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행]
여행을 하면, 꼭 가는 곳들이 있는데.
현지의 마트를 꼭 가보곤 합니다.
이번은 필리핀 세부의 핫 플레이스, 쇼핑하면 이곳이라고 했던,
21살 꽃띠 필리핀 아가씨 Shane양이 강력추천했던 아얄라 몰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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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는 한국 브랜드 가게가 많더군요 ^^
그리고 몰 안의 마트에도,
한국 음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신라면과 부산오뎅은 정말 반가웠어요 ㅎㅎㅎ
아얄라몰 입구에서 바로 찍은 사진.
몰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그리고 넓어요~~~
다만, 화장실 찾기가 좀 힘들다는 거 ^^;;;
물어물어 가다보면 화장실을 구석에서 발견할 수 있긴 한데,
살짝 놀라긴 합니다.
변기뚜껑이... 없다고 해야하나.
뚜껑 말고.
중간에 앉는... 플라스틱 그.. 암튼
그게 없어요 ^^;;;;;
놀라지 마시길~
에뛰드도 아얄라몰에 있더라구요.
물론, 한국에서 사는 게 더 싸요 ㅋ
이곳에선 이게 수입제품이니... ^^
몰에서 한국 브랜드 가게를 발견하면 참 반갑다는~
몰 내부는 사진을 못 찍게 하는 사람도 있고 해서.
그냥 요령껏 찍어봤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으려니 흔들렸네요.
그러나, 이곳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한껏 멋을 냈어요.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얄라몰에서 참 반가왔던 매장, 지오다노~
한국 스타일 옷과는 좀 다릅니다 ^^
필리핀 스타일이 녹아든 옷을 팔고 있답니다.
아얄라 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면서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은
메트로 슈퍼마켓.
크리스마스 선물들이 가득가득~
매장 입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스위스미스 핫초콜릿믹스를 1+1 행사를 하고 있군요.
한국에서도 파는 거니까...
굳이 부피 큰 이걸 사고 갈 필요는 없겠죠 ^^
크리스마스 선물인데요,
안에 페레로로쉐를 비롯해서 델몬트 통조림...
별의 별 게 다 들어갔네요 ^^;;;
와인과 이것저것 먹거리가 들어간 바구니는 1,500페소가 아닌 1,499페소.
앞자리만 달라도...
느낌이 확 다르네요.
이 선물 박스의 한국가격은 3만 5천원선이네요~
커피를 봉지 하나씩 팔고 있었습니다.
커피 믹스 하나당 6페소~
카푸치노는 좀 더 비싼 8페소였구요.
세제도 이런 식으로 팔고 있더라구요.
코피코 커피를 저는 샀어요.
커피를 워낙에 좋아하다보니,
필리핀 커피는 어떤 맛일까 맛보았는데 말이죠.
그것도 낱개가 아닌 묶음으로 두 개나 샀더라는...
(손이 큰 꼬양)
결론은.
달아요. 아주 많이!
맛있는 바나나칩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바나나칩과는 차원이 다른 맛!
선물하기에는 딱 좋지요.
직원들이 사진 찍으면 눈치를 주거든요.
몰래 몰래 찍어봤습니다.
세부에서 또 사가야할 것은,
망고칩~
망고칩 한 봉지당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 정도에요~
선물하기 좋은 것으로는 망고칩과 바나나칩을 빼놓을 수가 없죠.
월병도 팔고 있었습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도 참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이 아얄라몰에는 말이죠.
멸균 우유를 보면서 살까 말까 망설입니다.
한국에는 네슬러 우유를 안 파니까요.
냉장식품 코너에서도 특별 할인을 하고 있었는데요,
냉장고 구경도 참 재미있죠.
무엇보다도 냉장고 안에는 만두가 많았습니다.
코코넛 만두는 대체 무슨 맛일까요?
저는 팥만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ㅎ
가장 반가웠던 것은 부산 어묵!
유통기한도 한국어로 생생하게 찍힌 이 어묵~
근데 어묵 한 봉지가 정말 비쌉니다.
5,700원 정도해요.
물 건너오면 다 비싼가봅니다;;;
치즈들도 종류가 상당히 많았어요.
라면 코너 한 켠을 가득 차지하고 있었던 신라면.
중국에서도 신라면을 보니 참 반가웠는데,
세부에서도 보니 엄청 반갑더라구요.
이게 있다면 오랜 외국 생활도 견딜 수 있죠 ㅎㅎ
필리핀 라면은 좀 신기했습니다.
라면 한 개 가격은 160원 정도인데,
크기가 정말 작더라구요~
신라면의 절반 크기 정도?
요건 치킨라면인데.. 맛이 궁금해요 ^^;;
탱글탱글 감도 팔고 있는 세부.
감만 보면 한국의 동네 마트 온 거 같죠.
그러나 이곳은 필리핀 세부라는 것.
필리핀 감도 달고 맛있었답니다.
양배추, 배추, 감자, 당근..
친숙한 야채들이 보입니다~
과일 디스플레이를 정말 예쁘게 해놨습니다.
바구니에서 신선한 과일들이 막 쏟아지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열대과일들이 많고,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수박도 가득가득.
수박은 정말 달고 시원합니다.
한국에서는 겨울이라 수박 가격이 장난아니게 비싼데..
이곳은 많이 저렴합니다 ^^
건어물들도 포장해서 판매중이었어요.
근데 뭘 말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참 비싸게 팔고 있는 산미구엘 맥주.
이곳에선 한 캔에 760원정도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음료수 캔 하나 가격이, 이곳은 맥주 하나 가격이네요 ㅎ
신기한 건, 캔 맥주보다 병맥주가 더 싸다는거였어요 ㅎ
병맥주는 640원 정도였으니 말이죠.
그리고 주류 옆은 생선코너인데,
손질한 생선을 팔고 있었습니다.
필리핀 다바오는 두리안이 참 유명하죠.
마트 안에서는 두리안 바도 팔고 있었어요.
그리고 망고파이 등등.
열대과일을 이용한 각종 먹거리가 가득해서
마트에서는 먹을 것을 한아름 살 수 밖에 없었답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한국 물가와 비교도 해보고~
마트 구경은 어딜가나 즐거운 것 같아요.
그리고,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게 남는 거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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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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