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제주

시장입구에는 형형색색 와플이 가득! 고민유발 시장와플, 와플세상

꼬양 2013. 7. 9. 06:00

 

 

[제주여행]

제주도 서문시장 입구에는 조금은 독특한 가게가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좀 많이 독특한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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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입구, 서문시장 버스정류장 앞에 와플가게가 있거든요

시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떡볶이 등 분식인데,

그 이미지와는 참으로 상반되는 간식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 참으로 다양한 와플들~ 뭘 먹어야할지 고민고민

 

 

아침 10시경 , 서문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대부분의 시장 점포들이 이맘때쯤 문을 열죠~

하루의 시작을 상큼하게 장을 봐보겠다는 생각으로 장바구니를 들고 엄마와 함께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장을 보겠다는 생각보다도 잿밥에 눈이 멀죠.

뭔가 먹을 게 없을까 두리번 두리번~

 

 

 

이곳은 서문공설시장 입구~

시장에서는 점포들이 부지런히 장사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시장구경도 좋긴하지만, 시장까지 걸어온지라 뭔가 간식거리가 필요한 상황.

시장에서 떡볶이, 핫도그 등등의 분식을 먹는 것만 상상한다면 오산.

뭔가 특별한 것이 먹고싶었습니다.

 

그리고 서문시장 버스정류장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 와플가게가 눈에 들어옵니다.

형형색색의 와플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물론  다양한 와플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좋더군요 ㅎ

 

그러나 와플이 참 다양해서 참으로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한참을 고민하는...

선택 못하고 고민, 결정, 번복의 연속.

 

 

△ 초코와플과 아몬드 와플

 

와플 위에 생크림을 얇게 바르고 초콜릿 슬라이스를 올리면 초코와플.

한 면은 생크림 위에 아몬드 슬라이스, 다른쪽면은 사과쨈을 바르면 아몬드 와플!

 

달콤한 초코? 고소한 아몬드?

 

 

 

와플이 이렇게 놓여있으니

왠지 고급스러워보이네요 ^^

와플들의 가격은 1,000~1,500원선인데,

저렴한 와플치고는 상당히 있어보이는 비주얼이죠 ㅎ

 

 

 

과일 와플도 있었는데요,

이것은 바나나 와플~

 

 

 

 

참! 와플 안에 플레이크가 들어간 것은 처음 봤어요.

어느 와플가게를 가더라도 이런 와플은 보기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바로바로 콘플레이크 와플!

 

 

 

요건~ 땅콩와플입니다.

땅콩을 시럽과 함께 졸인 것 같더라구요.

한면은 쨈이, 한면은 생크림과 땅콩이~

 

 

상큼한 파인애플이 올라간 파인애플 와플

 

 

생 키위가 통째로 올라간 키위와플~

 

 

 

요건 아주 기본적인 생크림 와플입니다.

 

 

 

그리고 와플가게에는 여러 음료가 있었는데,

여름날에는 슬러시가 아무래도 대세죠 ^^

다만, 제가 일찍 찾은 관계로 슬러시는 절반정도만 얼려진 상태 ㅠㅠㅠㅠㅠ

그래도 슬러시 하나 달라고 했어요.

왜냐? 더웠으니까요 ㅠㅠㅠㅠㅠ  

 

 

구워진 와플은 지금 식히는 상태~

 

 

 

 

 

 

그나저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선택한 메뉴는?

초코아이스크림 와플이었습니다 ^^

와플이 터질것 같이 초코아이스크림을 얹고, 위에 생크림, 그리고 스푼 하나를 꽂아줍니다.

아이스크림을 와플사이에 껴서 샌드처럼 먹어도 되고,

스푼으로 떠 먹어도 되는~

 

커피점에서 파는 쫀득한 와플과는 식감은 좀 다릅니다.

1500원 와플에 벨기에 와플의 식감을 기대한다면 아니되지요~ㅎ

 

살짝 쫀득, 바삭하기도 한 그런 느낌이구요.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이 있어서 달달한 느낌도 강합니다.

 

 

 

어깨에는 장바구니를,

한 손에는 와플을, 다른 한 손에는 카메라를.

손이 바쁘게 그렇게 시장 구경을 시작합니다 ^^

 

시장입구의 와플가게는 단조로울 수 있는 시장구경을 풍성하게 해주네요 ^^

간식치고는 상당히 가격이 저렴한데, 와플 안은 참으로 알차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커피점 와플은 손바닥만큼한 크기인데 5,000원 이상을 받으니까 빈정상해요 ㅠㅠㅠㅠ

어쨌든, 시장와플,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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