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전라도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행복한 순간, 완주 로컬푸드직매장 해피스테이션

꼬양 2013. 10. 25. 19:30

 

[완주 여행]

완주여행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하면?

물론 순례길도 있고 미술관도 있지만

장보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농산물 상품권으로 장보는 즐거움과 함께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완주를 다녀온 지 시간이 좀 되었지만,

기억에 남는 일이라 뒤늦게라도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

완주를 떠올려보면서요ㅎㅎㅎ

(사실 중국 포스팅을 계속 올려야하지만 질리실 것도 같고,

한국 생각도 나고 해서요 ㅋㅋㅋ)   

 

 

농산물 상품권 2만원!

2만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ㅎ

그리고 이 농산물 상품권은 이곳 해피스테이션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악산 로컬푸드 직매장 해피스테이션은 세번째로 오픈한 곳인데요,

완주 용진면, 전주시 효자동에 이은 세번째 해피스테이션입니다.

완주군의 400여 농가에서 생산, 가공한 채소, 과일, 된장, 장아찌 등 3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1층은 마켓, 2층은 레스토랑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시설은 깔끔하고 상당히 현대적인 분위기입니다.

 

 

장보러 들어가볼까요?

 

 

가격과 제품 이름,

그리고 아래에는 생산자 이름도 적혀있습니다.

출하일자와 원산지, 판매하는 매장이름까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게 로컬푸드 직매장의 장점이지요.

 

생산자의 이름을 걸고 판매를 하기에 더 믿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포장까지 직접 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 채소, 야채, 과일 등은 잔류농약검사도 꾸준하게 하기에 안심해도 된다고 해요.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가격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대형마트에서 사려면 상당히 비쌌던 농산물들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농산물 진열기간도 이렇게 지정이 되어 있어서 좋더군요.

1~3일만 진열하기에 더 싱싱한 것 같아요.

 

 

고구마가 많이 비싸던데...

여긴 한봉지에 2천원밖에 하질 않네요.

이렇게 저렴할수가!!!

 

 

꼼꼼히 살피고 고르는 주부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특이한 점은...

농산물만 팔 줄 알았는데,

이렇게 공방에서 생산하는 스카프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

기념품을 이곳에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ㅎ

 

 

 

 

 

직접 뽑아낸 참기름과 들기름도 절찬 판매중.

 

 

 

냉장코너에는 청국장과 된장, 고추장 등 각종 장류가 있었어요.

 

 

 

 

반찬까지 쉽게 살 수 있었는데요,

직접 만들고 깔끔하게 포장한 반찬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떡들도 있었다는 것~

 

 

 

 

떡도 있고, 빵도 있구요~

 

 

 

무엇보다도 시식해보고 살 수 있다는 것~

바로 구워낸 따끈빵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ㅎ

 

 

우리쌀, 우리밀로 만든 쿠키들이 시선을 끄네요ㅎ

 

 

 

3년 숙성한 오디, 오미자 감식초도 있었어요.

이건 엄마가 좋아하실거 같아요 ㅎㅎ

 

 

 

국내산 쌀을 이용해서 만든 다양한 라면들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채식라면, 짜장라면 등등...

쌀라면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요~

 

 

비닐봉지 한아름 장을 봤어요 ^^

상품권 2만원어치 장을 가득 봤는데요~

상품권을 사용하면 현금영수증을 할 수 있고, 거스름돈도 받습니다.

일반 상품권 사용과 똑같다는 것~

 

 

한가득 장을 보고 나서는 길,

손을 무거웠지만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샀다는 것과

뿌듯함을 느낄 주민들의 얼굴이 그려졌구요...ㅎㅎ

 

깔끔한 시설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기가

도시에서는 참 힘든데 이곳 완주에서는 쉽더라구요 ㅎ

가까이 살면... 전 이곳에 매일 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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