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

그래, 이 맛이야! 원숭이들의 먹방이 펼쳐지는 바투동굴. 말레이시아 여행

꼬양 2014. 1. 6. 06:00

 

 

 

 

[쿠알라룸푸르 여행]

요즘 TV를 켜면 먹는방송, 먹방이 참 많이 나오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최대 힌두사원(인도를 제외한) 바투 동굴에서는

정말 많은 원숭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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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숭이하면 안 좋은 장면들이 많이 떠오르거든요.

사람한테 공격하고, 포악하게 구는?

그런 원숭이만이 떠올라서 많이 무섭기도 했어요.

그런데 사람한테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원숭이들은

의외로 착하더라구요.

 

사람들이 건네주는 과자와 빵을 음미하면서 먹는

원숭이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웃음이 빵빵 터졌습니다.

인도를 제외하고 가장 큰 힌두사원인 바투사원에서

인기 1위는 단언컨대, 원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음~ 그래. 이맛이야'

맛을 음미하는 원숭이!

 

 

 

바투사원 포스팅은 예전에 했었는데요.

272개 고행의 계단끝에는 석회 동굴 속 힌두 사원이, 바투동굴.

http://blog.daum.net/yeonsili/12341963

요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바투동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원숭이라서,

원숭이 사진이 앞으로 주욱~ 펼쳐진답니다.

 

 

바투동굴 입구에서부터 원숭이 발견!

근데 이 원숭이는 배가 너무나도 고파보입니다.

옆의 쓰레기통을 뒤져서 남은 음식을 먹고 있었어요.

 

 

272개의 고행의 계단을 올라가면서

원숭이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 힘든 계단을 오르는데 원숭이들은 옆에서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원숭이는 먹고 있고,

사람은 힘들게 오르고 있고.

이래서 고행이란 걸까요.

 

 

 

바나나를 쥐어든 원숭이.

 

 

처음에 이 원숭이는 신문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있었어요 ㅎㅎ

 

 

 

 

빵 봉지를 뜯으면서 먹고 있는 원숭이.

 

 

원숭이 두 마리가 사이좋게 빵을 먹고 있습니다.

 

 

볼이 미어터져라 빵을 먹고 있는 원숭이.

누가 빼앗아먹는 것도 아닌데,

정말 급하게 게걸스럽게 먹고 있더라구요.

 

 

 

빵을 먹다가 갑자기 옆으로 도는 원숭이.

빵을 빼앗길 것이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빵가루를 입에 묻히고 주변을 살피는 원숭이.

 

 

 

원숭이들의 식사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양손은 빵을 들고,

볼이 간지러운지 발로 얼굴을 긁는 원숭이.

볼은 풍선처럼 빵빵해졌고...

이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저절로 터져나옵니다.

고행의 계단이 즐거워지는 순간.

 

 

 

냠냠, 맛있게 식사중인 원숭이입니다.

 

 

왜소한 원숭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누군가가 먹이를 주지 않겠냐는 심정으로 말이죠.

 

 

예쁜 언니가 내미는 과자 발견!

 

 

잽싸게 받아서 먹고 있어요.

 

 

아저씨가 주는 과자도 덥석 받아먹어요.

 

 

바나나 한 개를 득템한 원숭이는 부지런히 먹기 시작해요.

 

 

자신에게 과자를 준 언니에게는 포즈를 취해주는 서비스까지!

그것도 먹다가 멈춤!

사람같네요 참..;;

 

 

남자분이 주는 땅콩도 잘 받아먹죠.

 

 

근데... 사람이 양손으로 땅콩을 주고,

원숭이는 한 손으로 먹고 있습니다.

 

사람 : '이거 드세요.'

원숭이 : '오냐'

 

이런 느낌? 

 

 

 

히잡을 쓴 언니에게 먹을 것을 얻어보려고 하지만,

언니는 관심도 안갖습니다.

 

 

 

엄마한테서 떨어지지 못하는 아기 원숭이도 볼 수 있구요.

 

 

 

그리고 이렇게 계단을 내려와서도 원숭이들을 볼 수 있답니다.

정말 원숭이 천국이라 말할 수 있었습니다.

포악한 원숭이가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천진난만한 얼굴로 먹을 것 좀 달라는 원숭이들을 볼 수 있었고,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표정과 행동을 하는 원숭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섭다고 느껴졌던 원숭이가 조금은 친근하게 느껴졌다랄까요.

 

근데, 원숭이들이 빵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에서는 최고라 말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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