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중국 - 칭다오(청도)

가을날 해수욕장은 문전성시. 한여름 같아~ 중국 청도 제6 해수욕장

꼬양 2013. 10. 12. 05:30

 

 

[칭다오 여행]

한국은 8월이면 해수욕이 끝나죠.

해수욕장도 문을 닫고,

그저 갈 수 있는 것은 수영장~

바다를 가더라도 물이 차서, 그냥 발 담그는 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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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의 해수욕장은...

한여름입니다.

곳곳에 펼쳐진 파라솔과 구명조끼까지~

 

 

 

 

구경하는 사람도 많고,

모래사장에 있는 사람도 많고

바닷물에 들어간 사람도 많구요.

 

중국 해수욕장의 스케일은 이런가 봅니다. 

 

 

청도역 근처에 바로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서

가는 것은 참 쉽습니다.

길을 건너면 되는데...

횡단보도를 앞에두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라는 저와 친구.

 

 

아무리 귀를 쫑긋거리지만,

한국말은 들리지가 않습니다.

온통 중국어.

 

중국인이 뭐라고 뭔가 말을 하는데,

알아듣지를 못해서 패스.

 

그리고 여기에는 잡상인이 참 많습니다.

지도를 파는 상인도 있구요.

사실 지도는 청도역에 있는 관광정보센터에 가면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굳이 이 상인들한테 돈주면서까지 살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소라껍데기도 파는 상인들이 있지만,

대부분 바가지라는 거~

 

 

여행가방을 들고 이곳으로 바로 온 관광객들도 참 많았어요.

숙소 체크인 하고 와도 될터인데... ^^;; 

 

 

모래사장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도 있고,

선탠을 하는 사람도 있었네요.

 

 

 

이곳 제6해수욕장에서는 잔교를 볼 수 있습니다.

잔교는 칭다오 10경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1891년 열강의 침입에 위험을 느낀 청나라가 해군 화물접안기지로 건설한 다리입니다.

현재의 잔교는 1차세계대전중 독일이 칭다오에서 철수하며 폭파한 것을

1931년에 재건한 것이라고 하네요.

 

 

여름에는 녹조로 뒤덮여 녹색이었다는 이 해수욕장이

지금은 제 물빛을 찾았군요 ㅎ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친구를 찍어봅니다.

캐논 700D를 장만했다고 들고온 친구,

전요?

아주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 갔습니다 ^^

무거운 카메라는 잠시 휴식~

 

 

10월에 물놀이를 하면 추울텐데...

참 신기했어요 ^^;;

물론 낮엔 반팔을 입고 다녀야할 정도로 좀 덥긴했지만,

한여름의 더위는 아니었거든요~

 

 

 

 

 

 

구명조끼를 빌려가는 사람도 은근 있었구요.

물이 차가울 텐데, 물놀이를 하려나 봐요.

 

 

물살을 가르며 시원하게 달려가는 보트까지...

말이 10월이지 분위기는 정말 한여름 같았던 제6해수욕장.

 

 

 

 

 

 

많은 사람들이 산책로를 걷기도 하고,

바다를 구경하기도 하고...

나름의 청도 정취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중국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해수욕장.

이들에게도 달콤한 연휴, 달콤한 여행이겠죠~

 

 

 

 

 

 

 파노라마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바다빛깔도 볼만하죠?ㅎ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있는 것 같아요 ㅎ

물론 제주도 해수욕장보다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괜찮아보였던 해수욕장이었습니다 ㅎ

 

 

 

 

 

 

광장에는 사람이 가득하고,

어딜가든지 사람에 치입니다.

중국 스타일의 여행은 이런건가봐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여행을 나온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 한국인들을 가득 태우고 온 비행기였는데,

한국인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

 

짭쪼롬한 바다냄새보다도 사람들이 더 인상깊었던,

10월이 아닌 한여름 같았던 분위기의 칭다오 제6해수욕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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