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방콕.. 아직 제가 가보지 않은 곳입니다.
사실 방콕은 이름과 달리 스타일리시하고 럭셔리한 곳이 많죠.
하지만 패키지 여행때문에 그런 곳을 몰라서 가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요,
방콕여행... 계획을 짜고 간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최상의 시간을 보낼 수도,
화려한 일탈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방콕 프린세스,
셀프 트래블 방콕
타이터로는 끄룽텝.. 천사의 도시라는 곳, 방콕.
상업의 중심지로 번성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 중 하나인 곳이 방콕입니다.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곳이기에
요렇게 가이드 북을 보면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
첫번째. 방콕 프린세스
이 책은 정말 여심을 고려한 책이라고 단언컨데 말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의 스타일에 맞춰 모던, 시크, 로맨틱, 블링블링, 클래식, 빈티지, 캐주얼 등으로 구분해
색깔에 맞는, 입맛에 맞는 여행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놀고 싶을 때 놀고,
사고 싶을 때 사고...
이것이 가능한 곳이, 방콕이라는 얘기겠죠 ^^
우리나라 돈으로 방콕에서 어떤 걸 즐길 수 있을지
이렇게 쉽게 말해주더군요.
보통의 여행책자는 좀 딱딱하고
사실 그 나라의 물가가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이렇게 풀어서 말해주니...
방콕여행의 감을 잡을 수 있죠.
방콕에서 5천원으로 저도...
소박한 한 상 거하게 먹고 싶네요 ^^;
책 상단에는 분위기, 스타일을 말해주고
위치 및 가격까지 알기 쉽게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에서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까지 말해주고 있기에
참으로 흥미롭지요.
돈까스에 대한 이야기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방콕 여행책을 통해 돈까스를 접하니 참 재미있네요 ^^
원래 알고 있던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다가와요 ㅎ
그리고 가장 좋은 투어코스 정리!
시간대와 교통수단으로 걸리는 시간까지 상세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대로만 돌아다녀도 실패하지 않는 방콕 자유여행이 되는거지요.
스타일별 방콕여행도 가능하다니...
저자의 꼼꼼함이 참으로 돋보이더라구요.
물론, 방콕에 간다면
저는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스타일로 여행을 할 것 같은데요 ^^;;
숙소 비교표를 통해 어떤 숙소에서 어떤 가격으로 묵어야 할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 머물고 싶네요~
그리고 섬세하게 수상버스 노선도와 방콕 지하철과 공항철도 노선도도 나와있어요~
두번째 책은 셀프 트래블 방콕
저자는 많은 방콕 여행서를 많이 썼고, 방콕 여행의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콕을 수도 없이 드나들며 수집한 여행정보를 책에 풀어냈는데요,
방콕 추천맛집, 숙소를 모두 수록했고
방콕의 핵심지역을 상세하게 표시한 지도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구요.
책은 5가지 미션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번째는 숙박,
방콕 숙소의 특징과 숙소 고르는 요령,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호텔에서 자주 쓰는 용어까지 정리를 했습니다.
두번째 미션으로 말하는 것은 음식~
태국의 소울푸드 22가지와 디저트, 열대과일, 유명국수집, 애프터눈티까지...
방콕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의 맛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여행은 먹는 것이 빠질 수 없죠.
맛집 설명에서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저 국수집은 꼭 가보리라 일단 찜해둡니다.
셀프 트래블 방콕 책에서의 세번째 미션은 스파,
스파 제품을 어떤 것을 사야할지, 스파와 마사지 즐기는 법, 종류까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네번째 미션은 쇼핑인데요.
방콕에서 주목해야할 브랜드와 실속있는 슈퍼마켓 쇼핑 비법도 알려주고 있기에
쇼핑을 좋아하는 저는 다시 이 부분에서 눈이 번쩍! 뜨입니다.
읽고 읽고 또 읽고~
마지막 다섯번째 미션으로는 관광인데요,
방콕 근교의 관광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에서 주로 다루는 관광코스와는 달리
스스로 결정하고 구성할 수 있게 한 것이 이 책의 주요 특징입니다.
사실 패키지 여행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야하는 곳들, 사야하는 것들이 좀 있기에 꺼리게 됩니다.
자유여행의 특전은 내 스스로 모든 걸 계획하고 내가 좋아하는 걸 넣을 수 있지만
일정이 꼬일 수 있다는 것과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나타난다는거죠.
때문에 꼼꼼한 여행계획을 세워야하고
그러려면 정확한 정보가 필요한데,
이 두 권의 책은 자유여행으로 방콕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방콕여행을 준비하고 있던 건 아니었지만,
읽다보니 방콕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으니까요.
여행계획이 없던 사람조차 흥미를 끄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방콕 맵북~
꼼꼼하고 정확한 지역 지도가 있기에 방콕 어느 곳을 돌아다녀도
길을 잃진 않을 것 같아요 ^^
근데 방콕 지역이름은 참 어렵네요;;;
방콕 프린세스, 셀프 트래블 방콕...
이 두 권의 책이 가진 특징이라 한다면,
정보력도 대단하지만, 감성을 톡톡 건드린다는 것이라 하고 싶네요.
확실히 여행을 많이 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낸 책이라
여행자조차 여행을 떠나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네요.
주로 막 걷고 막 둘러보는 막 나가는 여행을 하지만
이렇게 공주놀이하러 방콕으로 떠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1년에 해외여행을 한 두 번 가는데...
올해 남은 기간동안은 좀 많이 갈 것 같다는 예감이.. 왠지 모르게 막 피어오릅니다.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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