프론트 데스트가 하얗죠?

도자기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린거구요.

 

 

 

 

저를 난감하게 만들었던 통로입니다 ^^;;

하지만 안내화살표를 보면서 객실 넘버를 찾아 가면

쉽게 찾아갈 수도 있죠.

하지만 꺾이는 통로가 한두군데가 아니라

로비에서 객실까지 찾아가려니 길 잃은 건 아닌지 식은땀이 나더라구요.

 

 

낮에 바라본 객실의 모습이에요.

밤과 낮이 확실히 다른 느낌이죠.

 

 

제가 머문 방은 바로 이곳입니다.

스위트룸은 객실이 3개가 같이 있어요.

1층에 방 하나, 2층에 방 2개.

 

 

제가 머문 곳은 스위트룸인데요.

들어가면 이렇게 응접실이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다기세트가 놓여있어요.

 

 

동글동글 의자도 귀엽죠?

응접실 바닥은 대리석이에요~

하지만 방은 나무바닥이라는 것.

 

 

빨간 그릇의 뚜껑을 열어보면,

우전 전통과자가 있답니다.

 

 

방에 놓여있는 침대는 트윈베드구요.

침대가 참 고풍스럽죠?

 

 

무료 음료가 놓여있고,

찻잔과 주전자가 정말 예뻐서 탐이 날 정도였습니다.

 

 

가구들도 다 고풍스러웠습니다.

옷장도 말이죠 ^^

 

 

그리고 매일 과일을 바꿔주더라구요.

처음에는 웰컴푸드인줄 알았는데,

매일 청소를 하면서 과일을 놓아주고 있었습니다.

우전은 과일이 참 맛있더라구요.

이 빨간 경대가 너무 예뻤어요.

손 때묻은 듯한 느낌의 경대는 우리나라의 경대와는 또다른 느낌이죠.

 

거울에 비친 등도 멋스럽죠? 

 

 

 

다양한 차들도 있는데요.

설탕 하나하나에도 '우전'글씨가 쓰여있었습니다.

 

 

서랍을 열어보니 술이 들어있더라구요.

주류는~

프리가 아니라서 모른척하고 있는게 가장 좋더라구요 ㅎ

 

 

제일 아랫칸 서랍에는 전기주전자가 있었어요.

 

 

냉장고에는 콜라와 생수가 있었는데요,

역시나 중국은 농푸산수 생수가 대세인가봐요~

 

 

옷장안에는 금고와 가운, 우산이 들어있었구요.

 

 

슬리퍼와 함께 체중계도 함께 있었어요.

발이 작은 사람, 아이를 위한 슬리퍼도 있었는데

센스가 참 대단하죠 ㅎ

 

 

 

욕실도 우아하고 아기자기하죠.

 

 

포근하고 폭신한 침구.

그런데 베개가 상당히 낮았습니다 ^^;;;

 

수향마을이라 벌레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모기가 별로 없었어요.

그 이유인즉슨, 전자모기향을 방마다 꽂아주고 갔기때문입니다 ^^

 

 

창문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내부, 외부 모두 멋지고 아름다웠던 호텔, 워터사이드리조트.

높다란 고층 호텔에서나 자주 묵어봤고,

이렇게 전통적인 스타일의 호텔은 처음 이용해봤습니다.

 

외관이 상당히 전통적이어서 시설이 불편하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걱정도 했는데,

내부는 현대적으로 잘 단장되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침구도 깔끔하고 폭신했고,

더구나 이곳 직원들은 아침 9시에 객실청소를 하던데요.

조식을 먹고 오니 직원들이 청소를하고 있어서 괜히 미안해지더라구요 ㅎ

 

현대적인 건물이 하나도 없는 수향마을의 전통양식의 호텔.

동서양의 조화로움은 물론 품격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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