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여행]
누구든 한번쯤 꿈꿔보는 여행, 힘들면 찾아가는 바다.
현대인들에게 여행은 일상의 탈출, 휴식, 재충전을 의미합니다.
자연을 찾아가는 여행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들에 의해 자연은 파괴되고 그 모습을 점점 잃어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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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느리게 우도를 걸어봅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홍조단괴해빈을 사라지게 만드는 원인인
해안도로를 걷고 있는 중입니다.. ^^;
아스팔트 도로가 아니더라도, 흙길이어도
사람들은 걸을 수 있는데...
흙길이었다면 오히려 맨발로 걸었겠죠..
어쨌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
파란 하늘과 바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걸어봅니다.
오늘 포스팅은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달리 설명할 내용이 없어요.. ^^
지금 보이는 글들은 다만 제 느낌만을 말할 뿐이지요~
제 사진으로 우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신다면 좋겠습니다.
사진에 공기와 햇살, 소리를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
다음엔 영상으로 소리를 담아라도 와야겠네요..ㅎ
우도는 소라가 유명하죠.. ^^
바다에 소라가 떡하니!
알록달록...
참 이쁘죠 ㅎㅎ
우도를 가기전에 성산항에서 배를 기다리다가 찍어봤습니다.
배를 기다릴 때가 가장 설레죠 ^^
우도는 배가 일찍 끊기기에 배 시간만 되면 치열해집니다.
일찍 들어가서 마지막 배로 나오면 퍼펙트!
배 시간이 좀 더 늦춰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이건.. 몇 년째 그대로네요 ^^;
그래서 이번에 못 본 거 다음에 보고 오고, 그러다보니..
우도를 자주 가게 되어요. ㅎ
천천히 여행하다가 시계를 보면 배가 끊길시간!
이리 되어버리니까요 ㅠ ㅠ
제가 우도를 자주 오는 이윤,
그래서입니다 ^^;
천천히 걷다가 바다에 마음을 빼앗기고, 하늘에 넋을 놓고,
그러다보니...
물살을 가르며 도착한 우도.
10분~이면 우도에 도착합니다 ^^
가깝기에 부담없이 갈 수 있기에 더 좋은 곳.
이것이 바로 해안도로.
울퉁불퉁 흙길이라도 전 좋은데요. ㅠㅠ
우도에 오는 이유는 우도를 결코 빨리 돌아보기 위해서가 아니죠.
느릿느릿 여유를 찾기 위한 거죠.
여행은 빈틈을 찾기 위해 떠나는거니까요.
바다를 끼고 있는 우도의 해안도로.
왼쪽은 바다가, 오른쪽은 꽃이.
혼자 걸어도 즐거운 이 길.
철 모르는 유채꽃 몇 송이가 남아있네요 ㅎ
혼자 여행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우도이기도 합니다.
지나가면서 몇 명 사진을 찍어주곤 했습니다 ^^
혼자 다니면..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혼자 찍으려면 힘들거든요 ^^
그럴 땐 서로 상부상조~
카메라를 들고 어느 곳을 찍더라도 멋진 풍경.
바다와 검은 돌이 자아내는 한 폭의 그림.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하얀 백사장,
홍조단괴해빈이구요.
바닷물이 참으로 시퍼렇죠.. ^^
바닷물에 잠긴 길.
근데 이 길을 따라 가면 바다를 건널것만 같은 착각에도 빠지구요.
그리고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소라 하트까지.. ^^
걷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걱정을 잊게 되는...
그렇기에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잠시 잊고 살았던 편안함, 여유를 찾기 위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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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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