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모나코

13세기 중세시대부터 형성된 올드타운, 소박하고 정감있는 모나코의 골목길

꼬양 2013. 5. 14. 06:00

 

 

 

[모나코 여행]

왕궁 맞은편으로는 화려한 색의 건물사이로 골목길이 있습니다.

이곳은 구시가지 골목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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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유 빌?

(불어는 발음이 너무 어려워요..ㅠㅠㅠㅠㅠ)

어쨌든... 올드타운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13세기 중세시대부터 만들어졌다는 이곳은

꼬불꼬불한 미로처럼 되어있는데,

모나코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게 하는 골목길임은 틀림없네요 ^^

 

 

 

니스의 골목길보다는 덜 화려한,

그리고 옛날 골목이다보니 더 좁은...

두 명이 지나가면 꽉 차버리는 골목길이지만,

이런 골목길이 전 더 좋습니다 ^^

 

정감있고,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관광객들을 보면

한껏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

 

현지인보다 관광객이 더 많은 골목길이라서~ㅎㅎㅎ

 

 

 

골목길 입구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를 보네요 ^^

 

 

 

동화속 거리를 걷는 것만 같은 골목~

 

 

 

편지 한 통 적어서 보내야할 것만 같은 우체통.

엽서 한 장이라도 사서 넣고만 싶어지네요.

아, 근데 우표가 없군요 ㅡㅜ

어쨌든... 여행자에게는 모든 게 그저 신기신기~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는 무엇일까요?

일방통행?

사람이 다니는 골목인데..

설마 차가 다닐까요?

아.. 오토바이는 다닐 수 있더라구요.. ^^

 

 

 

골목길을 걷다가 하늘 올려다보기.

같은 색의 건물이 마주보고 있는 길.

 

중세시대에는 어떤 건물이 있었을까요?

눈을 감고 상상해봅니다..

중세시대의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있었을까...ㅎ

 

 

 

 

 

레스토랑 바깥에서는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여긴 와이파이존~

 

 

 

창가에 화단에 시선이 절로~

모나코도 봄이랍니다 ^^

 

 

 

 

올드타운 골목에는 지중해풍 상점들과 식당들이 모여있는데,

이 골목은 깨끗하더라구요~

 

 

좁은 골목길에는 가게들이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념품 가게는 이미 오픈을 한 상태입니다.

 

느긋한 나라라 그런지 점심때부터 가게 문을 열더라구요~

소득세는 없지만 소비세는 있는 나라라서 ㅎ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는데 이 가게는 문을 닫았고...

광장의 레스토랑은 문을 열었고...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더 없나 어슬렁어슬렁 거리는 꼬양입니다.

 

아직 봄이지만 모나코에서는 민소매티셔츠와 반팔 티셔츠를 많이 팔고 있죠~

날씨가 따뜻하다못해 조금은 더운? 그렇답니다.

 

바다바람이 불어오지만, 이곳은 남쪽나라!

 

 

 

머그컵, 주전자, 티셔츠, 열쇠고리 등등. 이 골목의 가게들은 갖가지 기념품을 팔고 있지요.

골목에는 레스토랑, 피자가게, 기념품샵, 아이스크림가게, 약국 정도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물론 대부분 가게는 1층이구요, 나머지 층들은 가정집이라고 할 수 있죠.

 

근데 기념품들 가격은 초큼 비쌉니다.

유로니까요..ㅠㅠㅠㅠ

환율을 생각하면.. 음...

 

 

 

 

 

골목이 점점 북적거리기 시작합니다.

가게들이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했거든요,

멘토스와 츄파춥스가 눈에 띄기 시작!

근데 저걸 보자마자 든 생각은,

"저렇게 두면 녹을텐데..." 라는 거...

 

 

 

창문이 참 예쁜 건물.

테라스의 문양이 아름답더라구요.

그리고 아치형의 전등은 밤에 불빛이 들어온다고 해요.

이 골목은 저녁에 돌아다니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올드타운의 정취는 저녁에 느껴야 제 맛인데... 아, 아쉬워요..

 

 

꼬불꼬불 좁은 골목길을 빙글빙글 돌아 나오면~

모나코 대성당이 있는 곳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주차된 차들을 볼 수 있지요~

 

골목엔 주차가 안되니까 일단 넓은 곳에 주차하는 자동차들이죠 ^^

그리고 주차된 오토바이도 볼 수 있구요 ^^;

 

 

넓은 광장엔 노천카페가 자리하고 있는데,

비좁은 골목길의 노천카페와는 다른 느낌이죠.

시원시원~

앉아서 시원하게 아이스커피 한 잔 하고 싶어지네요.

아직 손님은 없는 상태 ^^

관광객들은 지금 다른 골목을 배회중입니다..ㅎㅎ

 

 

 

 

작은 분수가 있어서 더 운치있습니다.

골목길을 돌아다니다가 잠시 쉬고 싶을 때,

찾으면 좋겠더라구요.. ^^

 

근데 벤치 하나 없는 게 안습이죠 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노천카페 들어가라는 건가 봅니다..

 

 

 

 

골목은 법원으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지요...

모나코 법원이 바로 골목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그 옆으로는 모나코 대성당이 있구요.

 

 

 

노란색에 연두색 창문이 건물마다 봄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모나코의 건물 색깔을 보다보면 이곳은 365일 봄인것만 같네요 ㅎ

물론 추위보다 더위가 더 강한 나라죠 모나코가.. ^^;

 

 

 

 

그러나~ 모든 골목이 다 이쁜 것만은 아니죠 ^^;;

이렇게 칠이 벗겨진 곳도 있답니다.

사람 사는 곳이니까.. 뭐.. ^^ 그럴 수도 있죠 ㅎㅎㅎ

 

 

 

골목을 한 바퀴 비잉 다 돌고 오자,

골목은 더 부산해졌습니다.

아이스크림 입간판(?) 암튼 그것도 골목 한 가운데 있구요.

문을 연 아이스크림 가게를 드디어 찾았네요 ㅎㅎ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식당들은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골목을 걷다보면 레스토랑에서 풍겨오는 빵굽는 냄새를 비롯해서

맛있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정말 그 유혹이란...

참기 힘들더라구요..ㅎ

 

그 냄새 덕분에 아이스크림을 먹어야겠다는 의지는 약해졌습니다.

 

 

 

 

 

 

작은 터널 같은 이 골목도 마음에 들었어요.

뭔가 신비롭지 않나요? ㅎ

밤에 걸으면.. 좀 무섭겠지만요.. ^^;

 

 

올드타운을 만끽하는 관광객들로 골목은 꽉 차기 시작합니다.

골목이 비어있다가 갑자기 우르르 몰려나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분명 여유롭게 저 혼자 걷고 있었는데.. ^^;

모퉁이를 돌자 갑자기 관광객들의 습격(?)이.. -_-;

 

 

 

다시 한가해진 골목~

 

 

식당의 목각인형이 인사를 하네요.. ^^

 

 

 

 

 

 

 

 

 

 

 

 

벽화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모나코 올드타운의 골목길을 구석구석 다니는 것은 즐겁기만 합니다.

 

모나코 사람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중세시대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이 골목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곳을 제가 걷고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았구요..

 

골목을 걷는것만으로도 즐거웠던 그 시간.

카메라를 들고 좁은 골목길의 풍경을 담는 순간은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

 

이 골목이 더 넓어지거나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물론 모나코 사람들은 이 골목을 계속 이 모습 그대로 유지해나가겠죠?ㅎ

모나코 왕궁이 계속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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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