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여행]
충주 세계술문화박물관, 리쿼리움에서 특별한 체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칵테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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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어보는 칵테일이기에,
어떤 맛일지 참으로 궁금하더라구요.
칵테일 만드는 것?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
손재주가 없는 저인데도,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햇빛을 닮은 칵테일, Sunshine을 만들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은 이런 느낌, 이런 맛일까요? ㅎ
완성한 선샤인 칵테일입니다~
바에서나 만나볼법한 것들..
과연 잘 만들 수 있을지,
이상한 맛이 나지 않을지 걱정되더라구요.
먼저 쉐이커에 얼음을 놓습니다.
쉐이커를 직접 만져보는 것도 처음이고...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ㅎㅎ
그리고 오렌지주스, 파인애플주스, 보드카를 넣어야하는데요.
칵테일을 만드는데엔 무색,무미,무취의 보드카가 제격이죠~
보드카가 없을때는 김빠진 소주를 넣는 것도 좋다고 해요 ^^
논알코올 칵테일로 즐기려면 증류수를 넣으면 된다고 하구요.
그러나, 성인이니까~
알코올이 들어간 칵테일을 마셔도 되지요 ^^
그래서 보드카를 넣습니다~
오렌지주스 2온스, 파인애플주스 1온스, 보드카 2분의 1온스를 차례로 쉐이커에 넣어주면 되는데요~
오렌지, 파인주스를 넣었어요.
여기까진 그냥 새콤달콤한 주스~
그리고 보드카를 넣어야 하는데요.
보드카를 넣고 쉐이커를 닫았어요.
이제부턴 Shake it!
위 아래를 잘 잡고 잘 흔들어주면 됩니다.
얼음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흔들면 되는데요,
참, 여기에선 음악도 틀어주더라구요 ^^
음악에 맞춰서 신나게 흔들고 흔들고!
폼은 엉성하고 그렇지만 이때만큼은 바텐더라도 된 듯한 기분이었어요~
얼음이 다 녹아 얼음조각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자,
이제 잔에 따를 준비를 합니다.
잔에 얼음이 녹아 시원한 칵테일을 따르고요,
그리고 석류즙을 시럽게 넣어 만든 그레나딘 시럽을 살짝 넣어주는데요.
그레나딘 시럽은 무거운 편이라 밑에 가라앉죠.
밋밋했던 노란 칵테일이 마치 해가 뜨는 듯 은은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네요.
빨간색과 노란색의 어울림이 마치 햇살을 닮았다해서 이 칵테일은 선샤인으로 불립니다.
다 만들고 나서 이렇게 쨘~
직접 만든 칵테일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
그리고 언제 이렇게 칵테일을 만들어보겠어요 ㅎㅎㅎ
물론, 직접 만들어보니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도 느꼈어요.
주스만 있다면 쉽게 집에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칵테일을 마시고 나서,
바라보는 탄금호의 모습...
참 아름답더라구요 ㅎㅎ
술박물관, 리쿼리움에서의 칵테일 만들기.
술을 잘 마시는 것도 아니지만
칵테일 만들기는 신이 났고,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거라 어설프고 어색했지만서도
집중해서 만드는 그 순간만큼은 모두 바텐더가 된 것만 같았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만들어 본 칵테일,
가을햇살도 이렇게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일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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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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