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모나코

[모나코여행] 헬기 타고 모나코 가는 길은 아찔, 짜릿, 상쾌!

꼬양 2013. 5. 15. 06:00

 

 

[모나코여행]

니스에서 모나코를 가는 방법은?

기차, 버스, 헬리콥터가 있습니다.

 

기차나 버스로는 30~40분이면 바로 모나코에 도착합니다.

물론 버스를 타면 아찔한 절벽 풍경을 바라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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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보다도 하늘을 마주하고 지중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수단은 헬리콥터~

 

그리고 가장 시간이 적게 들면서 비용은 많이 드는 것도.

헬리콥터입니다 ^^;

 

헬리콥터로 7분이면.. 모나코 도착!

 

 

 

△ 헬리콥터를 보면서 두근두근!

 

지중해를 감상하면서 해안가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헬리콥터.

 

 

 

 

 

헬리 에어 모나코...

1976년에 설립된 헬리에어모나코(Heli Air Monaco, YO-747)는 모나코 국적의 헬리콥터 항공사로

모나코(Monaco) 와 프랑스 니스 (Nice)구간을 운항합니다..

이외에도 생트로페즈(St Tropez), 깐느(Cannes) 등 주변지역으로도 운항을 한다고 하는데...

 

저는 니스에서 모나코로 가니까 그다지 상관 없구요.

 

니스발 모나코행이 125유로,  모나코발 니스행이 110유로,

왕복티켓은 220유로입니다.

 

물론, 카드결제도 가능!

사전에 예약도 가능하구요~

 

니스발 모나코행은 아침 8시 45분부터 운행합니다. 빨리 서둘러야하지요~

 

 

 

 

요게 보딩패스...

 

니스 1 터미널 (국제선 공항), 니스 2 터미널 (국내선 공항) 및 모나코의 헬리포트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어요.

혹시라도 나중에 모나코 여행하실분들은 참고해두시구요.

허용 화물은 헬리콥터 당 20Kg라고 합니다.

화물 무게가 20Kg을 초과할 경우에는 다음 편 헬리 콥터로 무료로 수송해 준다고 하니~

완전 굿!

 

그리고 모나코에서 내리면 행선지까지 버스로 데려다줍니다. ^^

헬리 모나코의 서비스!

 

그러나 전 화물이 없죠. ^^;

카메라 하나, 작은 가방 하나로 끝.. ^^;;;;;

 

 

 

 

전 헬리콥터가 이런줄만 알았다지요...

그래서 아주아주 기대를 했습니다.

 

가죽시트에 경비행기 수준의 헬기?

뭐 어쨌든.. 요런 걸 기대했던...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서 헬리콥터를 타러 왔습니다.

바람이 어메이징!

과연 헬기가 뜰 수 있을까.. 걱정 반 근심 반..

 

근데 헬리콥터가 좀 작네요.

바람불면 날아갈라..ㅠㅠㅠㅠㅠㅠ 슬퍼2

 

 

 

 

 

 

니스 공항 헬기장에는 여러 가지 색깔의 헬리콥터가 대기중입니다.

흰색, 검정, 빨강...

참 다양하네요.. ^^

 

 

 

전, 저걸 타고 싶었는데....

 

 

 

 

제가 탈 헬리콥터는 오른쪽입니다..ㅠㅠ

 

 

 

 

이 헬리콥터가 몇 인승이냐하면요.

6인승입니다!

 

앞에 기장 한명, 그 옆에는 승객,

뒤에 4명도 승객입니다~

 

제가 앉은 위치는, 기장 뒷자리입니다.

그래도 창가사수는 성공!

 

 

 

서서히 헬기가 이륙합니다.

흔들흔들, 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걱정.

 

푸른빛 바다에 햇살이 쏟아집니다.

 

 

 

 

헬기가 이륙하면서 보이는 바다!

헉!

 

 

 

 

바다 빛깔이 참 이뻐요 ㅎ

 

그나저나 비행기처럼 높은 고도로 나는 것이 아니라서,

헬기는 바다를 정말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헬기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흔들흔들~

 

바람이 헬기를 흔드는 것!

 

 

 

 

 

앞에 앉은 프랑스 청년은 헬기를 여러 번 타봤는지,

침착합니다~

 

그나저나, 구명조끼를 입을까요?

그런 것도 없어요~

그냥 고속버스 탈때 타는 것처럼 벨트하면 끝!

 

비행기탈때도 그냥 안전벨트 하나만 하나 하는 것처럼~

똑같아요.

다만, 안전벨트가 어깨에 하는 거라는거죠.

 

 

 

 

 

 

날씨가 잔뜩 인상을 쓰고 있지요.

그 예쁘던 지중해도 인상쓰네요 ^^;;

진한 남색빛이 되어버렸어요.

 

바람이 세게 불어서 그런지 헬리콥터는 다시 흔들흔들.

이러다 기류를 타는 것은 아닌가, 7분이 갑자기 길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소심한 꼬양은 걱정이 되기 시작하죠.

모나코를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뭔 일 나는 건 아닌지...

 

아름답던 지중해가 갑자기 무서워집니다.

 

 

 

 

 

그런 걱정을 씻어줄 풍경 등장!

모나코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먹구름이 꼈던 하늘도 서서히 걷히기 시작!

이런게 바로 행운!

 

 

 

 

 

 

 

모나코의 해안선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지중해에 빛내림도 시작됩니다.

 

이런 광경을 보다니~

신기신기!

 

 

 

 

 

 

 

 

 

 

 

 

절벽에 아슬아슬 서 있는 모나코 해양박물관이 눈에 들어오네요.

헬리콥터는 점점 고도를 낮춥니다.

 

 

 

 

 

헬리콥터 착륙장도 보이구요.

 

 

 

 

 

이륙보다 착륙이 더 무서웠네요.

착륙장은 바로 바다 옆이거든요 ㅠㅠㅠㅠㅠㅠ

시퍼런 바닷물을 보면서 착륙.

 

바닷물 옆에 헬기 착륙장이면, 헬기가 짠 바닷물에 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바로 곁에 바닷물이 출렁출렁~

 

 

제가 기우뚱하는게 아니라,

헬기가 기우뚱한 거랍니다 ^^;

 

 

두둥!

모나코에 도착했습니다~

 

 

 

모나코와 니스 여행,

헬리콥터를 통해서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지중해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은 색다릅니다.

그리고 아슬아슬 아찔했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스릴도 느낄 수 있구요.

비행기와는 정말 차원이 다른 느낌이에요 ㅎ

 

그나저나 니스와 모나코는 참 가깝네요. ^^

바다를 건너면 7분이니... ^^

 

참, 프랑스 니스에서 모나코로 갈 때 여권심사는 하지 않습니다.

도장 쾅쾅 받고 싶지만, 그런 건 없답니다.. ^^;

그래서 모나코에 왔다는 것보단...

프랑스의 남쪽나라에 온 듯한 느낌이 좀 강하긴 하죠.

 

그래도 모나코는 모나코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들이 있지요.

헬기를 타고 모나코를 여행하기...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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